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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Paris, France19

'11 Paris - Paris to Rome 파리에서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친 뒤 짐을 챙겨 Orly 오를리 공항으로 향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오를리 공항의 면세점에서 기웃기웃, 라듀레에서 색깔별로 마카룽도 사보고 Paul과 illy에서 커피도 마시는 동안 느낀 점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의사소통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ㅜ.ㅜ 불어 아니면 스패니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영어와 한국어밖에 못하는 우리는 더블 에스프레소 한잔을 시키면서도 에스프레소 두잔이 나올까봐 불안에 떨었어야 했다는. 우리를 로마로 데려다 줄 저가항공사 vueling 비행기. 기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비행기가 훨씬 빠르기도 하지만 가격대비 비행기가 더 저렴하니 바쁜 일정 속에선 비행기를 타는게 이익이다. 요즘 미국 국내선에서 부치는 짐 하나당 25불씩 받는 것도 부르르 떨고 .. 2011. 9. 2.
'11 Paris - Mont St. Michel (2) 갑자기 드리운 구름. 변화무쌍한 몽생미셀의 날씨는 몽생미셀을 더욱 신비하게 만드는 듯하다. Mont St. Michel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몽생미셀은 8세기 경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화강암으로 된 바위섬에 수도원 건립을 명령해서 세워졌다는 전설이 있다. 볼품없는 작은 교회당이었다가 12-13세기 수도원으로 성장한 뒤 중세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프랑스 혁명때는 감옥으로 쓰이기도 했고 현재 인구 8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 수도원 밑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들어가자마자 La Mere Poulard가 보인다. 몽생미셀의 오리지널 오믈렛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오믈렛 만드는 과정을 보고있노라면 그 경쾌함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엄청난 시간을 들여 달걀 거품을 .. 2011. 9. 2.
'11 Paris - Mont St. Michel (1) 파리에서의 마지막 풀데이. 새벽부터(또 !) 일어나 Cityrama 투어에 참가하기로 했다. Cityrama 사무실 앞에서 오전 7시 15분에 Mont St. Michel (몽생미셀)로 향하는 2층버스를 타고 출발. 영어와 스패니쉬 가이드와 장거리 운전이라 기사 2명이 동승했다. 우리 버스 뒤에 따라오던 뒷차는 전부 일본인 관광객(+ 일본어하는 금발언니)으로 채워졌단 사실이 놀라웠다. 파리 시내를 벗어나니 Normandy 노르망디 지방에 넓게 펼쳐진 초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프랑스의 1/3의 우유와 치즈가 생산되며 적포도주보다는 백포도주가 주로 생산되며 블라블라~ 쉴새없는 가이드의 설명에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 파리를 떠난지 거의 5시간을 지난 후에 멀리 보이는 Mont St. Michel .. 2011. 9. 2.
'11 Paris - Laduree 파리 얘기를 할때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마카룽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카룽을 얘기할때 Laduree 라듀레 를 빼놓으면 얘기가 안된다. 파리 도착한 첫날 샹젤리제 거리의 랴듀레에 들어가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에 놀라고 그 다음엔 너무도 아기자기하고 맛있어보이는 디저트에 눈이 즐거우며 마지막으로 마카룽의 값을 지불하며 기절해버렸다 ㅋㅋ 하지만 마카룽의 맛을 보면 가격 따위는 생각도 안나고 또 먹고 싶단 생각 밖에.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어야 해서 그냥 내부 사진은 스킵~) 여기는 파리에서 로마로 이동하기 위해 들른 Orly 오를리 공항에 있는 라듀레 카트이다. 파리에서 마카룽을 더 못먹은게 아쉽던 차에 공항에 도착해서 보이는 마카룽이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 2011. 9. 2.
'11 Paris - 홍합 전문점 Leon de Bruxelles 궂은 날씨 속에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결국 찬바람 맞으며 에펠탑까지 보고 내려오니 국물있는 뜨끈한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는 현석 !!!! @.@ 오호...오래살다 볼일 ㅋㅋ 아마도 우리보다 일주일 앞서 파리에 다녀온 보스의 한국음식 먹었단 말에 최면이 걸린 듯. 먹고싶음 먹어야지...해서 보스가 말해준 한국집 '우정'엘 가볼까 했는데 대부분의 파리의 레스토랑들처럼 저녁 7시에 오픈해 10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시간에 쫓기며 구경하면서 밥시간까지 맞추기가 쉽지가 않은게 현실. 뜨끈한 우동 국물이라도 괜찮을 듯 싶어 일식집을 찾아봤지만 너무 멀어 포기. 하는수없이 살살 달래 -.-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홍합 전문점에 가기로 했다. Leon de Bruxelles. 벨기에의 전통 홍합찜을 맞볼 수 있.. 2011. 9. 2.
'11 Paris - Eiffel Tower Eiffel Tower 에펠탑 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인 Trocadero 광장에서 에펠탑을 감상하는 것이 먼저. 특히 밤의 불켜진 에펠탑을 보기에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Gustave Eiffel 에 의해 지어졌다. 안테나 포함 1063피트의 높이이며 총 3개의 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첫번째와 두번째 레벨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고 꼭대기 층은 엘리베이터만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대기에 미리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예약하길 잘한듯. 온라인 엘리베이터 예약은 원하는 시간에 하고싶다면 일찌감치 해두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예약티켓을 제시하면 바로 짐검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오를 수 있다. 우리는 3층인.. 2011. 9. 2.
