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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05 Quebec city, Canada

'15 Par de la Chute-Montmorency (Day3)

by fairyhee 2015. 9. 26.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올드퀘벡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Parc de la Chute-Montmorency 에 왔다.

몽모렌시 폭포.

생각해보니 10년전에도 왔었다. 다만 입장까지 하지 않고 주차장 쪽에서 보다가 에게게 하고 돌아섰던 기억이 ^^;;

입구에서 $12CAD 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들어오니 폭포쪽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사람들은 몽모렌시 폭포를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게다가 12불의 주차비에 약간 허걱한 상황에 케이블카 티켓도 따로 구입해야 하는게 불만이었다. ㅡ_ㅡ




콩나물 시루같은 케이블카 속에서 폭포를 사진에 담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대단한걸 기대하고 온건 아닌지라 우리는 그냥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폭은 좁지만 높이는 30미터가 더 높은 83미터.

하지만 크고 작은 폭포들을 제법 보아서 별로 멋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물 색깔마저 누렇게 떠서 시원해보이지도 않고 뭐 암튼 장관은 아니었다는거지.




다리 위에서 폭포를 내려다보는 것도 괜찮아보이지만 저런거 질색인지라 ^^;; 

하지만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나 겨울에 얼어붙은 폭포는 제법 멋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퀘벡은 겨울에 엄청 추우니 ㅡ.ㅡ 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단풍시즌엔 방이 있으려나~)




폭포 위의 다리를 건너가면 계단을 따라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폭포 바로 아래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떨어져내린 폭포수는 바로 St. Lawrence River 로 흘러들어간다.

공사중인 반대편의 숭~한 모습은 건너뛰기로 하고 ^^;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중.

역시나 12불의 주차비가 무쟈게 아깝게 느껴진다. ㅋㅋ




몽모렌시 폭포를 나와 다시 올드퀘벡으로 돌아왔다.

전날 하루종일 발품을 팔았다면 이날은 차로 다녀도 될만한 곳들을 차로 돌아다닐 예정이다.




그 당시 그 짧은 일정동안 왜 들어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Civilization Museum 앞도 지나가고




전날보다 훨씬 한가해진 로어타운을 지나가보기도 했다.



그리고 오후 시간을 보내기 전에 잠시 호텔로 돌아갔는데 그 뒤로 호텔에서 나오질 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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