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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45

'23 태능참숯불갈비 저녁으로 돼지갈비 먹으러 왔다. 돌아갈 시간이 되니 하루 세끼가 부족해 다 먹고 가기 힘들듯. ㅎㅎ 이건 꼭 먹어야 한다고 노래도 부르고 미국에서 소갈비보다 양념돼지갈비가 먹기 어려우니 소갈비의 강강술래를 제치고 양념돼지갈비의 태능참숯불갈비가 당첨. 숯불에 굽는데 맛없으면 이상하지. 양념갈비라 타지 않게 신경써서 구워야 하는데 구워주는 직원이 기름기있는 부분과 뼈를 전부 내 쪽으로 가져다 놓는다. 울 엄마가 나 고기 먹이려고 델구 온건데 ㅋㅋ 며칠 전 먹고 또 생각나서 점심 때 다시 찾았다. 근처 회사 직원들이 점심식사로 불고기 전골을 많이 먹던데 우리는 대낮부터 고기를 구웠다. 역시나 맛있게 먹었던 식사. 강강술래 의문의 2패, 다음에 한번 가보지 모 ㅎㅎ 2023. 5. 5.
'23 사과떡볶이와 101번지 남산 돈까스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때 함께 주문한 사과떡볶이. 매운거 잘 못먹는 내 정보원(?)의 쌀떡팩은 맵다는 리뷰에 따라 순한 맛의 기본팩(밀떡볶이)과 약간 매운 맛의 쌀떡팩(쌀떡볶이)로 주문을 해보았다. 몇달 전에 주문하려니 무슨 떡볶이가 도착하는데 몇달이 걸리냐고 온갖 구박 받으면서 주문했는데 거의 석달 걸려 한국 출국 며칠전에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었지. 신승반점 맞은편의 101번지 남산돈까스에서 돈까스를 투고해서 집에서 사과떡볶이와 같이 먹을 예정이다.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먹고 싶은걸 다 먹을 수가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지. 조리법대로 그대로 따라만든 사과떡볶이 기본팩. 밀떡과 어묵이 들어있고 떡도 맛있고 국물도 맵지 않아 좋았다. 점심 때 투고해서 저녁때 에어프라이어에 .. 2023. 5. 4.
'23 신승반점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맛있는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신승반점을 찾았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우리가 먹고 싶은 건 중국집의 가장 기본 음식들. 역시 오픈하자마자 찾음 ㅋㅋ 따뜻한 티와 단무지, 양파가 먼저 나오고. 우리가 먹고싶은거 말하면 식구들이 알아서 세트와 단품 중에서 골라 주문해 주었다 ^^;; 바삭바삭 탕수육. 주문할때 잊었는데 알아서 찍먹으로 나왔네. 울 동네에서 탕수육 주문하면 말라 비틀어진 나무 씹는 것 같은데 고기도 도톰하고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다. 지금도 생각나는 짬뽕. 그냥 맵기만 한게 아니라 얼큰하면서 국물이 진해서 좋았다. 또다른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 신승반점은 유니짜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짜장면 역시 맛있게 먹었다. 아...또 먹고 싶다. 2023. 5. 3.
'23 명동교자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머무는 동안 하루가 다르게 피는 벚꽃들을 보며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따뜻했던 봄날 버스를 타고 명동과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명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동교자.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더니 줄 안서고 바로 착석하는게 얼마만인지. 입구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결재까지 마치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고 서빙 로봇이 금방 음식을 가지고 왔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 칼국수를 먹고 밥을 말아 먹으면 한끼로 충분. 만두도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칼국수에 들어있는 만두로 만족할 수 밖에. 먹는 양이 작으니 음식 앞에 두고 이래저래 속상할 때가 많다. ㅡ.ㅡ 명동교자의 마늘 듬뿍 김치는 실컷 먹고 나니 나중에 속이 매웠다. 식사 후 남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삼익패션타운 앞의 점순.. 2023. 5. 3.
'23 청목 @ 이천 이천의 한정식집 청목에 다녀왔다. 좀 멀긴 하지만 안가면 섭섭한 곳이라 복잡해지기 전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도착해보니 평일이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았다. 청목한상정식. 2명이 앉은 테이블이라 조기 두마리와 꽁치 한마리(일인당 반마리)가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고추장돼지그릴 정식을 주문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양이 많지 않으니 한상정식으로도 충분했다. 돌솥밥의 밥을 덜어낸 뒤에 물을 부어 놓았다. 집에서 잘 안해먹는 나물도 많이 먹고 다양한 반찬들 맛보는 재미가 있는 정식. 간장게장정식이 있는 3명이 앉은 테이블. 간장게장정식을 주문하면 청목한상정식에 간장게장이 더해져 나온다. 간장게장. 등껍질이 두개인거 보니 두마리인듯. 오랜만에 청목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자판기 커피로 입가심을 한 뒤 ^^.. 2023. 5. 1.
