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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2010 Lake Placid6

[NY] '10 Lake Placid (6) Mirror Lake 호텔방에 돌아와 테라스엘 나가보니 아침에 보던 우중충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Mirror Lake가 보인다. Mirror Lake 옆의 Main Street에는 레스토랑과 여러 상점들이 즐비한데 우리가 머문 곳에서 걸어 나갈 수 있는 거리라 또한 편리하기도 하다. 차를 두고 메인스트릿으로 나와 늦은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 Finger Lakes의 하나인 Cayaga Lake에 있던 Goose Watch winery가 여기도 있길래 그대로 직행해 버렸다. ㅋㅋ 그때 먹었던 Snow Goose의 맛이 넘 순하고 좋았걸랑. 3불에 8가지 와인테이스팅을 하고 기념으로 와인잔도 받아왔다. Finger Lakes에선 1불에 8가지 와인테이스팅이던데 와인잔 주면서 2불을 더받네. 그리고 다시 점심먹을 곳을 찾아 방.. 2011. 9. 2.
[NY] '10 Lake Placid (5) Olympic Jumping Complex 내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올림픽에서 갈수록 멀어지는듯한데 미국에 살면서 동계올림픽은 오히려 보는 횟수가 늘어가는건 뭔 조화인지.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경우 오만가지 겨울스포츠는 다 섭렵하고 지낸듯. 그래서 그런지 전혀 할줄 모르는 겨울스포츠도 이젠 친근감이 느껴진다는. 올림픽 점핑 컴플렉스에 들어서니 시선을 잡아끄는 점핑연습. 눈이 없는 여름에는 이런 방식으로 점프연습을 한다고 한다. 스키와 구명조끼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 무서운 속도로 내려와 점프하면서 공중에서 몇바퀴 돌아주시고 물속으로 풍덩~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된다. 그리고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저어기 끝 산등성이에 보인다. 우띠..저기까지 리프트 타고 올라가야 해?? -.- 언제부터 내가 이런거 무서워했는지 모르겠다... 2011. 9. 2.
[NY] '10 Lake Placid (4) 산을 내려와 차들이 많아지는걸 보니 본격적인 메모리얼데이 롱위켄드가 시작되었나보다. 차도와 함께 흐르는 얕은 강에선 물속에 들어가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아직 짙은 녹색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하니 Lake Placid엔 아직 여름이 아닌가보다.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 가을에 오면 깨끗한 물속에 그대로 비치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예쁠듯. 햇살에 반짝거리는 수면. 얼마남지 않은 철인3종경기 때문인지 싸이클링하는 이들이 참 많았다. 해가 나기 시작하니 사진 색이 조금씩 선명해지네. ㅋㅋ 어딜가나 하이킹하는 이들이 보이고. 잠시 주유를 하고. 뉴욕이라 뉴저지에 비해 많이 비쌀 줄 알았던 개스값이 별로 차이가 나질 않다.. 어이..뉴저지 주유소들~ 개스값 좀 내리셔~~ 점심 먹기 전에 먼저 .. 2011. 9. 2.
[NY] '10 Lake Placid (3) Whiteface Mt. 드디어 차로 갈 수 있는 최고점인 the Castle에 도착. 이곳에는 까페와 화장실이 있어 Summit House에 올라가기 전 필수코스인 셈 ;) The Castle 을 지나가면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trail이 있다. 이날은 기후 때문에 트레일은 닫힌 상태. 대신 정상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지나가야 하는 터널 입구. 426피트 길이의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고 냉기가 솔솔~ 으...얼마나 추웠던지 발가락이 얼어붓는 줄 알았다. 온도계를 보니 섭씨 영상 4도 -.- 여긴 샌들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 왔었어야 하는데. 터널의 끝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7층 빌딩 높이를 올라가는 것도 살짝 무서웠고 ㅋㅋ Summit House에서 나오.. 2011. 9. 2.
[NY] '10 Lake Placid (2) Whiteface Mt. Memorial Highway Adirondack 산맥의 꼭대기들 중에서 Whiteface Mt. 만이 유일하게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니 하이킹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 ㅋㅋ 호텔에서 나와 Whiteface Mt. Memorial Highway를 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길을 잘못들어 30여분을 딴데로 갔던 것만 빼면. -.- 메모리얼 하이웨이에 들어서니 Toll House가 보이고 이른 시각이었던지 차도 별로 없었다. 차 한대 + 2사람이 16불을 내고 5마일의 산속 드라이브가 시작되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살짝 안개도 낀 날씨가 흐려 안타깝긴 했지만 요세미티 이후로 보는 멋진 풍경들. 다행히 요세미티 가는 길처럼 무섭진 않았다. ^^ 모처럼 대동한 애물이로 사진 좀 찍어보려 차를 세우고 차.. 2011. 9. 2.
[NY] '10 Lake Placid (1) High Peaks Resort 메모리얼데이 위켄드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 Lake Placid 레이크 플레시드 를 향해 떠났다. 업스테잇 뉴욕에 위치하고 있는 Lake Placid는 600만 에이커의 Adirondack 주립공원의 동북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곳으로 1932년과 198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기도 하다. 작년 겨울에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왔기도 했고. 6시간여의 운전 끝에 도착한 숙소 High Peaks Resort. 보통 5시간 걸린다는데 롱위켄 트래픽에 중간에 저녁까지 먹었더니 6시간이 걸림. 방에 들어서자마자 사진부터 찍고 ^^ 두번째로 한 일은 모기잡기 -.- 산속이라 그런지 테라스에서 들어온 모기를 한 대여섯마리는 피터지게 잡은거 같다. 그거 말곤 널찍하니 맘에 드는 방이었음. .. 201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