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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587

'23 여름 가드닝 (수확) 올해 텃밭의 1호 호박. 아기 그라운드호그들의 겁없는 클라이밍으로 한동안 수난을 겪은 호박. 결국 비닐로 봉쇄를 한 뒤에야 자리를 잡고 이제서야 두번째 세번째 호박이 열렸다. 내년엔 단호박도 키워보고 싶다. 심은 적이 없는데 호박 틈에서 알아서 커버린 방울 토마토 ㅎㅎ 무슨 색의 토마토일지 궁금하다. 올해 텃밭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고추. 무더운 날이 지속되니 사람은 괴롭지만 고추가 자라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신선한 풋고추 따서 쌈장에 찍어먹는 맛에 고추를 키운다. 집에서 모종을 낸 그릭페퍼도 겨우 매달리기 시작했다. 두 그루밖에 없어 수확량은 얼마 안되겠지만 청설모에게 매일매일 뿌리까지 뽑히던 상황이었는데 이만큼 자라줘서 그저 대견할뿐. 무더위에 고추와 함께 잘 자라고 있는 가지. 앙증맞게 매달린 가지... 2023. 8. 2.
'23 Happy Birthday! Birthday Week (?) 라고 정해놓고 먹으러 다님 ㅋㅋ 오랜만에 The Modern 에서 점심으로 1차 식사. 미리 생일 축하받고. 빨간 장미 50송이. 아름다운 장미가 여름 더위에 빨리 시드는게 안타까울뿐. 체감온도 섭씨 37도까지 올라가던 생일 당일에는 집 근처에서 2차로 저녁. 미역국 대신 시원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 바나나, 카라멜씨솔트, 라즈베리 레이어를 초콜렛으로 감싼 il laboratorio del gelato 의 아이스크림. CIA 의 프렌치 레스토랑 Bocuse 에서 점심으로 생일 주간(?) 마지막 3차 식사. 보는 직원마다 생일 축하한다고 해서 엄청 창피했음 ㅎㅎ Happy Birthday~!!! 2023. 8. 1.
'23 Lavender by the Bay @ Calverton (사진이 안보이면 Reload ㅡ.ㅡ) 6월 말에 찾은 롱아일랜드의 Lavender by the Bay @ East Marion, NY 집의 드라이브웨이에 라벤더가 활짝 폈길래 기대하고 왔더니 잉글리시 라벤더만 피고 프렌치 라벤더는 아직이었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라벤더는 잉글리시 라벤더였지) 보라빛 라벤더보다 초록색이 많은 상황이니 입장료 내며 들어갈 필요가 없어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상점에서 7달러짜리 라벤더 화분 두개를 사와서 심었는데 다 죽어가고 있다 ㅡ.ㅡ 처음 와보는 Lavender by the bay @ Calverton. 2018년도에 오픈을 했는데 East Marion 보다 규모가 크다. 여기도 오른쪽 상단의 잉글리시 라벤더만 핀 상태로 비슷한 상황. 들어가자니 .. 2023. 7. 14.
'23 Jersey City (NJ) 뿌연 날씨 때문에 다운타운 맨하탄 뷰가 깨끗하지 않다. 점심으로 타코를 먹은 뒤 잠시 산책을 하려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바로 실내행. 독립기념일이 있는 일주일 동안은 재택근무라 출근할 일이 없지만 오피스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해서 질질 끌려 잠시 올라왔다. 얼마전 다른 쪽으로 자리 이동을 한 뒤로 처음 와보는 오피스. 창가 자리이기도 하고 구석 코너라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눈에 안 띄는 자리이다. ㅎㅎ 잠시 검열(?)이 있겠습니다. 커피 마시고 컵 좀 씻어놓으라고 잔소리도 하고 (바빠서 한번 못 씻었는데 걸렸다고 궁시렁) 커피, 간식, 라면, 물 등등 집에서 가져간거 말고 혼자 맛있는거 먹는지 체크도 했다. ㅎㅎ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자리. 이민자들이 입국심사를 받던 Ellis Island (엘.. 2023. 7. 14.
'23 아슬아슬 여름 가드닝 화분에 푸욱 박아놓은 파에서 꽃대가 올라오더니 꽃이 폈다. 씨를 받아서 뿌리면 파를 키울 수 있을까? 6월의 어느날엔 콩알 사이즈의 우박이 떨어졌다. 야구공 사이즈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이제 막 자리잡고 있는 텃밭 식물들에겐 날벼락이다. 캐나다 퀘벡 지역의 산불로 공기도 좋지 않고 날씨가 별로인 날이 많아서 정말 필요한 경우 빼고는 백야드에 나가질 않아 관리를 거의 못해준 텃밭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 잘 자라고 있는 호박을 보니 뿌듯했다. 과연 올해의 1호 호박이 될 것인지. 고추는 그럭저럭 잘 자라는 중. 청설모의 괴롭힘에도 꿋꿋하게 버티더니 드디어 고추가 매달렸다. 유독 집요함하게 텃밭을 갈아엎고 다니는 올해의 청설모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나를 슬프게하는 가지. ㅡ.ㅡ 야심차게 모종 8개를 심었건만 .. 2023. 7. 7.
'23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사진이 안보이면 Reload ㅡ.ㅡ) Van Gogh's Cypresses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 전시회가 5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에서 열리고 있다.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 1 섹션은 아를르에서 보낸 시간 동안 사이프러스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시기의 화풍을 보여주고 (The Roots of His Invention, Arles, Februray 1888-May 1889) 제 2 섹션에는 생레미의 정신병원에서 그린 'The Starry Night' 과 'Wheat Field with Cypresses' 등이 있으며 (The Making of A Signature Motif, Saint-Remy, May-September 18.. 2023. 6. 29.
