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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05 Quebec city, Canada19

'15 집으로 돌아오다 (Day4) 아침 6시 40분에 전화해서 부른 CAA 직원이 7시 10분 쯤 호텔에 도착했다.역시나 말은 안통하고 ^^ (호텔직원들도 너무 강한 퀘벡엑센트가 있어서 자기들도 알아듣기 힘들다고 함)발렛직원과 CAA 직원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점프스타트를 한 뒤 차를 몰고 나오니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소리 지른다.'차 시동 끄지마!!!!' ㅋㅋ 이번에 호텔의 발렛직원들이 아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도와주고 배려해준 직원들 덕분에 비교적 맘편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특히 전날부터 우릴 정말 성심껏 도와줬던 발렛책임자 아저씨께 너무 고맙다.마지막까지 도로사정 일러주고 빠진것 없도록 확인해주고 정말 이번 여행에서 호텔 서비스 최고였다~!!! 오로지 차를 고쳐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아침도 쫄쫄 굶고 차를 달려B.. 2015. 10. 1.
'15 Le Lapin Saute 에서 퀘벡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Day3)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우산을 들고 로어타운으로 내려왔다.기분은 야간 꾸리꾸리하지만 그래도 먼길 왔는데 여행을 망칠 순 없지.더구나 Le Lapin Saute 은 여행도 오기전에 예약한 레스토랑인데 그 예약을 날려버릴 순 없잖아.엄청 습한 날씨였지만 어쩐지 야외가 땡겨 실내의 에어컨 바람이 밖으로 나오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보다 늦게온 주변 테이블들이 주문을 마치고 돌아갈때까지도 우리는 방치 상태라 어리둥절.하지막 그것때문에 우리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 인내심으로 버티던 중 마침내 서버가 왔다.메이즈러너의 Newt 역인 토마스 생스터를 닮은 듯한 웨이트리스를 보니 살짝 마음이 풀어지고 ^^;;마지막 저녁이니 분위기도 내보고 기분도 업 시킬겸 와인 반병을 주문해서 치어스~ 두 사람이 먹기에 .. 2015. 9. 30.
'15 Our Mini is dead ㅜ.ㅜ (Day3) 호텔로 돌아와 발렛파킹을 하고 방으로 올라왔는데 5분만에 걸려온 전화'시동이 안걸려요~'그럴리가....방금전까지도 잘 굴러갔던 차한테 이 무슨 헛소리를.결국 직접 내려가서 확인해보이 발렛직원 말이 옳았다.시동이 안걸린다 ㅡ.ㅡ혹시나 키가 문제인가싶어 네거 내거 바꿔가며 해보지만 소용없고.습도가 높아 푹푹찌는 끈쩍거리는 차안에서 땀흘리며 이것저것 해보지만 여전히 죽어버린 차.다행히 막 떠나려는 CAA (미국의 AAA와 같은 것) 직원을 붙잡아 점프스타트를 해보니 시동이 걸리네?허참....방금전까지 쌩쌩 달리던 차가 왜 갑자기 시동이 꺼진걸까.어쨌거나 시동걸린 차로 40분 정도 돌아다니다 오라는 말에 실컷 퀘벡시티 돌다가 돌아왔다.다시 호텔에서 시동을 끄고 다시 걸어보니 옴마나~ 또 죽었다.배터리가 맛이 간.. 2015. 9. 30.
'15 Par de la Chute-Montmorency (Day3)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올드퀘벡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Parc de la Chute-Montmorency 에 왔다.몽모렌시 폭포.생각해보니 10년전에도 왔었다. 다만 입장까지 하지 않고 주차장 쪽에서 보다가 에게게 하고 돌아섰던 기억이 ^^;;입구에서 $12CAD 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들어오니 폭포쪽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사람들은 몽모렌시 폭포를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게다가 12불의 주차비에 약간 허걱한 상황에 케이블카 티켓도 따로 구입해야 하는게 불만이었다. ㅡ_ㅡ 콩나물 시루같은 케이블카 속에서 폭포를 사진에 담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대단한걸 기대하고 온건 아닌지라 우리는 그냥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폭은 좁지만.. 2015. 9. 26.
