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45

'23 건업리 보리밥 건업리 보리밥. 입구에는 건강식품 이외에 각종 김치와 반찬도 팔고 보리굴비도 있었다.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보리굴비를 먹어보긴 했지만 (미가 모싯잎 찐보리굴비와 법성포 반건조 새싹보리굴비를 먹어봄) 내가 먹은 보리굴비가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한국에서 먹어보고 싶었다. 보리굴비정식 2인과 보리밥 2인으로 주문했다. 동남아 직원들이 한국말로 주문을 받는 걸 보니 세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나물보리밥에 청국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고 한다. 아직 청국장하고 친하지가 않아서 ^^;; 좀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함께 나온 반찬은 김치종류가 많았고 깻잎 장아찌 맛이 좋아서 추가로 구입해서 미국에 가져왔다. (짐 쌀때 깻잎 장아찌 포장을 엄청 잘해야 한다) 보리굴비 정식은 보리밥 + 보리굴비.. 2023. 10. 22.
'23 응원봉 받고 수육으로 마무리 (with 다이소 & 롯데리아) 콘서트 참가자에게 응원봉은 필수 ㅎㅎ 하늘색 티셔츠 대신에 하늘색 마스크. 근데 다른 응원봉들에 비해 무거워서 두시간 흔들고 나면 어르신 팔 아플거 같은데. 다이소는 재밌는 장소였다. 생각보다 한국제품이 많아서 좋기도 했고. 다이소와 올리브영 구경하고 근처 롯데리아에서 점심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사람들이 많아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며 음료를 무료로 주셨다. 감사~ 한정판이라는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메뉴 중 제일 높은 가격의 버거를 엄카 찬스로 구입 ㅋㅋ 맛있었다. 워커힐 김치가 도착하는 날은 수육 먹는 날이다. 김치 주문해 먹기. 참 부럽군~ 2023. 10. 17.
'23 기와집 순두부와 스타벅스 R (with 광릉추모공원)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다녀왔다. 성묘 후 점심은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에서. 테이블에 놓인 태블렛에서 주문하니 음식들이 순식간에 나온다. 특별하진 않지만 나름 괜찮은 도토리묵도 주문하고. 따뜻하고 고소한 순두부 한사발에 밥 없이도 배가 부르다. 순두부 백반 점심 뒤에 자판기 커피 말고 카라멜 마끼아또를 외치며 찾은 북한강이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Starbucks Reserve).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3층에 올라왔다. 통유리 너머로 북한강이 보인다. 단순히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고 싶어 스타벅스를 검색했는데 스타벅스 리저브에 오게 되었고 그에 더해 멋진 건물에 멋진 뷰까지 마주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ㅎㅎ 사방이 트인 4층의 루프탑에 올라왔다. 다들 올라오기 귀찮아 해서 혼자 루프.. 2023. 10. 17.
'23 중국집 금아와 사과떡볶이 집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ㅎㅎ 스틱윗미에 다녀온 뒤 점심식사는 중국집 금아 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갈수록 오는 사람들이 느는 것 같다고 한다. 단무지와 짜사이. 탕수육 찍어먹는 소스. 뒤늦게 사진보고 깨달은게 이 집은 양파가 없는 듯. 금방 나와 뜨거운 탕수육은 바삭하니 맛있었다. 같이 먹던 식구들은 평소 먹을때보다 조금 못하다고 했는데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신승반점 탕수육이 좀더 맘에 들긴 했다) 뒤늦게 정신차렸으나 이미 정신없이 비비고만 짜장면 ㅎㅎ 여기 짜장면 맛있네. 짬뽕맛도 궁금한데 기회가 없었다. 반가운 택배 도착. 한달 전에 주문한 사과 떡볶이가 왔다. 자꾸 배송날짜가 늦어지길래 걱정했는데 예정 날짜에 도착했서 다행이었다. 왔으니 먹어봐야지. 육수 넣고 끓으면.. 2023. 10. 17.
