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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name is Han (NYC) - Korean 한번 가보고 싶은데 예약(전화예약은 안되고 resy.com에서만 가능)하기는 힘들고 막상 하려니 크레딧 카드 디파짓(비록 5불이지만)을 걸어야 해서 망설이다가예약과 워크인이 5:5 이니 오픈 시간보다 조금만 일찍 오면 될거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Her name is Han 에서 토요일 브런치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정오 오픈이라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이미 기다리는 커플이 있었고우리 뒤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미국의 한식집답지않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영어만 쓰려고 하는 다른 곳들과 달리 친근하게 한국말로 인사하는 젊은 서버들이 인상적이었다. 예약없는 손님들이 먼저 채워지는 레스토랑 안쪽에는 작은 주방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었다.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된 밥상Once a da.. 2020. 1. 24.
Riverpark (NYC) - American(New) 지난 겨울 최고로 추웠던 날에 시린 발 동동 구르며 런치를 했던 Riverpark.그때도 좋았지만 좋은 계절에 오면 더 좋을거 같아 여름날 브런치를 위해 찾았다.오픈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Alexandria Center for Life Science 건물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여름의 East River 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야외 테이블도 준비가 한창이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기 전에 한창. 여름이면 다들 바다로 떠나는지 주말의 맨하탄은 무척 한산해서 놀기 좋다 ^^ 저녁이면 사람들로 붐빌 비어가든이 보이는 창가의 테이블. 야외 테이블은 하나둘씩 차는데실내는 마치 우리가 전세낸 것처럼 우리 밖에 없어 서버들의 엄청난 관심을 독차지 ㅋㅋ 주문한 식사가 나오고. Grilled Prawns. Steak.. 2019. 8. 28.
RH Rooftop Restaurant (NYC) - American Meatpacking district 의 RH (Restoration Hardware) Gallery 의 5층 루프탑에서 브런치.미리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현장에서 예약을 받고 시간이 되면 텍스트 문자를 보내주는 시스템이었다.( 오픈 전이라 밖에서 기다리느라 땀 삐질삐질 너무 더웠다) RH 는 가구, 샹들리에, 러그, 베딩 등을 취급하는 곳이라 관심이 있다면 총 4층의 전시장을 돌아보아도 좋지만 우리는 바로 루프탑으로 슝~(볼만큼 보았기도 하고 우리 취향과 맞지 않아 진작에 관심을 접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루프탑에서 브런치 한번 해줘야지 ㅎㅎ 그나저나 여기 넘 좋다 ㅎㅎ 우리가 앉은 테이블 뒤편으로 타고 올라온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화장실이 좋다는 소문(?).. 2019. 8. 22.
'19 Hudson Yards 맨하탄의 Hudson Yards 구경하러 왔다.스트릿 파킹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라 (아마 주말에 일~찍 오면 가능할지도)건너편의 파킹장에 차를 넣고 Hudson Yards 의 Mercado Little Spain 을 통해 입장. Mercado Little Spain 의 작은 상점. 얼마전 다녀온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 마켓을 주제로 한 접시가 눈에 뜨인다.상점 포션은 거의 구색맞추는 정도였고 대부분이 레스토랑, 바인 푸드몰 스타일이었다. 햄과 치즈를 카운터 바에서 먹을 수 있는 하몽 & 퀘소. 레스토랑인 Lena 의 매달려있는 아기돼지를 보니 작년에 세고비아에서 먹었던 요리가 생각이 났다. 빠예야의 원조 발렌시아 빠예야도 볼 수 있었고. 흥미로웠던 hydroponic farm인 Farmshelf.흙이 필요.. 2019. 8. 9.
JeJu Noodle Bar (NYC) - Korean, Noodles 처음엔 이 동네를 지나칠때 JeJu 제주 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고일본라멘이 아닌 한국라면을 얘기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그 뒤 미슐랭 2019 별 하나를 받은 레스토랑이란 사실에 많이 궁금했던 JeJu Noodle Bar. 저녁시간에만 오픈을 하고 예약도 거의 받지 않는 곳이라금요일 오후 5시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했다.(이미 5시 10분 전부터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 일부러 평일 저녁시간에 험난한 트래픽을 뚫고 찾아온 곳이라 은근 기대중. 리즐링으로 쨘~ 6코스를 55불에 즐길 수 있는 프리픽스 메뉴가 있었지만우리에겐 너무 많을거 같아 아쉽지만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다.프리픽스 메뉴는 최소 2인 이어야 하며 마지막의 라면은 2인당 하나가 나온다. 노릇노릇하게 구워나온 오징어에 라임즙을.. 2019. 7. 30.
La Pecora Bianca (NYC) - Itanlian, Brunch 오랜만에 Union Square 에 나와 필요한 것들을 구입한 뒤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La Pecora Bianca.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브런치 플레이스이기도 한 이곳은 가뭄에 콩나듯 끼어있는 남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여자단체 손님들이 많아흡사 Park Avenue Cafe 의 캐쥬얼 버전을 연상케했다.. 여느 브런치 레스토랑들처럼 이곳도 주말이면 한시간동안 18$에 무제한 브런치 칵테일을 제공한다. 팬케잌이나 토스트 등의 브런치보다 런치를 먹고싶었기에 찹 샐러드를 주문해 나눠먹기로 했다.로메인, 리디키오, 올리브, 케이퍼, 토마토, 오이, 이, 칙피 와 페타치즈가 들어간 찹 샐러드.가장 안전(?)하리라 생각했던 샐러드는 짰다 ㅜ.ㅜ 와일드 머슈룸과 아루굴라 페스토, 갈릭 페코리노의 Campan.. 2019. 6. 26.
