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608 '25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The Bronx의 뉴욕 보타니컬 가든에서 열리는 Orchid Show.올해도 어김없이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했다. 22주년을 맞는 Orchid Show. The Orchid Show : Mexican Modernism. 멕시코 건축물과 난의 조화를 볼 수 있겠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1300종의 난 중 40%가 토착종이라고 한다. 꽃 무늬 드레스 입고 꽃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도 보인다. 온실은 후덥지근해서 땀이 송송 맺혔다.이러니 온실 안에서 오렌지와 자몽이 열릴 수 있겠지만. 난이 아닌듯하지만 청사초롱처럼 예뻐서. 정신없이 보다보면 사막의 선인장이 가득한 곳을 지나가게 된다. 난 전시회의 하일라이트. 후각을 마비시킬 정도의 강렬한 향에 머리가 어질.. 2025. 2. 27. '25 Snow Angel @ Seven Lakes 올 겨울은 보기에도 좋고 치우기에도 좋을만큼만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내린 뒤 일주일 이상 지속된 영하의 날씨에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다.덕분에 오랜만에 6인치 두께로 얼은 Seven Lakes Drive 의 호수 위를 걸을 수 있었다. 호수 위를 걸어도 안전하다는 녹색의 Safe 사인이 무척 반가웠다. 여름이면 수영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호수에는얼음 낚시와 썰매를 타는 이들이 대신하고 있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덮힌 호수 위를 성큼성큼 걸어간다. 기다렸다는 듯이 눕길래 뭐하나 싶었더니 ㅋㅋ 작품활동 중이네. 온 몸이 차가워지는데도 아랑곳않고 열심히 팔다리를 움직인다. Tiorati Lake 위에서 바라보는 주차장.꽁꽁 얼어붙은 겨울에만 호수에서 주차장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스노.. 2025. 1. 30. '24 The NY Botanical Garden Holiday Train Show 여행 다녀오고 김장하면서 자연스레 크리스마스 뒤로 밀린 Holiday Train Show. 유난히 춥던 날이라 야외 설치된 기차들은 대충 보며 실내로 들어갔다. Holiday Train Show 오픈 초기에는 그래도 일찍 오면 한가한 편이었는데오전 9시 40분 입장으로 예약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코니 아일랜드가 있는 입구야 원래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그렇다 치고. 제대로된 사진 찍기도 어려울 정도라 대충대충 찍고 눈에라도 잘 담아야지. 부모가 애를 안고 불쑥불쑥 앞을 가로막고 밀치고 끼어들어도 싫은 티도 내지 못하겠다. ㅎㅎ나도 입장료 내고 들어왔는데 ^^;;(사진 속 사람들이 그랬다는거 아님) 사람들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으니 우리도 적당히 비집고 다니며 구경하는 중. 항상.. 2025. 1. 3. '24 김장 김장을 준비하고 완료하기까지 나흘이 걸렸다. 플로리다에서 온 배추와 무우.쌓여있는 박스 중에 제일 무거운 박스들로 골라왔다. ($24/box) 배추김치, 깍두기 담고심심하면(?) 동치미에 할로피뇨 장아찌까지 담글 수 있겠는걸. 9포기 배추가 들어있고 총 20 kg 이었다.제일 가벼운 한 포기 빼고 소금물에 절이기 시작. 작년에 15kg 이라서 무척 수월했었는데 (24kg 였을땐 너무 힘들었음) 이 정도면 할만 하다. 마늘, 생강, 생새우는 다져놓고파와 양파, 적갓 그리고 무채를 준비했다. 배추 헹궈서 물 빼는 동안 김치소를 만들었다. 항상 김치소 만들때부터는 사진 찍을 여유가 없어서 ^^ 바로 완성품으로 건너뛰게 되네. 배추김치를 완성한 뒤에 깍두기.올해 무우가 물도 많고 달다. 제발 무르.. 2024. 12. 26. '24 Snow 자고 일어나니 밤새 눈이 내렸다. 소복히 쌓인 눈을 보니 기분이 좋았지만 이 정도로 많이 내릴 줄은 몰라서 약간 당황. 2-3인치 정도 내렸나.외출해야 하니 일단 눈부터 치웠다. 눈 치우는데 20분 정도 걸렸다.새로 깐 드라이브웨이라 굴곡이 없어서 눈을 치우기가 매우 수월했다.돈 들인 보람이 있네 ^^;; 이 정도 치웠으니 온도가 올라가면 눈이 녹을테니 소금은 생략하고얼어있는 계단 부분에만 뿌려줬다. 눈이 내리고 난 뒤에 활짝 개인 날씨.이 정도까지 파란 하늘은 아니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온거 같다 ㅎㅎ Seven Lakes Drive 에 눈구경 나옴. 레이크가 꽁꽁 얼어야 하는데 살짝 살얼음만 낀 정도이다.이번 겨울엔 과연 두껍게 얼어붙은 레이크 위를 걸어볼 수 있을지. 눈 치우는 아.. 2024. 12. 26. '24 Holiday Light Lyndhurst, NJ 의 Holiday Light. 음...어쩐지 간소화된 느낌이다. 기대보다 못 미쳐서 약간 아쉬웠다.그래도 잘 봤어요. New City, NY 의 Holiday Light.이 집은 변함없네. 오히려 더 화려해진 것도 같고. 폭우가 쏟아지던 밤이라서 차들이 별로 없어 구경하기 좋았다. Merry Christmas & Happy Holidays~! 2024. 12. 26. '24 Disney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Light Trail @ NYBG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전의 악몽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Light Trail 에 다녀왔다.(Disney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Light Trail) The NY Botanical Garden 에서 장소를 제공했으며장소만 제공했기에 제작관련과 티켓판매는 외부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었다. 