'15 퀘벡시티를 한눈에 Ciel! (Day3) 퀘벡에서의 3일째. 전날과 다르게 하늘이 흐리다.예약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하러 차를 타고 올드퀘벡의 성문을 나서는 중. Concorde 호텔의 28층에 위치한 회전하는 레스토랑 Ciel! 에 예약을 해두었다. 하루종일 북적대며 바쁜 거리이지만 아침에는 스타벅스만이 오픈해서 아침손님들을 맞고 있다.호텔 밑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호텔로비로 들어가니 컨시어지직원 왈 레스토랑이 아직 문을 안열었다고 한다.9시에 예약한 사람보고 11시까지 오픈 안한다는 말을 하니 심장이 쿵 ㅡ.ㅡ결국 이날이 휴일이란걸 망각한 직원의 실수였지만 황당했던 순간을 생각하면 ㅋㅋ 아무 문제없이 오픈하고 있는 레스토랑 Ciel!.불어로 하늘, 천국(Sky, Heaven) 을 뜻하는 말처럼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바퀴 도.. 2015. 9. 24.
'15 Cochon Dingue 에서 저녁을(Day2) 저녁시간이면 유명하다싶은 레스토랑들에서 식사를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수준.연휴인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고 하는수없이 간단하게 먹은 점심을 핑계삼아 좀 일찍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Cochon Dingue 에서. (Crazy Pig 라는 뜻이란다) 오후 5시 정도에 갔더니 자리가 있더군 ㅡ_ㅡ예약손님들이 있으니 7시전까지 식사를 마치면 테이블을 줄수 있다길래 오케이하고 들어갔다. 주문을 마치고(프렌치와 퀘벡의 영향을 함께 받았다는데 잘 모르겠음) 내부 모습. 운전할 필요가 없으니 샹그리아 팍팍~ ^^이번 여행은 올드퀘벡 안에 묵은 덕분에 차가 필요없어 느긋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주문한 랍스터/새우 샐러드가 나왔는데 아이고.....일인분이 뭔 양이 이리 많다냐.마요네즈 범벅의 랍스터와 특히 새우는.. 2015. 9. 23.
'15 Upper town (Day2) 화창한 날씨는 휴가를 보내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음날부터 기온도 떨어지고 비가 내린다고 하니 햇살을 즐길 수 있을때 맘껏 (무리해서 ㅋㅋ) 즐겨보기로 했다.Lower Town 에 이어 Upper Town 돌아보기. 어딜가나 거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조형물들과 거리화가들의 작품들.화가들의 작품과 즉석에서 캐리커쳐를 해주는 Artists alley가 내가 퀘벡에서 가장 덜 지나다니고 싶은 거리이다.좁은 거리에서 호객행위가 너무 심하고 흡연자들로 인해 숨쉬기도 힘들고자칫하단 사람들과 부딪히다 옷에 담배구멍을 낼 가능성도 다분한 곳 ㅡ.ㅡ 레스토랑들이 줄지어있는 거리를 지나간다.우리도 사람구경하고 그들도 우리구경을 하며 서로 지나치는 중. Notre Dame de Quebec. 노틀담 성.. 2015. 9. 19.
'15 점심은 간단하게 Paillard 에서 (Day2) 로어타운에서 오전시간을 보낸 뒤 점심식사를 위해 Saint-Jean 거리로 왔다.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뒤라 Paillard 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내부가 워낙 넓은 덕분에 빈자리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입구로 들어오면 디저트와 커피를 파는 곳이 있고 조금더 안쪽으로 샌드위치, 숲, 샐러드를 파는 곳이 있다. 무얼 먹을지 주문하고 값을 치른 뒤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불리우길 기다리면 된다. 한참을 기다린 뒤에 나온 샐러드와 샌드위치.우리보다 나중에 받은 주문들이 먼저 나오길래 물어보니 우리 샌드위치 만드느라 오래 걸렸다나?주변을 둘러보니 숲, 샌드위치 반쪽, 디저트, 음료의 콤보 주문이 대부분이다.우리건 그냥 BLT 인데 베이컨 굽느라 오래 걸린거란 말인가???오래 .. 2015. 9. 18.
