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yc64

The Modern (NYC) - Contemporary American 2스타 미슐랭 레스토랑인 The Modern 에서 생일 저녁식사.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에 위치하고 있어서 MOMA 의 Sculpture Garden 이 보인다. 링컨터널의 극심한 트래픽 때문에 예약한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했으나레스토랑에 미리 사정을 전했더니 시간을 늦춰줘서 별 문제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 계획은 4코스 디너를 하려고 했었는데메뉴를 보니 모처럼 와서 4코스는 아쉬워서 덜컥 8가지 코스의 테이스팅 메뉴로 정해버렸다.(각각의 코스가 치밀하게 계산된듯 어느하나 부족함없이 조화를 이룬 멋진 테이스팅이었다) 식전 입맛을 돋구는 아뮤즈부쉬. 두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달걀노른자와 캐비어 caviar. Hamachi tartare.새콤한 무초절임과 하마치.. 2018. 7. 31.
ABC Cocina (NYC) - Tapas/Small Plates 맨하탄의 ABC Cocina 에서 주말 점심.ABC Kitchen 은 Nougatine @ Jean-Georges 와 음식이 비슷해서 갈까말까 망설였었는데 스몰 플레이트 형식인 ABC Cocina 는 조금씩 여러가지 맛보고 싶은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딱이었다.(많이 못먹는다는 사실이 요즘 참 슬프다는) 너무 러스틱하지도 않고 너무 팬시하지도 않은 실내는 마음에 쏙 들었다. 망고 아이스티와 재미있는 이름만큼 맛있었던 맥주.음식의 대부분이 쉐어하는 형식이고 타파스 스타일이라 양이 적어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다. 치폴레 치킨 타코.저지씨티의 Taqueria Downtown을 몰랐더라면 괜찮았겠지만 다시한번 타퀘리아 타코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던 음식. 조만간 Los Tacos No.1 한번 가야할듯. Ch.. 2018. 6. 20.
Marta (NYC) - Pizza, Italian 오랜만에 Marta 에서. USHG답게 이곳도 음식값에 팁이 포함되어있는 non-tipping restaurant 이다. 피자가 구워지는 화덕이 보이는 자리.이 자리는 입구쪽이라서 바람이 불어 쌀쌀했다. (담번엔 안쪽 자리로 달라고 해야할듯) 봄이면 USHG 의 레스토랑들에 항상 장식되어있는 개나리들.(사진 찍던 이때는 겨울의 끝자락이긴 했지만 ^^) 실패하지 않는 언제나 진리인 맥주와 다신 마시지 않을 짭짤한 비트쥬스. 그릴에 구운 문어 Polpo. Ricotta. 사우어도우는 그릴에 굽다보니 심하게 그을려서 돌려보냈고 새로 구운 사우어도우 버전.서양배와 리코타 치즈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Thin crust 의 씹히는 맛이 좋았지만 내게 약간 매웠던 Bufala. 디저트로 에스프레소와 Tiramisu.. 2018. 4. 18.
Park Avenue Winter (NYC) - American 우리가 사랑하는 레스토랑 중의 하나인 Park Avenue Winter 에서 브런치. 계절에 따라 인테리어가 달라지고 이름도 Park Avenue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바뀐다. 브런치는 패이스트리, 에피타이저, 메인의 Prix Fixe 가 32$ 이다. 첫번째 Pastry 인 Cinnamon Monkey Rolls. 캔디드 피칸과 럼 레이진과 함께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나와야 하는데 우리 테이블만 없어서 달라고 함. 브런치엔 벨리니가 빠질 수 없지.대부분의 브런치 고객들이 여성이라 벨리니가 압도적인 가운데 맥주를 시킨 분도 있고. Roasted Butternut soup. Crab & Avocado Toast. 바삭바삭하게 구워져나온 Branzino. 다 좋지만 우리 생각에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Fi.. 2018. 2. 28.
Sakagura (NYC) - Japanese 연초부터 시작된 감기몸살독감(?)으로 집에서 뒹굴던 중 모처럼 Sakagura 에서 점심.날 꼭 데리고오고 싶었다며 (1년이 지나 ㅋㅋ) 예약까지 하고 왔다.주말에는 런치에 오픈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평일같은 공휴일 점심에 나올수밖에.스시 야스다 건너편의 빌딩 지하에 위치해있다. 메뉴보며 연구중. 내부의 모습. 사케 바. 사케는 요리할때 이외에는 먹질 않아서 ^^;; 집에 둔 요리용(?) 사케병들만 눈에 들어왔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때라 뜨거운 녹차 한잔이 너무도 좋았다. 배고프당~ 장어덮밥과 소바. Jewel Oke Bento. 깔끔하게 잘 먹었지만 양이 적어 아쉬운 마음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평일 점심 맨하탄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이라 ㅠ.ㅠ월요일이 공휴일인 날에만 나오게 될거 같.. 2018. 2. 10.