'23 Yankee Stadium (vs Mariners) 한달만에 다시 찾은 Yankee Stadium. 오후 5시 30분부터 오픈이라 10분 정도를 줄서서 기다린 뒤 입장시간이 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Field Level 에서 사진을 찍고 Main Level 로 올라갔다. 게임 당일 선착순 99개만 판매하는 99 Burger 를 먹기 위해 필드 레벨에서 사진을 찍은 뒤 뒤도 안돌아보고 메인 레벨로 올라와 바로 줄을 섰다. 현재 99개 중 28개가 판매되었다. 30여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차례. 햄버거가 뭐라고 ㅡ.ㅡ 우리는 46번째. 19.99달러에 세금까지 붙으면 21달러가 조금 넘는다. 계산하고 햄버거 만드는 옆의 줄로 가서 기다리면서 찍어본 양키구장. 순서가 오면 영수증을 건네준 뒤 버거를 받으면 된다. 이 정도 기다렸음 맛이라.. 2023. 6. 24.
'23 Old Westbury Garden, NY (사진이 안보이면 아시죵? Reload ㅡ.ㅡ) 정말 오랜만의 Old Westbury Garden. 마지막이 2015년이니 진짜 오래되긴 했구나. 캐나다 퀘벡 지역의 산불로 아마게돈이 온 것처럼 세상이 흐리고 붉었었는데 (마치 화성을 보는듯) 이날은 약간 흐리긴 했어도 다행히 공기 상태가 좋아져서 야외 활동이 가능했다. 정문을 지나 Old Westbury Garden 으로 들어가는 중. 입장권 구매(일인당 15달러)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지난 2년여에 걸쳐 6백만불을 들인 맨션의 공사가 끝이 났다. 오랜만이었지만 기억 속의 장소와 달라진 건 거의 없어서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이 느껴졌다. 맨션에서 바라보는 속이 다 시원해지는 넓게 펼쳐진 잔디밭. 아직은 한가한 상태. 맨션 양쪽에 자리잡고 있는 스핑크스 .. 2023. 6. 16.
'23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사진이 안보이면 Reload ㅡ.ㅡ) 브롱스의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NYBG). 멤버에게는 반값인 11달러의 주차비를 내고 주차를 했다. (모처럼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주차를 해서 기분이 좋음 ㅎㅎ) 그늘에 있으면 추운 날이라서 따뜻한 햇살 아래서 트램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 경우는 미국 오자마자 스프링 알러지가 시작되어 오히려 요즘엔 많이 나아진 상태인데 (그 당시엔 정말 힘들었음 ㅡ.ㅡ) 미국 온지 35년만에 봄 알러지 생긴 분 ㅋㅋ 알러지약을 먹고 자존심에 금이 갔다 ㅎㅎ 올해 알러지가 유독 심하긴 하다. 트램을 타고 Peggy Rockefeller Rose Garden 에 도착했다. 판데믹과 작년 수술로 인해 마지막으로 로즈 가든에 온게 2019년이다. 인증샷.. 2023. 6. 7.
'23 Little Island @ Pier 55(NYC) Memorial Day Weekend 에 다녀온 Little Island @ Pier 55. 2021년 5월 21일에 오픈한 인공섬인 Little Island 는 맨하탄의 Meatpacking District과 Chelsea neighborhoods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North Bridge 에서. 일찍 나왔더니 첼시 근처에 스트릿 파킹을 할 수 있었다. 휘트니 뮤지움과 프리덤 타워(One World Trade Center) 가 보인다. 2.4 에이커 규모이며 132개의 튜립모양의 구조물이 받치고 있다. (예전에 꼭 골프 티 모양 같다고들 했었는데 튤립이었군) 예전 Pier 55 를 완전히 없애지 않고 야생동물들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한다. The Play Ground of Little Isaland .. 2023. 6. 3.
'23 Yankee Stadium (vs Orioles) 2014년 8월 이후 9년만에 찾은 Yankee Stadium. 조지워싱턴 브릿지 가 많이 막혀 걱정했었는데 집 떠난지 16분 만에 도착했다 ㅎㅎ 밤에 멀리 걷는게 싫어서 야구장 올때마다 파킹하던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파킹을 하긴 했는데 파킹값이 47 달러이다. 경기 티켓을 한장당 2 달러 지불했는데 ㅎㅎ 오랜만이니 길건너기 전에 양키구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입장하고 들어오니 예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였다. 레전드 클럽 입구 한쪽 벽에 위치한 루 게릭과 베이브 루스의 사진. 필드레벨에서 바라보는 야구장. 오랜만에 야구장 오니 좋다. 필드 레벨 한층 위인 메인 레벨에 있는 우리 자리.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이 쌀쌀하긴 했지만 이 맛에 야구장에 오는거지. 자리를 확인한 뒤 오랜만에 왔으니 주변을 돌.. 2023. 5. 27.
'23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에서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1887-1986) 의 Georgia O'Keeffe : To See Takes Time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멤버들은 일반 개장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입장이 가능해서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2층에는 Ellsworth Kelly : A Centennial Celebration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의 Anodized aluminum 의 104개 패널로 구성된 Sculpture for a Large Wall 과 오른쪽의 13개의 패널의 Spectrum IV. 3층에서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들을 본뒤 Architectiure Now : New York, New Publi..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