'15 Lower town Quartier Petit Champlain (Day2) Dufferin Terrace 에서 내려다보이는 Quartier Petit Champlain.아기자기한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퀘벡에서 가장 오래된 상가 거리이다. 올드퀘벡을 생각할때면 항상 생각나던 이곳은 아침부터 몰려든 관광버스들에서 쏟아져나온 단체 관광객들이 장악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관광객들 사이에 끼어 오랜만에 투어리스트 놀이 제대로 해봐야겠다 ^^ 상점들을 하나하나 다 샅샅이 훑어주리라 다짐을 하며 ㅎㅎ 아...그전에 걸어내려온 계단을 마지막으로 봐주고.이날 내려온 계단이 우리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한 계단이었다.의사한테 진통제까지 처방받은 처지에 아픈곳이 늘어나기라도 하면 완전 망하는거라서가장 힘이 많이 남아있을때 한번 시도하고 그 다음부터는 funicular 를 이.. 2015. 9. 17.
'15 올드퀘벡에서 맞이하는 아침 (Day2) 피곤함에 바로 잠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자정을 향해 갈수록 잠을 잘수가 없었다.1층에서의 웨딩파티 소리가 4층까지 올라와 방 전체를 흔들어대니 괴로움 그 자체.쿵쿵 울려대는 음악 소리와 DJ 의 신나는 괴성은 왜 그리도 잘 들리던지 ㅡ.ㅡ결국 파티가 끝나는 새벽 2시 30분이 되어서야 잠을 잘 수가 있었다. 아침에 매니저와 통화를 하니 바로 보상을 해주겠다며 하룻밤 방값을 빼주었다. 앗싸~!!이틀값에 사흘을 묵는 호텔 딜이었었는데 하루값으로 사흘을 묵게되었으니 하룻밤 쿵쿵에 비몽사몽쯤이야 ㅋㅋ갑자기 엄청 저렴한 여행이 되어버렸다 ㅋㅋ 창밖으로 보이는 아침의 올드퀘벡 시티.창틀에 가려진 모습이 다소 답답하여 창틀 위로 올라가 보았다. 중간이 막히는게 없으니 좀 더 시원해졌다. 나무만 없다면 좀더 탁 트인 .. 2015. 9. 16.
'15 크레잎 생각에 Casse-Crepe Breton (Day1) 9시간의 운전 끝에 퀘벡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시간.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뒤 하루를 마감하기로 하고 Saint-Jean 거리로 나왔다.후아~ 연휴라서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네.신기했던 사실은 10년전에 찾은 곳인데 지도도 없이 새록새록 다 기억이 난다는 점이었다. 아예 차량통행을 막아놓은 거리에서는 거리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우리는 저녁식사를 위해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크레잎으로 유명한 Casse-Crepe Breton.한 20여분 밖에서 기다린 뒤 들어가 메뉴를 보니 당연한거지만 10년전에 비해 값이 오른걸 확인할 수 있었고. ㅋㅋ 크레잎 만드는 과정이 보이는 bar 가 명당자리인데 거기에 앉지 못해 사진만 한장. 워낙 바쁜데다가 크레잎 만드는 사람이 혼자여서인지 맥주잔의 바닥이 .. 2015. 9. 16.
'15 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Day1) 올드퀘벡에 위치하고 있는 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미국과 캐나다 모두 연휴였던지라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 엄청 복잡했다. 예전에 왔을때 또다시 퀘벡시티에 오게되면 꼭 이곳에 묵고싶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바램이 이루어진건가? ^^; 성문형의 아치를 지나 발렛직원에게 차 키를 넘겨준 뒤 체크인을 위해 정문으로 들어갔다.호텔파킹은 발렛파킹으로 하루에 35 CAD$ 이다. 정문앞에 주차시켜놓은 차들 중 단연 눈에 돋보이는 레드 페라리 때문에 땀좀 뺐지 ㅋㅋ Chateau Frontenac 은 올드 퀘벡을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퀘벡의 상징 중의 하나이다. 올드 퀘벡의 Upper town 과 Lower town 의 접근성이 좋아 편리하기도 하다. 호텔의 옥상(the Chef's Roo.. 2015.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