Ristorante Morini (NYC) - Italian the Met 에 새로 생긴 모던 & 컨템포러리 전시관을 돌아본 뒤 Ristorante Morini 에서 점심식사.1층에서 예약확인 후 호스트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였다. 1층에 비해 널찍한 공간의 2층. 12시 전이라서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주말이라 브런치를 할 수도 있지만 아침 식사 후 뮤지움에 들렀다 온거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딜 보시나요? 에피타이저로 랍스터 샐러드를 나눠먹고. 초콜렛칩 스콘. Spaghetti alle Vongole.조개가 잔뜩 들어있고 릭의 단맛과 페퍼의 매운맛이 적절해서 맛있었다.파스타는 알 단테보다 좀더 텐더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내 입맛에 딱 맞았다. Tagliatelle Bolognese.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볼로네즈 파스타였다. 디.. 2019. 3. 23.
Jack's Wife Freda (NYC) - Breakfast & Brunch, Mediterranean 브런치로 핫한 플레이스인 Jack's Wife Freda 가 첼시에도 오픈을 했다.6명 이하는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말 아침 8시 30분에 줄서서 기다리는게 싫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첼시에 오프했단 소식을 듣고 웨스트 빌리지와 소호보단 덜 붐비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비교적 한가했다.(물론 9시가 넘어간 후부터는 테이블이 다 차고 10시부터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지만밖에까지 길게 늘어선 줄의 웨스트 빌리지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 테이블은 다 찼고 커뮤널 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우리는 바에 착석.바에 앉으면 커피나 칵테일 만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은근 재밌다. 일단 커피를 주문.바에 앉았더니 서버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뜨거운 커피 리필을 해줘서 좋았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2019. 2. 22.
Riverpark (NYC) - American(New) 올겨울 최고로 추웠던 MLK day . 대충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추운건 얼추 비슷한데 이날은 정말 깡으로 추웠다. 오랜만에 겪어보는 체감온도 영하 29도 ㅋㅋ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NYC Restaurant Week 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고월요일이 휴일이라 Cold Blue Warning 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평소엔 엄두도 못낼 주중 런치를 즐기러 맨하탄으로 나왔다. 혹한의 추위에도 얼지않는 East River 의 위엄 ㅋㅋ Alexandria Center for Life Science 의 건물 지하 파킹장에 발렛파킹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올라왔다. 아직 12시 전이라 로비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쉐프 Tom Colicchio 의 Riverpark .주말의 브런치보다는 런치나 디.. 2019. 1. 25.
Storico (NYC) - Italian New York Historical Society Museum & Library 에서 Harry Potter 전시회를 본 뒤 Storico에서 2019년 첫 점심식사를. 하이 실링의 내부가 멋지게 장식된 레스토랑이다. 라구소스의 리가토니.양도 푸짐했고 맛도 좋았다. 리가토니의 맛이 괜찮아서 은근 기대했는데 완전 망했어요~의 치킨팜 샌드위치. 참 오랜만에 정말 맛없는 튀김을 만나본듯했다. 튀김옷(배터)는 엄청 두껍고 바삭하지도 않았으며 꼭 피쉬앤칩스의 튀김옷을 그대로 사용한 듯했다. 반면 프렌치 프라이는 참 맛있었다.결국 치킨은 튀김옷을 다 벗기고 (살짝 건드리니 훌러덩 벗겨짐) 닭가슴살만 먹게되어새해부터 아주 건강한 식단을 강요받았다는 ㅋㅋ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있고 센트럴 파크가 가까워 브런치로 찾.. 2019. 1. 9.
Ai Fiori (NYC) - Italian, French 맨하탄 5th 에비뉴의 Langham Hotel 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의 Ai Fiori. 미슐랭 2스타 Marea 의 쉐프인 Michael White 의 레스토랑이다.2 코스와 3 코스 그리고 5 코스 테이스팅 메뉴 중 2 코스로 주문을 했다. 토마토와 올리브가 들어간 빵과 버터. 첫번째 랍스터 샐러드. 랍스터의 쫄깃함과 시트러스의 새콤함은 물론이고푸짐한 랍스터의 양에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좀더 할말을 잃게 만드는 또다른 샐러드.황새치(swordfish) 구이와 여러 야채들로 구성된 샐러드는 그냥 한끼 식사라고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메인인 Dry-aged strip loin 의 Tagliata.미디움웰로 알맞게 나왔고 육질이 너무도 부드러웠다. Lobster Risotto.맛은 좋았는데 아보리.. 2018. 12. 27.
Momosan Ramen & Sake (NYC) - Ramen 2년만에 찾은 Momosan Ramen 의 실내는 그대로였다.주차도 쉽지 않고 일요일 점심영업을 하지 않아 올 수가 없었는데요즘엔 일요일 점심에도 열고 운좋게 주차도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찾게 되었다. 예전에 먹었던 런치 세트는 사라졌고 새로운 런치 세트도 평일에만 주문이 가능하고 주말엔 불가능.예전의 맛이 그리워서 따로 Zuke don을 주문했는데 실망.참치는 마리네이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소스는 겉돌기만 했다. 2년전의 Zuke don.더이상 맛볼 수 없어 아쉽네. Tonkotsu Ramen 은 예전과 비슷한 듯했지만후천적으로(원래 일본라멘 별로 안좋아했음) 획득한 나의 라멘 입맛에 의하면 모모산의 라멘은 좀더 밀가루맛이 많이 남았고우리 입맛에는 Ippudo 나 울동네의 Menya Sandaim.. 201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