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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103

'25 ICN to JFK (서울에서 뉴욕으로) 출국하는 날이 마침 5월 4일이었다.May the 4th be with you ㅋㅋㅋ 점심으로 엄마의 유부초밥을 먹고 집에서 더 밍기적거리다 나오고 싶었지만연휴라서 공항가는 길과 공항이 복잡하다길래 오후 2시경에 집을 나섰다. 카운터에서 수속을 하려는데 일행인데도 나만 모닝캄이라 체크인 자체를 따로 하게 되었다.모닝캄 회원 아닌 사람은 아예 직원이 모닝캄 카운터 입구에서부터 막아버린다.(짐 들어주러 들어오는 것도 안된다고 직원이 대신 러기지를 들어주었다 ㅎㅎ)보딩 존도 달라서 (난 1 넌 2) 탑승도 따로 해야하고 ㅋㅋ 데킬라와 맥주 놓고 눈은 왜 감은겨?? 롱위켄드라 공항이용객이 많아 복잡하니 라운지 이용 못할 수도 있다는 메세지가 와서 걱정했는데다행히 오후엔 공항이 예상보다 바쁘지 않아 라운지에.. 2025. 5. 31.
'25 Miscellaneous 잡다하게 올리는 사진들. 봄에는 명이나물.울릉도에서 주문한 명이나물 1kg 으로 명이나물장아찌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씻어 물기 뺀 명이에 간장, 설탕, 소주, 식초를 끓여 붓고 눌러준뒤 3일 뒤의 모습.3일 후에 장아찌 국물만 따로 끓여 식힌 뒤 다시 부어주었다. 한달 뒤에 완성된 장아찌는 사먹는 명이나물장아찌와 같은 맛이라 너무 신기했다.비행기 태워 집에 잘 가져와서 맛있게 먹는 중. 역시 봄나물인 두릅.뉴스에서는 두릅 가격이 떨어졌다는데 실제 마트에 가보면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쌉쌀한 두릅을 다듬어서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었다. 나의 최애 오이소박이. 무슨 말이 필요하랴. 저녁으로 먹었던 돼지불고기. 실컷 먹고도 또 먹고싶은 물만두.여기서는 같은 제품을 못찾겠다. 디저트 크레이빙을 그럭저.. 2025. 5. 30.
'25 두껍삼 역삼점 지난번 경험이 좋아서 다시 찾은 두껍삼 역삼점.맛있는건 같이 먹어야지 ^^ 점심특선인 두껍삼 정식으로 주문했다.저번에는 19000원이었던 두껍삼정식이 2만원이 되었다.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고기질이 참 좋다.또한 고기도 직원이 구워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기다리다 먹으면 되니 좋다.다만 우리 테이블 맡은 직원이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었다. 아삭한 콩나물파절임. 점심특선에 포함된 된장찌개 맛도 좋다. 조금 부족한듯 싶어서 추가로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삼겹살 일인분 가격과 두껍삼정식 가격이 동일해서 약간 억울했음 ㅎㅎ 마지막까지 먹방이네 ㅎㅎ열흘동안 돼지를 너무 많이 먹은거 아닌가 몰라 ㅋㅋ 2025. 5. 30.
'25 대나무골 일년에 한번 짧게는 6개월에 한번은 오게되는 대나무골. 한시간 30분의 식사시간 제한이 있고 평일 점심은 모임으로 시끄럽고 복잡하지만음식들은 맛있고 점심특선인 대나무정식 가격(3만원) 또한 만족스러운 곳이다. 키위막걸리와 녹두죽을 시작으로 음식들이 정신없이 나오기 시작한다. 주말 점심은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좋긴 한데주말에는 키위막걸리가 나오지 않으니 평일이 좋은건가 ㅎㅎ 탕평채. 야채샐러드. 해파리냉채. 연근무침. 우엉잡채. 불고기. 북어구이. 전유화. 동파육. 소고기 찹쌀구이. 찌개와 진지. 대나무통밥. 후식으로 식혜까지 나오면 정신없이 휘몰아치던(?) 대나무 정식 식사가 끝이 난다. 정말 한결같은 플레이팅과 음식들 ㅎㅎ여전히 인기가 좋으니 굳이 시간과 정성들여 새로운 메뉴를 .. 2025. 5. 30.
