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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an Diego, CA15

'13 San Diego - Sally's 어우 눈부셔 -_-지글지글 타오르는 한낮의 온도는 밤이 되면 금새 식어버리는 샌디에고의 날씨. 생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하얏트 호텔에 있는 Sally's 에서 하기로 하고. 첨에 계획했던 Fish Market 에서 생일 저녁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어떨런지. 며칠 전 석양을 구경하다 만난 여행자의 추천에 오긴 했는데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일단 내부 분위기는 괜찮은 듯하고. 먼저 로즈마리가 들어간 빵이 서브되고.빵 나오는 폼(?)이 어째 모양새에 엄청 신경을 쓰는 곳 같다. 역시 간장 종지 역시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게 ㅋㅋ눈사람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구멍을 막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간장이 흐르지 않게되고 구멍을 열면 다시 간장이 쏟아지는 형태의 그릇이다.흠...특이하긴 .. 2013. 3. 6.
'13 San Diego - 샌디에고 올드타운의 Fiesta de Reyes 샌디에고 트롤리가 다니는 철로. 편도 $ 2.50 의 티켓을 자동판매기에서 뽑아 트롤리가 오기를 기다린다. 트롤리를 타고 공항을 지나가는 중. 한 10여분이 지났을까. 드디어 목적지인 샌디에고의 발상지인 San Diego Old Town 에 도착했다.아무래도 샌디에고까지 왔는데 올드 타운을 지나치면 아쉬울거 같아서. 솔직히 언제 다시 샌디에고에 갈지 모르니까 ^^ San Diego Old Town은 말 그대로 샌디에고의 발상지이자 캘리포니아의 발상지이기도 하다.1542년 스페인의 Cabrillo 가 샌디에고 부근에 첫 미서부 상륙을 한 이후 인디언 마을을 제외하고는 샌디에고에 최초로 형성된 집단 주거지역이었기에 역사적인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고 멕시코 분위기를 띤 모습들이 많다. 멕시칸 레스토랑 Fiest.. 2013. 2. 15.
'13 San Diego - Roy's Restaurant 컨퍼런스 시작하는 날. 이제부터 늦잠 좀 잘 수 있겠구나 ㅋㅋ 그동안 새벽같이 일어나 돌아다니느라 좀 힘들었거든 ㅋㅋ(사실 새벽이라 해도 뉴욕시간으로 따지면 그냥 아침이긴 하지만 ㅎㅎ) 아침으로 스타벅스 커피와 정말정말 맛없는 비싼 베이글 먹고 점심때는 호텔에서 신기할 정도로 맛없는 피자 먹고 -_- 잠시 밖으로 나왔다.사실 근처의 수퍼마켓에라도 가서 간식거리라도 사올까 했는데바람불고 추워서 가다가 되돌아옴 ㅋㅋ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 예약해 놓은 Roy's 로 잠시 기웃거려보고. 그리곤 호텔 내의 델리(?)에 앉아서 노닥노닥. 저녁 6시 예약이라 그런지 한산한 하와이안 레스토랑 Roy's. 물과 에다마메를 가져다주고. 하와이 맥주를 주문했는데 웨이터가 착각하고 다른 맥주로 가져다 준걸 모르고 그냥 마심.. 2013. 2. 15.
'13 San Diego - The Fish Market 호텔에서 10여분 도보로 도착한 The Fish Market. 캐쥬얼한 분위기의 1층과 약간 업스케일(?)의 예약이 필수인 2층으로 나눠지는데 결국 같은 집이다. 처음에 2층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무슨 맘이 들었는지 예약을 취소하고 ^^ 1층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재료나 준비과정은 다 같다고 하니 아마도 1층과 2층은 분위기와 가격이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Raw Bar. 메뉴를 받아들고 고민 중.샌프란시스코에서 먹었던 던저니스 크랩도 먹고 싶은데 주변을 둘러보니 어쩐지 나오는 폼이 좀 수상해서 패스~ 이른 저녁시각이었는데도 꽉 차있는 자리. 브레드 앤 버터. 한참을 고민하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었던 차피노가 생각나 Cioppino 를 먹기로 했다. 어째 메뉴에 쓰여있는 설명이 좀 찝찝하긴 한데. 게다가.. 2013. 2. 7.