'11 Paris - Notre-Dame Cathedral 녹색버스는 Pont Neuf 퐁네프 를 건너 Ile de la Cite 시테섬으로 들어간다. 우리의 성모 (Our Lady)란 뜻의 Notre-Dame Cathedral 노트르담 대성당은 1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어진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첫눈에 들어오는 중앙의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과 28명의 유대왕들의 석상이 보이고 왼쪽의 Portal of Mary (성모 마리아의 문)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운데 있는 Last Judgement.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얼마나 길었던지 -.- 일찍 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듬. 측면의 모습. 400여개의 계단을 따라 성당의 탑에 오르면 낙수.. 2011. 9. 2.
'11 Paris - L'Open Tour (Hop-on Hop-off)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한뒤 샹젤리제 거리로 나왔다. 파리 시내를 돌아보는 L'Open Tour 이층버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LV 매장이 보인다. L'Open Tour는 그린, 오렌지, 옐로우, 블루 라인이 있는데, 패스를 구입하면 정해진 날짜동안 무제한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는 그린 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라인은 지정된 곳에서 갈아타면 된다. 버스시간을 잘못 알고 나와 -.- 한시간 정도를 LV 매장과 개선문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냄. 다른 날과 달리 날씨가 너무너무 쌀쌀했다. 이런날 Hop-on Hop off를 하는게 아닌데. 버스를 타고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날씨는 꿀꿀, 바람은 매섭고 한술 더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ㅜ.ㅜ 결국 1층으로 내려오는 수밖에. 아..맘.. 2011. 9. 2.
'11 Paris - 잊을 수 없는 프렌치 크라상 4박 5일동안 아침식사를 했던 곳에 매달려있던 멋있는 샹들리에. 매일 아침식사가 포함된 딜이었기에 꼬박꼬박 찾았기도 했지만 글쓰고 있는 지금도 그땔 생각하면 또 가고 싶어진다. 츄릅~ 역시 프랑스이니 스타우브 코코테를 쓰는구나. ㅎㅎ 사용하는 접시들도 전부 아필코 제품이고. 몇가지 과일들과 홈메이드(호텔메이드인가?) 요거트들이 있고 다른 한쪽엔 여러 종류의 햄과 치즈들이 있다. 결정적으로 배탈날까봐 치즈는 시도도 못해봤다는거지 ㅠ.ㅠ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ㅋㅋ 테이블. 각종 쥬스들과 생수병이 놓여있는데 물먹는 하마 출신 둘이서 아침마다 1.5리터짜리 생수병을 한병씩 비워버렸다. 호텔에서 11유로에 파는 생수를 아침 식사땐 무제한 마실 수 있다니 넘 조아~ 게다가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매일 호텔방에 생수를 .. 2011. 9. 2.
'11 Paris - Louvre (Musee du Louvre) Orangerie (오란제리) 박물관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튈르리 정원을 따라 걷기 시작. 오후가 되니 초여름같은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우리도 튈르리 정원에서 걷다 쉬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Louvre (Musee du Louvre, 루브르)에 도착했다. 루브르에서 보이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콩코르드 광장. 그 뒤로 개선문도 조그맣게 보이고. 루브르의 피라미드 앞에 도착. 잠시 피라미드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기저기 카메라를 땡겨도 보고. 루브르 입구로 들어가는 피라미드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 우리는 뮤지움 패스가 있으니까~! 모든 줄을 스킵한채 Richelieu (리슐리외) 통로를 통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씨큐리티 체크를 한 뒤 피라미드 내부로.. 2011. 9. 2.
'11 Paris - Orangerie Museum (Musee de l'Orangerie) 포숑에서 나와 걷다보니 멀리 보이는 콩코르드 광장. 콩코르드 광장의 룩소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아몬신전 출신으로 파리에서 이민 생활 중이다. 콩코르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Tuileries Garden ( Jardin des Tuilerise 튈르리 정원). 프랑스 혁명 당시 베르사유에서 끌려온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가 감금된 튈르리 궁전은 파괴가 되어 볼 수 없고(복원 안하려나) 정원만이 남아 파리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따스한 오후 햇살을 즐기는 중이었으나 여기저기 공사중이라서 도심속의 안식처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루브르 쪽으로 향하기 전에 들른 곳은 Orangerie Museum (오란제리 박물관). 모네,.. 2011. 9. 2.
'11 Paris - Fauchon 브렝땅 백화점에서 약국을 거쳐 일리에서 커피한잔 하고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잠시 서성대다 매종 드 쇼콜라에서 초콜렛 한봉지 사들고 점심 먹으러 도착한 Fauchon (포숑). 헥헥~ 포숑의 1층은 베이커리 제품들과 여러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사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에 앉아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밥 먹을때만큼은 편안해보자는 생각에 핑크 일색인 2층으로 올라오니 아직 한산. 메뉴를 받아드니 25유로 정도에 에피타이저, 메인 그리고 와인 한잔이 포함되어 있는 세트메뉴가 보인다. 다른 레스토랑들에도 있던데 프렌치는 세트를 좋아하나??? 그리고 와인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거부 못하는 사람이 여기 또 하나. (나중에 둘러보니 세트메뉴를 시킨 사람들이 꽤 되..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