'23 Stick With Me 폭우가 쏟아지던 날 오픈 시간 맞춰 찾은 Stick With Me. 뉴욕에서 내가 아끼는 초콜렛 샵이 서울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참 반가웠다. 이미 유명하긴 하지만 ^^;; 그래도 나만 알고싶은 공간이라 그동안 Eat Out 에 올리지 않았었는데 서울에서도 갔으니 이젠 올려야 할 듯. 뉴욕에서는 구멍가게 같은 느낌인데 서울에서는 뭔가 있어보이네 ㅎㅎ 두세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뉴욕과는 달리 넓은 공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다양한 색상과 맛의 보석같은 봉봉 Bonbon.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 만드는 초콜렛이라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이 엄청 들어간다. 초콜렛이라기보다는 예술이라고 보는 게 더 나을 듯. 오픈 시간 맞춰 들어갔는데 꽉 차있지 않아서 몹시 실망 ㅡ.ㅡ 게다가 좋아하는 봉봉이 없어.. 2023. 10. 17.
'23 자연산 송이와 제주 흑돼지 고추장 불고기 귀한 자연산 송이 버섯이 도착한 날. 추석 전이라 매일 가격이 오르던 시기였다.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한국의 자연산 송이 버섯은 파슬리 위에 올려놓아 파슬리 향만 가득한 ㅡ.ㅡ 미국 H mart 의 송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손질한 송이를 얇게 썰어 버터에 구워 먹을 예정이다. 음식점 강강술래의 제주 흑돼지 고추장 불고기. 냉동실에 쟁여져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부럽구나. 양파와 파, 마늘 추가하여 (고추장도 한스푼 추가) 즉석에서 구워 먹는다. 살짝 버터 두른 불판에 얇게 썬 송이를 굽는중. 향긋하고 쫄깃한 송이버섯의 맛을 즐길 시간이 일년 중 너무 짧은게 흠이랄까. 2023. 10. 16.
'23 오공김밥과 이삭토스트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스케줄을 변경한 날이다. 항공권 구입은 온라인에서 하게 해놓구선 캔슬은 전화해서 직원 통해야 하는건 대체 뭐냐고. 그나마 전화라도 받으니 다행인가. 처음 비행기표 살때는 2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바람에 좌절 ㅜ.ㅜ 시작한 일 끝을 보고 가는게 속이 편할 거 같아 원래 계획했던 날짜에서 3일을 뒤로 미뤘다. 앞으로는 연휴 때 오지 말라는 어무이 말씀 ㅋㅋ 몇달 사이에 오공김밥이라는 김밥집이 생겼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네이버에서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이지만 인증 못하는 외국인에겐 불가능하니 한국인 찬스를 사용한다. 깔끔하면서 내용물도 푸짐하고 맛있는 김밥이었다. 학교 앞 분식집이 생각나는 떡볶이까지. 오공김밥 맛있고 참치김밥도 좋았고 밥 .. 2023. 10. 16.
'23 새우철에 찾은 대부도 바르미 백합 칼국수 예전에 왔던 대부도의 바르미 백합 칼국수. 저번에 다녀간 뒤 근처에 지점? 본점? 을 오픈했다고 하는데 원래 있던 곳을 찾았다. (난 두번 다 같은 곳에 와서 비교 못함) 이번엔 네 사람이라 한 테이블에 착석. 새우철이라서 백합 이외에 살이 통통한 새우 네마리가 들어가 있었다. 주문시 새우가 들어있단 얘기를 안해줘서 음식 받고 알았는데 만약 새우 먹음 안되는 사람 있음 난감할듯. 국물이 끓고 백합들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먹기 시작. 백합은 모래 씹히는게 없어 맛있게 먹었고 새우도 사이즈도 크고 달고 맛있었다. 백합과 새우를 건져먹은 뒤에 칼국수 넣고 끓이는 중. 국물도 진하고 칼국수와 함께 먹는 김치도 맛있다. 새우철이기도 하고 대부포도축제가 6년만에 개최되어 도로와 주변 음식점들 모두 사람들로 바글바글.. 2023. 10. 14.