'13 San Diego - 호텔로 보이는 풍경들 렌탈카를 반납하고 렌탈카회사의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ㅋㅋ샌디에고 트롤리 정류장이 렌탈카 회사 바로 앞에 있는 걸 알았더라면 트롤리 타고 호텔로 돌아와도 될뻔했다. 하루의 해가 저무는 시간. 아우 눈부셔. 유리로 이루어진 석양을 받아 불타는 빛을 반사 주변의 모든 것들을 붉게 만든다. 발코니가 있어 잠시 앉아있어볼까 했지만 뜨건 햇살과 눈부심으로 거의 불가능. 땅거미가 지고 뜨거웠던 샌디에고는 다시 추운 겨울과 같은 날씨로 되돌아간다. 이런 날씨 밖에 나가기 정말 싫은데 저녁 식사를 위해 어쩔 수가 없다 -_-그것도 차를 리턴한 관계로 10분 정도를 걸어야 한다 ㅠ.ㅠ The Fish Market 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며 (따로 포스팅) 찍은 야경.나란히 서있는 하얏트.. 2013. 2. 7.
'13 San Diego - 드디어 Seoul Sausage 먹다 사실 LA 를 고집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ㅎㅎ 샌디에고에서 LA 를 향해 가면서 지나치는 아름다운 비치들도 좋지만 The Great Food Truck Race 시즌 3 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Seoul Sausage Company 의 실력을 보고 싶었던게 진짜 목적 ㅋㅋ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자리가 없어 옆의 발렛파킹에 차를 맡겼다) 들어가니 사람들도 가득찬 작은 공간.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이 가보니 서울 소세지 주인공 삼인방의 얼굴이 걸려있다. Seoul Sausage 에서 볼 수 있는 종이팩에 들은 물.물맛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 제법 긴 시간을 기다린 후에 나온 음식들. 꼭 먹어보고 싶었던 Balls.맵기의 정도를 다르게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리는 가장 매운 걸로. 그래봤자.. 2013. 2. 1.
'13 San Diego - LA 까지 달려볼까 렌탈카를 저녁때 반납해야 하니 그때까지 뭘할까. 샌디에고 올드타운엘 갈까 아님 발보아 파크(Balboa Park)엘 가볼까 고민하던 중 결정된 행선지는 LA. 왜냐고? 그냥....달려보고 싶어서 ^^ 샌디에고를 출발, LA 로 가는 길은 그냥 쭈욱 일자 도로. Camp Pendleton.오호...NCIS LA 에 나오는 캠프 펜들턴이 여기에 있구만. 생각해보니 LA 가는 길의 지명들이 친숙했던 이유가 다 있다.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 나의 넘버 원 시리즈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었던거다 ㅋㅋ 무인 톨 시스템. 동전을 바꿔서 정확한 금액만큼 투하.예전에 한국 고속도로에서 동전 던지던 일이 생각난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보니 참으로 많은 비치들이 나타난다. 라구나, 뉴포트, 헌팅턴, 롱 비치, 레돈도, 맨하탄, .. 2013. 2. 1.
'13 San Diego - 옆 호텔로 이사 아침, 현재 호텔방에서 마지막으로 찍는 사진이다. 이제 호텔을 옮겨야 할 시간이라 귀찮아 죽겠다 -_- 부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가방을 질질 끌고 마리나 쪽으로 나왔다. 아침 일찍부터 체크인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빈 방이 있어 일찌감치 방을 받을 수 있단다. 평화로운 마리나의 모습. 오늘도 날씨가 참 좋네. 사실 따스한 햇살이란 표현보다는 너무너무 강렬해 뜨거운 햇살이란 표현이 맞을듯하다.이러다가 해가 떨어지면 금새 오돌오돌 떨게 만들고. 이곳에도 극락조가 있네. 방의 욕실 모습. 세면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널찍했던 침실.보통 메리어트 호텔의 객실이 좁아 답답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룸은 널찍하니 좋았다. 일반적으로 컨퍼런스가 열리면 돈을 내고 사용하는 인터넷 마저도 느려터져 속도 같이 터지.. 2013. 1. 31.