밤에 보는 쇼이기도 하고 하필 그날이 제일 추웠던 날이라 꽁꽁 싸매고 입장했다.우리 이런거 오랜만이다 그치? 극악의 트래픽을 뚫고 와야 했기에 정해진 시간이 아닌 아무때나 입장할 수 있는 티켓으로 구입했다.(5달러 더 비쌌음) 1993년 개봉후 30년이 지난 영화 크리스마스 전의 악몽은몇번 재개봉도 했었고 여전히 할로윈 즈음이면 한번쯤은 봐줘야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 2024. 11. 23. '24 Fall Foliage ??? 단풍 시즌이 끝난 뒤의 Seven Lakes Drive.올 겨울 Lake Tiorati 가 두껍게 꽁꽁 얼어서 몇년 전처럼 그 위를 걸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단풍구경은 끝났어도 가을 정취를 즐기러 하이킹을 나온 이들은 여전히 많았다.차콜에 불을 피워 바베큐를 하고 있는 이들도 종종 보였고.바베큐하는 이들을 보면서 우리도 내년엔 꼭!! 이런 소리가 안나오는 걸 보면 이젠 귀찮나보다 ㅋㅋ 이미 끝난 걸 알면서도 찾은 Upstate NY의 Minnewaska State Park. 오랜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며칠 전부터 뉴욕과 뉴저지에는 산불이 끊이질 않고 있다.이날도 잡히지 않는 산불의 여파로 뿌연 시야와 매캐한 냄새가 가시질 않았다. 10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올라온 방문센터에는 평소보다 사람들.. 2024. 11. 14. '24 The NY Botanical Garden Thain Family Forest (Fall Foliage)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22달러의 주차비는 멤버의 경우 50%인 11달러이다.(멤버이면 주차장 이용료 내지 않아도 될때가 그립긴 하지만) 이제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담쟁이덩굴.또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는 중이다. 노랗게 은행잎이 물들고 있다. 섭씨 10도 정도의 쌀쌀했던 날씨에 좀더 따뜻하게 입고 왔어야 했나 후회가 들었지만가을햇살은 뜨거웠고 걷다보니 금새 열기가 돌았다. 목적지는 Thain Family Forest.NYBG 에서 가을이면 빼놓지 말아야 할 트레일이지 않을까 싶다.물론 여름에도 좋고 눈내린 겨울에도 좋지만 ^^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과 수북히 쌓인 낙엽들이 파란 하늘과 조화롭다.역시 햇빛이 좋으면 모든게 다 좋다.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오랜만에 자진해서.. 2024. 11. 9. '24 Fall Foliage in NY CIA 가 위치한 Hyde Park, NY 가는 길은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길이다.가을이면 단풍 구경하기에 좋기도 하고. 다만 가을같지 않은 10월을 서울에서 보내고 오는 동안 뉴욕의 단풍은 이미 지나간 듯 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예쁘게 단풍이 든 곳이 남아있긴 한다. 하이웨이를 나와 동네로 들어서니 붉은 단풍이 든 나무들이 보인다. 남아있는 붉게 물든 잎들이 예쁘네. CIA 의 American Bounty Restaurant 에서 식사를 마친 뒤 돌아보며 찍은 사진. 파란 하늘과 가을을 물씬 품은 CIA 교정을 보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을을 느껴보는 중.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다음주에는 단풍시즌이 끝났을 미네와스카에 올라가서 낙엽 밟아야겠다. 백야드에 .. 2024. 10. 30. '24 The Day @ Atlantic City, NJ (Caesars & Whitehouse Sub) 마지막으로 아틀란틱 시티에 왔던게 아마도 판데믹 전인 2019년이 아닐까 싶다.오랜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던 중 제일 만만한 곳으로 향하기로. Caesars 시저스 셀프 파킹장.우리는 멤버쉽 바닥 위치라 주차비가 25달러이다. ㅎㅎ계획엔 없었는데 아무래도 주차비 정도는 벌어가야겠는 걸 ^^ 시저스에 올때면 종종 들르던 고든램지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전부 저녁에 오픈하는지라 선택지도 별로 없었다. 레스토랑에 손님은 많고 서버는 귀해서 모든게 오래 걸렸다.보통 카지노에서는 빨리 먹고 갬블링하러 가라고 떠밀어야 해서서빙 스피드가 엄청 빠른게 일반적인데 당황스럽네. 처음 주문한 맥주가 없다는 황당함 속에 두번째 주문한 맥주가 무사히 나왔다. 요즘 칼라마리 튀김에.. 2024. 8. 21. '24 Grace Farm @ new Canaan, CT 주말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별 생각없이 찾은 Grace Farm.다들 바다로 갔는지 조용한 분위기라 모처럼 맘에 드는 분위기였다. 드라이브하고 간단하게 점심식사하고 잠깐 시간 보내기에 딱인 장소.올때마다 살짝살짝 달라지는 메뉴이다. 스페셜 샐러드에 건강한(?) 맛이 가득한 피타.그릭 샐러드 느낌의 시원한 여름 샐러드 맛이 괜찮다.집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아닌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마 남이 해준게 가장 맛있다는 이유 때문일까. 비쥬얼 보고 잘못 시켰구나 싶었던 구운 야채 샌드위치는 못생겨도 맛은 좋아의 정석이었고.페스토 바른 빵에 모짜렐라, 버섯, 가지, 피망, 토마토의 조합이 적절했다. 며칠전 내린 폭우로 인해 여기저기 보수 공사 중인 곳들을 피해 산책을 해 본다.다행히 별일 없었지만 그 순.. 2024. 8. 21. 이전 1 2 3 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