'23 먹는게 남는거야(선명희 피자 etc) 맛있는 커피 마시라고 여행 전날 블루마운틴 원두를 갈아 챙겨주었다. 덕분에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었다. 땡큐~ 예전에 놓고 온 커피 필터와 드리퍼를 꺼내 사용했는데 다음엔 커피 그라인더까지 장만해서 놓고 올지도 ㅎㅎ 지난번에 못찍은 선명희 피자도 드디어 찍었다. 콤비네이션 피자와 파인애플 피자. 저녁으로는 찹스테이크 고기를 소스없이 구웠다. 찹스테이크 밀키트를 주문했는데 고기만 왔다는 황당한 사연이 있었지만 고기 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고기 구워서 마늘한점, 양파 넣고 쌈장 넣은 상추쌈이면 굳이 고기를 양념할 필요가 없지. 디저트로는 백화점 갔다가 들고온 망고 무스. 2023. 10. 14.
'23 JFK to ICN (뉴욕에서 서울로) 3월에 다녀오고 다시 가는 한국. B747-8i 기종의 맨 끝 좌석을 선택했다. 내 자리의 뒤쪽은 비상구가 위치해 있다. 뒷사람 신경 안써도 되고 비상구를 지나서 화장실이 있는 점도 맘에 들었다. 꿋꿋하게 쓰고 있는 마스크. 기내에서 마스크 쓰니 덜 건조해서 좋은 점도 있다. 오랜만에 혼자하는 여행이라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인다. 짐은 가벼운데 마음은 약간 무거운 그런 상태 ㅎㅎ JFK 를 이륙해 15시간이 넘는 비행이 시작되었다.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제법 해왔지만 혼자타는 비행기는 별로 재미가 없다. 첫번째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을 일등으로 받음 ㅎㅎ 달달한 구아바 쥬스도 한잔 마시고 커피는 밤이라 생략했다. 면세품을 구입한 뒤 안대를 쓰고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7시간 40분이 남았다. .. 2023. 10. 14.
'23 ICN to JFK (인천에서 뉴욕으로) 저녁 비행기여서 집에서 편안하게 퍼질러 있다가 나왔다. 토요일 오후라서 도로가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벚꽃 보러 여의도 들어가는 차량들의 정체구간을 지나니 교통체증도 없었다. 오빠와 엄마가 데려다줘서 공항버스나 택시 타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 엄마와 헤어지고 나서 자판기 커피에서 해방(?)되어 처음 마시는 비싼 커피 ㅋㅋ 게이트 근처에는 스타벅스 밖에 없었고 출국심사대를 지나고는 음식점도 별로 없어 식사도 마땅치 않아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로 때웠다. 그래도 면세점은 잔뜩 있어서 샤넬 아이섀도도 사고 화요 술을 싸게 사서 기분이 좋았다. ^^ (위스키는 가격을 보니 그냥 집 근처에서 사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 저녁 비행기라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역시 맨 끝자리였는데 뒷사람 걱정않고 등.. 2023. 5. 6.
'23 먹다가 찍은 60계 치킨 ㅋㅋ 60계 치킨의 양념 순살치킨. 처음에는 닭봉으로 주문했는데 두번째는 뼈없는 순살치킨으로 했다. 집에서는 음식을 펼쳐놓는 순간 여러명이 모이다보니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은 적이 많았는데 이날은 먹다가 갑자기 '아...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했더니 모두들 그대로 동작 그만 ㅋㅋ 뒤늦게 사진 찍으려니 모양새가 영 별로이지만 사진 찍으라고 아빠가 예쁘게 치킨들을 모아줬다 ㅎㅎ 식구들이 우리 취향 존중해주느라고 처음으로 순살치킨을 주문했는데 뼈 안발라도 되니 먹기 편하지 않습니까? ㅋㅋ 치킨과 함께 먹는 오이소박이. 외식이 많다보니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많이 못먹어 무척 아쉽다. 담번엔 어떻게 하면 미국에 잘 가져올 수 있을지 겁없는 생각 중이다. ㅋㅋ 여행이란 생각이 별로 안들고 (비행기 탈때 빼고) 그냥 즐거.. 202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