'13 San Diego - 오랜만에 해보는 찍기 여행ㅋㅋ 시간이 없고 렌탈카 사용은 이틀 밖에 없으니 무작정 차 끌고 돌아다니는 수밖에 없다.그래도 샌디에고는 뮤지움이나 파크를 가지 않는 이상 오랜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 샌디에고에서 남쪽으로 20분 정도 내려오다보면 Last U.S. Exit 이 나타나고말 그대로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멕시코 땅을 밟게 된다. 보통은 멕시코 보더로 들어가는 심사대는 뻥 뚤려있기 마련이라는데 오후 시각이라 그런지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여권도 없는지라 저 행렬에 휩쓸려 멕시코에 갔다간 다시 미국땅 밟기가 어려울테니 얼른 나가자구. 그리고 마지막 출구로 나가면 보이는 아울렛 Las Americas. 아울렛 주차장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이 맞닿아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높은 장벽이 서있고 멕시코 국.. 2013. 1. 31.
'13 San Diego - 피쉬타코로 유명한 TJ Oyster Bar 이곳저곳을 돌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샌디에고에 왔으니 피쉬 타코를 먹어보기로 했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와 Yelp 를 합쳐 최종 낙찰된 TJ Oyster Bar. Bonita 의 한 몰 안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인 TJ Oyster Bar 의 내부는 멋스럽진 않지만 아담하고 깔끔했다. 펠레그리노를 병채로 가져다 주길래 컵을 달라고 했더니 커다란 맥주잔을 가져다 준다. ㅋㅋ 오픈 키친이 눈에 들어오고.메뉴에서 뭘 먹을까 고민 중. 정해진 건 피쉬타코 하나. 그외 메뉴에 대해 물어보니 친절한 서버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슈림프 세비체가 나오고. 아주 잘 튀겨진 피쉬 타코가 나왔다.하나에 99 센트인 피쉬 타코는 가격도 착하지만 맛도 좋다. 바삭바.. 2013. 1. 30.
'13 San Diego - Cabrillo National Monument La Jolla 에서 시작된 샌디에고 드라이브는 Mission Bay 를 지나 훨씬 더 남쪽까지 내려간다. 남쪽으로 달려달려 도착한 곳은 Point Loma 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Cabrillo National Monument.1542 년 스페인의 Juan Rodriguez Cabrillo 의 첫 미서부 상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전망 좋은 곳 역시 Coast Guard 와 Navy 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기념비는 잠시 후에 보기로 하고 먼저 찾은 곳은 Tide pool 이 있는 곳. Tide pool 은 바위 속에 바닷물이 차서 생기는데 주로 썰물 때에 나타난다. 즉, 밀물 때에는 바닷물에 의해 덮여 보이지 않다가 물이 빠지고 나면 바위 구덩이 사이에 남은 물이 있는 걸 Tide p.. 2013. 1. 10.
'13 San Diego - La Jolla Cove 라호야 코브 라호야 비치를 떠나 샌디에고를 검색하면 꼭 나오는 La Jolla Cove 라호야 코브 에 도착했다. 흠. 보고만 있어도 정화되는 느낌.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위 위에는 바다사자들과 바다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라호야 코브에는 바다사자의 울음소리와 바다새들의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직접 해변으로 내려가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쿨링도 가능하지만San Diego La Jolla Underwater Park 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핑이나 부기보드 같은 것은 혀용되지 않는다. 바다사자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반대쪽에는 한무리의 새들이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이 날씨에 비키니 입고 수영하는 그대들이 진정 갑이오~! 가까이 가서 보니 펠리칸들. 동물원에서 말고 야생의 펠리칸들을 이렇게.. 201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