'23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 파르나스 딸기 시즌이라 딸기를 주제로 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길래 미리 예약을 했다. 역시 본인인증을 할 수가 없어 전화로 예약했다. 로비 라운지 & 바 의 입구. 넓고 편한 소파 자리. 은근 기대 중. 음료는 티와 커피 중 커피로 주문했고 첫번째로 나온 생딸기 보울. 역시 딸기는 한국 딸기가 최고. 미국 과일 중 가장 아쉬운게 딸기가 아닐까 싶다. 크기도 크고 색깔도 예쁘고 심지어 달달하고 향긋한데 한입 베어물면 모양은 분명 딸기인데 뭔가 아무 맛도 나지 않고 다른 차원의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머무는 동안 집에서 딸기 엄청 먹었는데 사진 하나 없다니 ㅎㅎ 기다리던 3단 트레이가 나왔다. 호텔 웹사이트의 사진과 비슷한가? 오이를 빼달라고 미리 요청했더니 미니 샌드위치의 오이를 빼고 대신 마요를.. 2023. 4. 27.
'23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시가 불러온 봄' 코엑스에 도착해서 발견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850평 규모의 공간에서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의 주제로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한다. 봄이라서 '시가 불러온 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상치 못하게 발견한 공간이라 모처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보기로 했다. 중앙에는 5미터의 거대한 꽃동산인 '봄의 대화' 가 전시되어 있다. 해리포터가 생각나게 하는 별마당 도서관. 서점이 아니라 도서관이라 한쪽에선 무료로 독서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에서 독서를 하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될듯.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책을 읽는 도서관이라기엔 좀 그렇고 오히려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거대한 꽃동산 아래로 들어가 '봄의 대화' 를 시도.. 2023. 4. 27.
'23 돼지집 @ 광명 소하동 코스코 광명점에 들러 쇼핑을 한 뒤 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을 찾았다. 테이블마다 통돼지 두루치기가 미리 세팅이 되어 있는 걸 보니 두루치기 전문점 맞는듯. 기아 오토랜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서 점심 시간이 되면 직원들이 몰려 복잡해지기 때문에 오전 11시 정도에 들어갔는데 이미 테이블이 어느 정도 차 있었고 11시 30분 정도가 되니 만석이 되고 시끌벅적 오랜만에 경험해보는 복잡함이었다. (판데믹 동안 안하던 행동들 한국에 와서 다 해보고 가는 듯 ㅎㅎ) 자리에 앉으니 돌솥밥이 바로 나왔고 메뉴얼대로 끓이는 중. 자작하게 완성. 돼지고기와 양파가 듬뿍 들어 있었고 맵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혀 맵지 않고 맛있었다. 돼지고기 냄새에 예민해서 평소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두루치기이지만)를 잘 안먹는데 이.. 2023. 4. 25.
'23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성묘 뒤에 찾은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따뜻한 봄날이라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었고 건너편의 주차장마저 몇자리 남아있지 않았다. 바닥에 앉는 자세가 불편해서 입식 테이블이었음 좋았겠지만 오래 기다릴거 같아 신발 벗는 방으로 들어가 다리 쭈욱 펴고 앉음 ^^; 주변을 보니 순두부 백반과 콩탕 백반 주문이 가장 많았다. 순두부만 시키면 괜히 허전할까봐 도토리묵을 시켜봤는데 특별할게 없는 그냥 그런 도토리묵이었다. 대신 메인인 순두부 백반은 엄지 척!! 맛있고 고소한 몽글몽글 순두부를 먹으니 속이 편해지는 느낌. 순두부 찌개가 아닌 순두부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식사를 마친 뒤 기와집 순두부 옆에 있는 한옥까.. 2023. 4. 24.
'23 광릉 추모 공원 술 한잔 올리고 절하고 다녀갑니다. 2023. 4. 24.
'23 송우동 @ 무역센터점 현대 한국에 오면 빼먹지 않고 찾는 현대 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송. 조금만 늦으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식당가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주문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나오는 돼지고기 부추 찐만두. 한 알에 1100원짜리 만두.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이 집의 시그니처인 돌냄비 우동 정식. 네 사람이 갔는데 전부 돌냄비 우동을 주문할 정도로 우리의 최애 음식이다. 입천장과 혓바닥을 데어가면서도 포기 못하는 팔팔 끓는 뚝배기 속의 우동과 바삭한 튀김까지. (유부초밥은 그저 그랬음) 언제부터 메밀쟁반이 대표 메뉴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돌냄비 우동이 최고이다. 물론 메밀쟁반도 맛있지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우린 무조건 돌냄비 우동. 1998년 오픈했을 때부터 항상 찾고 여전히 생각나게 만드는 .. 2023. 4. 21.
'23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 춘천 반드시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라고 검색해야 한다고 한다. 비슷한 이름들이 많아 다른 집에 갈 수도 있다고. 원래 닭갈비를 좋아하는데 미국에서는 찾기 힘든 닭갈비집. 뉴욕 플러싱에 하나 있긴 하지만 자주 안가는 동네이다보니 집에서 주물팬에 대충 비슷하게 해먹긴 해도 철판의 맛(?)이 없으니 아쉬웠었다. 양념한 닭, 양배추, 깻잎에 떡이 기본이고 고구마 사리를 추가했다. 닭갈비가 익는 동안 먹을 감자전을 주문했는데 사진은 없네? 음식이 나오면 바로 젓가락 들고 돌진하다 보니 음식 사진 없는게 너무 많다. ㅋㅋ 역시 닭갈비는 철판에 구워야 해. 닭갈비 다 먹은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닭갈비 냄새로 진동하지만 오랜만에 철판 닭갈비를 먹어 행복하다 ^^ 후식으로는 식당 바깥쪽에 있는..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