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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an Diego, CA

'13 San Diego - Sally's

by fairyhee 2013. 3. 6.



어우 눈부셔 -_-

지글지글 타오르는 한낮의 온도는 밤이 되면 금새 식어버리는 샌디에고의 날씨.




생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하얏트 호텔에 있는 Sally's 에서 하기로 하고. 

첨에 계획했던 Fish Market 에서 생일 저녁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어떨런지.




며칠 전 석양을 구경하다 만난 여행자의 추천에 오긴 했는데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

일단 내부 분위기는 괜찮은 듯하고.




먼저 로즈마리가 들어간 빵이 서브되고.

빵 나오는 폼(?)이 어째 모양새에 엄청 신경을 쓰는 곳 같다.




역시 간장 종지 역시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게 ㅋㅋ

눈사람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구멍을 막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간장이 흐르지 않게되고 

구멍을 열면 다시 간장이 쏟아지는 형태의 그릇이다.

흠...특이하긴 하지만 그냥 간장 종지나 깨끗하게 해서 가져다 주지.




주문한 롤이 나오고.




두 종류의 롤을 주문했는데 맛은 평범.

사실 모험하기 싫어 가장 기본적인 롤을 주문하긴 했다.

개인적으로 롤에다 스리라차와 마요네즈 범벅으로 장난하는 스타일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이날의 winner 였던 -_- 해초 무침.




랍스터 반마리와 해산물의 빠예야.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다. 

비쥬얼 신경쓸 동안에 맛 좀 향상시켰음 하는 바램.


음식 컴플레인 하고 있는 옆 테이블을 보니 잡지에 엄청 많이 등장한 쉐프가 보이던데 

얼굴 내놓고 선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볼때 이런 음식 내놓고 고급 레스토랑이라 말하기 민망하지 않을까 싶다.

Sally's 는 폼생폼사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강했음 -_-




다음날 새벽. 체크아웃하던 호텔 로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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