'25 신승반점 x 2 @ 현대디큐브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장염으로 일주일 고생한 뒤 첫 외식은 신승반점이었다 ㅋㅋ 일주일만의 기름진 음식이라 조심조심 먹었던 탕수육은 참 맛있었다 ^^;;양껏 먹지 못함이 안타까울뿐. 신승반점은 유니짜장이 유명하다는데 나는 간짜장이 더 좋아서 간짜장으로 주문. 헬파이어 같은 짬뽕 ㅋㅋ후추양만 조금 줄여도 더 좋을거 같은데 먹을때마다 들어간 후추양이 다르니 매번 맛이 들쭉날쭉하다..... 다시 찾은 신승반점. 늘 그렇듯이 탕수육을 주문하고.그때와 다르게 맛있게 마음껏 먹었다 ㅋㅋ 오이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비비기 전에 오이를 제거한 뒤 간짜장도 맛있게 먹었다. 이번엔 추후양이 적당해서 맛있었다. 5월 말까지라고 하니 다음엔 어디로 가나. 2025. 5. 29.
'25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꽃게 너무 오랜만에 와본 노량진 수산시장.생각해보면 현대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처음 찾는 것 같다. 꽃게철이라 꽃게 사러 왔다.어릴적 엄마 따라 온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한 꽃게로 몰래 바꿔치는 상인을 경험한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아직도 그런 일들이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찾은 수산시장의 정돈된 모습이 인상 깊었다. 미국에서는 자주보지 못하는 풍경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다.씨애틀의 Pike Place Market 이후로 해산물 가득한 시장은 오랜만인듯. 4월이니 살아있는 꽃게로, 알이 가득찬 암꽃게로 고른다.대형 사이즈로 먹고 싶었는데 그건 찜해서 먹고 찌개는 적당한 사이즈로 가져가라는 상인의 말에 쭈그러듬 ㅋㅋ하긴 올드베이시즈닝 뿌려서 쪄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긴 하다.요즘 메릴랜드 블.. 2025. 5. 28.
'25 청목 @ 이천 이천 쌀밥집 청목.가격은 6개월 전과 동일했다. 조금 일찍 도착했나 싶은데 관광버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 놀랍다.100명이 넘는 단체가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가장 안쪽의 넓은 테이블에 자리잡고 기다리니 괜찮았다. 서울에서 생각나는 음식점에 빠지지 않고 청목이 들어가는 걸 보면 정말 진심인듯.넓은 테이블이라 한적하고 좋았다.5인이라 3인 2인 붙여놓으니 엄청 푸짐해 보인다. 2인상만 찍은 사진.나물들도 맛있고 조기는 너무 작았지만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서 과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길 건너편의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로 입가심하니 더욱더 만족스럽네 ^^;;이상하게도 한식을 먹고나면 달달한 커피가 땡긴단 말야. 2025. 5. 28.
'25 London Bagel Museum @ 더현대서울 더현대서울의 식품관으로 내려왔다.우리의 시선을 잡아끄는 여러개의 음식점들 중에 하나였던 London Bagel Museum. 안국동에서 어마어마하게 늘어선 줄도 봤었고 잠실 역시 웨이팅이 어마무시했는데저번에 왔을때와 다르게 이날은 비교적 한가했다.그래. 줄을 서려면 이런 날 해야지 ^^; 캐치테이블 코드 스캔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놓고 (테이크아웃은 26번째였다)주변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었더니 우리 차례가 왔다.우리 들어갈때즈음엔 줄이 길어져서 흐뭇(?)했음 ㅎㅎ 대체 베이글과 런던이 뭔 관계인지 이해가 안갔는데 막상 들어와봐도 모르겠다.그냥 컨셉인거 같긴한데 굳이 왜 이런 컨셉을?? 드디어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움의 베이글을 보게 되었는데무슨 베이글이 이리도 반짝거리고 요란한지 베이글이라기보.. 2025. 5. 26.
