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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Island of Hawaii (Big Island)20

'22 빅아일랜드에서 오아후로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이른 새벽 체크 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옷 때문에 가방에 넣지 못한 커피는 비행기에 들고 타야해서 캐리온이 많아 번거롭다. 공항으로 가기 전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에서 개스를 가득 채웠다. 공항 렌탈카에서 차를 반납하고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을 기다리는 중이다. 코나 국제 공항에 도착해 보딩패스를 발급받고 짐을 부쳤다. 씨큐리티를 체크하려는데 TSA 직원이 우리는 TSA precheck 이니 다른 줄로 가라고 한다. 그 곳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검색대 직원 한명과 우리 둘 밖에 없다. 랩탑 꺼낼 필요 없고 자켓, 신발 벗을 필요도 없고 그냥 엑스레이 통과하면 끝이라 너무 간단하다. (아...이렇게 편한건데 뉴왁공항에서 그 직원은 부르르........ 2022. 12. 2.
'22 BI - Sunset & Manta Ray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발코니 저녁식사. 미리 냉장고에서 차게 해두었던 하와이 특산품 파인애플 와인도 준비했다. 내일 비행기 타니 짐도 줄일 겸 ^^;; 운전 걱정도 안해도 되니 둘이서 홀짝홀짝. 맛있으면 더 사자고 했는데 그 정도까지 특별하진 않았다. 평범한 저녁식사나 파인애플 와인이었지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는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무얼 먹건 무얼 하건 다 좋았을 것 같은 풍경. (그래도 점심때 먹었던 포케를 다시 먹었다면 더할나위 없는 마무리가 될뻔 했다 ^^) 해가 지고 twilight 이 찾아왔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리조트 쪽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보인다. 해가 진 뒤 바다 속에서 Manta Ray 를 보기 위해 스노.. 2022. 12. 2.
'22 BI - Island Ono Loa Grill @ 다운타운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내일 아침 비행기라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겨울옷들이 부피를 많이 차지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결국 커피는 들고 타는 걸로 ㅎㅎ 빅아일랜드에서의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아쉽다. 뭘 할까 하다 저녁 픽업할 겸 다운타운 드라이브나 다녀오기로 했다. 나가기 전에 프론트데스크에 들려 내일 체크아웃 전 밸런스 체크를 하고.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테라스. 리조트 곳곳에 심어져있는 레이 나무. 레이꽃 향기가 너무 좋다. 하와이 숙소에 체크인 할때 보통 레이 목걸이를 걸어주는데 이번엔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받았다. 하와이에 많이 보이는 나무 중의 하나. 열매가 벌어져 씨가 맺혀있는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먹을 수 있는 열매인가?? 이런건 로컬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는건데... 2022. 12. 2.
'22 BI - Royal Kona Coffee Center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특별한 계획이 없다지만 빅아일랜드 마지막 날에 방에만 있는 건 아쉬우니 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주 무더웠던 날이었다. 전날 갔던 Greenwell Farms 을 지나 또다른 코나커피 농장에 찾아가는 길이다. 카페인 충전하러 가자!! Royal Kona Museum & Coffee Mill.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관광 버스들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패티오의 오른쪽으로는 박물관과 스토어가 있고 왼쪽은 커피농장과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커피를 볶는(Roasting)하는 커피 로스터가 있고 커피에 관한 역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이 있다. 워낙 작은 공간이라서 잠시 들러보고 그대로 나왔다. Royal Kona.. 2022. 11. 30.
'22 BI - Pau Hana Poke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Mauna Kea 마우나케아에서 Kailua-Kona 로 돌아오니 오전 10시였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다 ^^;; Pau Hana Poke 파우하나 포케. 빅아일랜드에 왔던 첫날 저녁으로 계획했던 집인데 오후 4시면 문을 닫아서 비행기 딜레이로 인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곳이다. 포케를 부르짖던 나의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진 날 ^^; 오전 10시 오픈인데 오픈 5분 전부터 기다렸다 ㅎㅎ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더니 당일 만든 신선한 포케가 가득하다. 사이드와 밥이 따라오는 포케볼을 주문할 수도 있고 무게당으로 포케만 구입할 수도 있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다. 금요일이 되니 체크인하는 사람들이 늘어 풀에도 사람.. 2022. 11. 30.
'22 BI - Mauna Kea 에 가다 빅아일랜드에 온지 나흘째 되는 날 새벽.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오아후로 가니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풀데이 이다. 어쩐지 아쉽다. 모처럼 느긋하게 시작하는 하루. 동부시간에 맞추다 보니 여전히 일찍 일어났지만 여유있게 준비를 하는 동안 날이 밝고 있다. 나가기 전에 테라스에서 사진 찍을까? 좋지. 아침은 리조트의 Wailele Cafe 에서 테이크아웃한 브리오시 샌드위치 와 커피. 푸짐해서 우리 둘에게 충분한 양이다. 커피맛도 참 좋다. 준비를 마치고 리조트를 나와 처음으로 들른 곳은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 주차장에 빈 자리를 알려주는 녹색 표시처럼 비어있는 개스 펌프에 녹색 불이 들어와 주유가능함을 알려준다. 빅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개스는 코스코에서만 넣었다. 레귤러(87)가 갤런당 4달러 59센트로.. 2022. 11. 24.
