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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ontreal, Canada8

'09 Montreal (8) 기차에서 돌아오는 날. 몬트리올 기차역의 내부모습이다. 지저분한 뉴욕 펜스테이션과는 딴판. 하지만 이곳에도 허점은 있었다. 기차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없다 -.- 오직 계단만이 있어서 무거운 짐인 경우 고생고생을 하며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올라올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기차 타기를 기다리는 동안 만난 커플이 우리를 알아본다. 여기 올때 같은 기차를 타고 왔던 사람들이었다. 몬트리올 볼게 많다고 해서 왔는데 하루도 충분할 정도로 재미 없었다고 하니, 우리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가 보다. ㅎㅎ 자리를 잡고 짐을 올리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 완료. 예정된 시각에 기차는 출발하고. 달리는 기차 속에서 찍은 장면.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지만, 그건 꿈속.. 2011. 8. 13.
'09 Montreal (7) 내 취향은 아니야 다시 올림픽 경기장으로. 올림픽 경기장의 모습. 케이블카를 타고 경기장 꼭대기로 올라가 몬트리올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하나 관뒀다.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라면 모를까 별로 땡기지 않는 몬트리올 전경 -.- 원래는 올림픽 경기장의 하나였던 Biodome. 네가지 ecosystems을 만들어 놓은 곳이라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들어가려고 보니, 너무도 아동틱한 장식들에 멈칫. 들어갔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별거 없었다고 한다. 몬트리올은 여기까지. -.- 게다가 오후엔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그대로 호텔방에서 TV를 보며 시간을 때움. 그나마 어메이징 레이스가 나와 다행이었는데, 그담에 본 다니엘 헤니가 나오는 쓰리 리버스는 영......대니야...드라마가 인기가 없을거 같은데 너 어쩌냐.... 2011. 8. 13.
'09 Montreal (6) Old Montreal Notre-Dame Basilica에서 걸어서 Old Montreal에 도착. 흠..여기는 조금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싶었다. 약간 Quebec city의 분위기가 나는 것도 같지만 같을 순 없고. 그냥 여러 특색없는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그래서 사실상 볼게 그다지 많지 않은 거리. 특이한 물건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쿠션을 부츠 안에 넣으면 부츠가 쓰러지지 않고 모양도 재밌는 꽤 좋은 아이디어인듯. 뭐 이곳의 대부분의 물건들처럼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비싼 값이었지만. 길을 쭉 지나오면 나오는 광장. 이곳만이 단풍이 든듯하다. 옛 법원건물이었던가. 그리고는 crepe house엘 들어갔다. 뭐가 유명한 집인지 맛있는 집인지 모르고, 딱 하나 있길래 무작정 들어갔는데 굿 초이스~ Ratatou.. 2011. 8. 13.
'09 Montreal (5) Notre-Dame Basilica of Montreal 택시를 타고 Motre-Dame Basilica에 도착했다. 여기서 살짝 찜찜했던 일은 불어가 유창해도 기본영어는 조금씩 다 하던데 호텔 앞에 서있던 택시 기사가 영어를 못한다는게 말이 되냐는거지. 택시요금이 16불이 나왔는데, 20불을 주면서 1불 돌려달라고 했더니, 못알아 듣겠다는 것처럼 땡큐 한마디하고 거슬러 줄 생각을 안하는거였다. 어쩌겠어. 불어 못하는게 죄지. 그냥 내릴 수밖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곳이다보니 확실이 다른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주일에 세번 오르간 연주자가 90분의 연주를 한다고 한다. 조금 황당한 문구라서 찍어봄. Church와 Offerings 그리고 Beautiful이란 단어가 어울리나?? Notre-Dame Basilica 앞의 거리. 2011. 8. 13.
'09 Montreal (4) 일정의 변경 결단을 내려야했다. 별로 볼거 없고 할일 없어도 예정된대로 이곳에 머물러야 할지, 아니면 과감하게 접어야 할지. 기차역에 내려가 물어보니 페널티 없이 티켓을 하루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호텔측에 물어보니 하루 일찍 체크아웃할 경우 예약에 상관없이 그날만큼만 차지한다고 했다. 우리의 결정 말고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결국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바빠지더군. ㅋㅋ 이런 기분으로는 다시는 몬트리올에 올거 같지 않았으니 마지막 여행이란 생각에 혹시라도 좋은게 있는데 내가 놓친게 있으면 후회될까 두려워 남은 오후 시간을 바쁘게 보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후 시간은 Basilique Notre-Damn, Old Montreal, 그리고 Boidome de Montreal과 Stade .. 2011. 8. 13.
'09 Montreal (3) 다운타운 돌아보기 몬트리올에서의 첫 아침. 처음이니 우선 호텔로비로 내려가 아침을 먹기로 했다. 어제 먹었던 곳에서 아침도 한다니 잘됐지. 메뉴를 보니, 부페와 알 카르테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디쉬 하나 + 커피가 모든 것이 포함된 부페보다 저렴하지가 않다. 결국 부페로. 어지간한건 다 있으니 별 불만 없는데, 옆에서 한 미국 아저씨가 쉐프에게 아침 식사로 자기가 즐겨먹는 grits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Grits는 어떻게 생긴거고 어떻게 만드며 블라블라를 하는데....모 grits가 그리 몸에 좋다고 찾으시는지...어차피 설탕 팍팍 듬뿍 뿌려 먹을거면서. 아저씨...집도 아닌데 적당히 하세요~ 그거 말곤 다 있잖아요. 어쨌거나 먹을만큼 접시에 담아들고 와서 아침을 먹었다. 뜨거운 .. 2011. 8. 13.
'09 Montreal (2) Fairmont Le Reine Elizabeth 우리가 찾은 호텔이 맞았다. -.- 호텔 어디에도 'The Queen'이란 말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다음날 밖에서 보니 빌딩 꼭대기에는 그 단어가 보이긴 했지만. 주변에서 W Hotel을 강력하게 추천했건만 우리가 이 곳을 고집한 이유는 기차에서 내려서 바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 사실 말 그대로 아주 편리했다. 체크인을 하고 룸카드를 받아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방은 아주아주 아담한 사이즈. 사실 문을 열면 왼쪽에 클라젯이 있는데, 클라젯 문을 열면 방문도 못열고 사람도 못지나갈만큼 공간이 좁았다. 하지만 거울도 많고 ^^ (난 큰 거울 많은 호텔이 좋더라~) TV는 플랫도 아니고 화면이 크지도 않았지만, 거기에 목숨걸지 않으니 상관없고 하얀색깔의 침대 시트가 직접 누워봐도 뽀송뽀송하고.. 2011. 8. 13.
'09 Montreal (1) 첫 기차 여행 뉴욕 펜스테이션(Penn Station)의 대합실 모습. 이번 여행은 뉴욕에서 캐나다 몬트리올로 11시간동안 Amtrak(Adirondack)을 통해 이동하는 미국에서의 첫 기차여행이다. 처음이기도 하고 하루에 한번밖에 없는 노선이고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기에 나름 긴장, 7시 30분까지 오라는 말을 믿지 못해 아침 6시 30분부터 죽치고 앉아있었다. 사실 아..무...리 일찍 와도 소용없었던 정말 불필요했던 부지런함이었지만. -.- 출발시간 15분 전부터 들여보내주더군. 왜 새벽 5시부터 난리굿을 했는지 쩝... 커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 15분 전 기차에 몸을 실었다. 짐 검색이 까다롭지 않아 아주 편했다. 휴대할 수 있는 가방 사이즈와 무게, 개수가 있긴 했지만, 비행기에 비하면 기.. 201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