'25 송우동 & Eataly @ 더현대서울 SKT 유심 대란으로 심란한 식구들을 뒤로 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더현대서울에 놀러왔다. 방송에서 여러번 본 곳이라 한번은 와보고 싶다길래내가 먼저 답사(?)하고 3주 뒤에 온 손님과 다시 찾았다. 사실 나도 똑같은 수준인데 ㅎㅎ 사람이 아직 오기 전이라 그런지 무척 한가한 5층.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보다 더 휑한 느낌이었다. 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도 떨떠름 ㅎㅎ방송에서 보면서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에 못 미쳤나보다. 다 그런거지 모 ^^;; 기분이 좋아지려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서울 한달 체류동안 세번째 찾은 송우동이다 ㅋㅋ 이날 특히나 뜨겁고 맛있었던 돌냄비 우동 정식. 돈까스 메밀 정식.항상 쟁반메밀만 먹던 차에 돈까스라는 변주를 넣었다. 바삭하니 맛있는 돈까스.. 2025. 5. 23.
'25 24시 전주 콩나물국밥 아침부터 야심차게 집을 나서 코스코에 갔더니 휴무였다 ㅎㅎ돌아오는 길에 며칠 전 주문한 안경 픽업을 하고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집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24시 전주 콩나물국밥. 사람들도 많고 점심부터 술 마시는 테이블도 꽤 있어서 무척 시끄러웠다.그나마 운이 좋아 빈자리가 있었는데 우리 다음에 온 사람들은 기다려야했다. 가격에 놀란 상태로 메뉴 보며 고민 중. 테이블에는 물컵과 앞접시가 쌓여있고 수저와 냅킨은 테이블 옆 서랍에 들어있다. 바글바글 끓는 콩나물국밥. 맛과 가격 모두 잡은 5달러의 행복이다 ㅋㅋ 돌솥비빔밥.내용물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반찬 리필은 셀프이다. 콩나물국밥 집에서 왜 돈까스를 주문하냐며 구박받았지만 ㅋㅋ 꿋꿋하게 주문한 돈까스.돈까스 먹고있는 손님.. 2025. 5. 23.
'25 온 6.5 주말의 광화문 일대는 크레이지 그 자체였다.조계사에서 행사가 있어 버스스탑이 서울역에서 바로 안국역으로 건너뛰었다.우리는 관광객 마인드로 ^^;; 안국동 인파에 휩쓸려 걸었다. 일년만에 다시 찾은 김치와인바 온 6.5.운좋게 예약취소된 걸 발견하고 토요일 오후 5시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늘 하던대로 비채나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메뉴가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올해는 비채나는 스킵하기로 했다. 점심으로 돼지갈비 먹고 저녁엔 와인바에 오고.짧은 일정이라 하루 삼시세끼가 부족하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서 환장할 지경 ㅋㅋ서울에서 알러지로 고생할 줄 누가 알았겠냐고. 몇몇 시그니처 음식 이외에 새로운 메뉴가 보여서 반가웠다.다 먹어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함이 안타까울뿐. 술과 음식을 주문하고 나.. 2025. 5. 22.
'25 면세점 다녀오며 G. Fassi 매드포갈릭에서 점심식사 후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했다.상대적이긴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환율이 좋아서(?) 면세점 쇼핑이 즐거웠다 ㅎㅎ 면세점에서 나와 이탈리안 젤라또집인 G. Fassi 에 들렀다.로마와 서울에만 있으니 6개월마다 누리는 즐거움.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리조를 고르고각자의 취향이 반영된 딸기, 라즈베리, 바닐라 총 네가지의 젤라또를 포장했다. 포장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사람들로 붐벼서조금만 늦게 왔으면 포기하고 돌아가 집에서 투게더 먹을뻔.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