'22 BI - 폭우와 Indoor Luau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Greenwell Farms 에서 코나커피를 구입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쏟아지는 비가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비를 맞지 않고 리조트를 다닐 수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 리조트 내에 위치한 마켓에 들어가보니 일반 마켓보다 비싸서 그렇지 사발면에 불닭볶음면까지 없는거 빼곤 다 있었다. 파인애플 와인도 있는데 가격 참 사악하고 Decoy 와인은 완전 사기다 ㅋㅋ 낮시간엔 항상 누군가 자리잡고 있는 로비의 창가 자리.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예외는 아니다. 저녁엔 전날 예약한 Luau 루아우 를 보러 왔다. 우리 상대로 열심히 한국말 연습을 하는 직원에게 체크인을 하고. 비가 쏟아져도 천둥번개가 치지않는 한 야.. 2022. 11. 23.
'22 BI - Greenwell Farms Kona Coffee 11번 도로를 운전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 속을 운전하는건 또 다른 문제이다. 새벽부터 움직인 덕분에 대부분의 일정은 끝이 났지만 아직 중요한 한가지가 남아있으니 비가 쏟아져도 여기 들르기 전에는 절대 숙소로 돌아갈 수 없다. 빅아일랜드에 왔는데 커피농장을 들르지 않는 건 커피러버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Greenwell Farms 에 도착했다. 1850년 영국의 Henry Nicholas Greenwell 이 코나지역의 비옥한 땅에 자리를 잡으면서 세워진 The Greenwell Farms 은 코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커피 농장이다. 현재 Greenwell 이 4대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아웃도어(with 지붕) 스토어에 위치한 테이스팅룸. 이 와중에 투어는 못하지만 커피 테.. 2022. 11. 22.
'22 BI - Punaluu Bake Shop & Southmost Point in the US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푸날루우 비치에서 나와 Punaluu Bake Shop 으로 가는 중. 근처에 새벽에 커피를 샀던 76 주유소가 있다. 11번 도로만 타고 가면 되니 운전 자체는 어렵지가 않고 운전자들의 운전매너도 좋다. 드디어 도착한 Punaluu Bake Shop 푸날루우 베이크 샵.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갈때면 꼭 들러줘야하는 코스 중의 하나이다. 푸날루우 베이크 샵은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팔지만 Hawaiian sweet bread 스윗브레드와 malasada 말라사다 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니 대형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로 줄이 꽤 길었다. 투어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의 가슴팍에 붙은 동그란 스티커의 번호가 눈에 들어온다. 어....뭐더라 어쩐지 익.. 2022. 11. 22.
'22 BI - Punaluu Beach (Black Sand Beach)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나와 Punaluu Beach 로 향했다. 새벽에 국립공원 갈때와 같은 도로인데 그때는 어두워서 알지 못했던 풍경들이다. Punaluu Black Sand Beach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 주차장에 도착하고 받은 첫인상은 일반적인 동네 해수욕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백사장이 아닌 흑사장(?) 을 마주치는 순간 평범한 해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멀리서 볼때는 아스팔트 같다는 생각도 했다 ㅎㅎ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와 바다로 흘러간 용암이 바다와 만나 식으면서 형성되었다. 새벽부터 돌아다니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검은 해변이다.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바.. 2022. 11. 19.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Chain of Craters Road 2)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Chain of Craters Road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스킵했던 분화구를 돌아보았다. (지도상 1번과 5번 사이의 도로선상) 이제서야 한적했던 국립공원에 사람과 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한 크레이터 전망대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있었고 난처하던 상황에 막힌 길 옆의 비포장 지대로 망설임없이 들어가는 사람이 있길래 따라 들어갔다. (사실 그 전망대 절벽에 있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 비포장 지대를 걸어 도착한 절벽에서 바라보는 Pauahi Crater 파우아히 크레이터. 1973년 5월과 11월, 1979년 11월에 세번의 분화가 있었던 곳으로 대략 깊이 360ft(110m) 에 폭이 1600ft(500m) 인 분화구이다. 갈라.. 2022. 11. 18.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Chain of Craters Road )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19마일(31km)의 Chain of Craters Road 체인 오브 크레이터 로드 를 따라 바닷가까지 내려간다. 지속된 화산 분출로 도로와 건물이 손실되고 파묻히기를 반복하고 있고 2018년 Kilauea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출로 다시 도로 일부분이 용암에 덮혀버렸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체인 오브 크레이터 로드를 따라가다보면 다양한 전망대와 pit craters, lava flows 와 lava trees 들을 볼 수 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하이킹을 해야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우리는 차에서 내려 근처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볼 예정이다.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의 Lava Flow 용암류. 1973년 5월 Mauna.. 2022.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