Upland (NYC) - American(New) 맨하탄 Upland 에서 브런치.예약하기가 힘들어서 예약없이 오전 11시 전에 도착하니 바에 앉을 수 있었다.(우린 바도 별 상관없는데 생각보다 바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함)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춥지도 않고 바임에도 불구 아늑(?)하니 좋았다.이곳에 앉아서 전직 대통령이 식사하러 들어오는 걸 본 사람들의 기분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해졌다. 사실 런치를 하고싶었는데 11시에 점심은 좀 이른 듯해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아침식사에 빠질 수 없는 커피. 뜨거운 커피가 딱 내 입맛에 맞았다. 버터밀크 팬케잌과 베리들. 시금치 프리타타와 마늘마요네즈.마늘마요네즈는 약간 느끼해서 사이드로 달라고 하면 나을듯. 사이드로 시킨 프라이. 맛있게 먹었지만 정말 먹고싶었던 음식은 따로 있었기에 아쉬워서 다시 예.. 2018. 1. 30.
TsuruTonTan (NYC) - Japanese, Noodle, Soup 폭우가 쏟아지던 날 맨하탄에서 먹고싶은건.....뜨끈한 국물 이었다.예전의 Union Square Cafe 가 나간 자리에 오픈한 TsuruTonTan 정도라면 우리의 우동에 대한 갈증 해소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가고싶던 주변의 맛집들을 물리치고 들어갔다. 일요일은 12시 정오가 되어야 오픈인데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11시 30분 정도에 여는 줄 알고 간건데 12시 오픈이라니 참 오랜만에 우동 먹자고 우산쓰고 기다리기까지 했다. 그래도 오픈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좋긴 했다. 우리가 아끼던 Union Square Cafe 시절 내부의 모습과 비교도 해보고. 주문을 마치자마자 대형스푼과 개인용 볼이 놓여지고.이때만 해도 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큰 스푼을 주는 줄 몰랐지. 잠시.. 2017. 11. 7.
Totto Ramen (NYC) - Ramen 라멘집 Totto Ramen.늦게가면 기다려야해서 오픈 시간 5분 전부터 기다리는 중이다.오픈 시간이 되어도 문을 안열길래 소심하게 기다리던 중어디서 나타난 보드청년이 '오픈!' 하고 냅다 소리를 지르니 문이 열림 ㅋㅋ첨엔 관계자인가 싶었는데 손님이었다는 반전이었고 덕분에 우리도 따라 들어갔다. 라멘집의 첫방문은 항상 바에서.즉석에서 라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바를 선호한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오코노미야키. 가장 기본적인 라멘 + 약간 맵게. (Spicy Paitan)토토라멘은 다른 라멘집들과 달리 닭육수 국물이라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첨에는 약간 밍밍하니 느껴지던 국물이 먹으면 먹을수록 땡긴다고 할까. 다시 갔을때는 또다른 에피타이저를 주문하고.참치와 아보카도의 조합은 절대 나쁠 수가 .. 2016. 7. 14.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 1985년 오픈한 뒤로 올 12월이면 문을 닫는 30년 전통의 Union Square Cafe 에서의 점심식사.올때마다 항상 같은 자리 ㅋㅋ내년이면 더이상 이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새로 오픈할 곳이 기대가 된다. 쉐어할 생각으로 주문한 샐러드는 역시나 센스있게 두개의 접시에 나눠져서 나오고. Frascatelli. Sweet Pea & Ricotta Ravioli. Grilled Peach Sundae.복숭아 시즌이라 주문했는데 우리가 피킹해온 복숭아가 훨 달고 맛있었다는 ^^;; 항상 맘에 드는 서비스와 음식들.새로운 공간으로 옮기기 전에 몇번이나 이곳에 더 오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130석의 좌석을 위해 일하던 120명의 스텝 모두 그대로 옮겨간다니(?) 그 또한 다행.내년의 새로운 오.. 2015. 8. 27.
Park Avenue Summer (NYC) - American NYC Restaurant Week 기간에 찾은 Park Avenue Summer.새 위치로 이사하기 전 Winter 엘 가봤어야 하는건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흘러버렸다.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3코스 저녁이 $38. 은은한 조명이라 분위기는 좋지만 제대로된 음식사진 나오긴 글렀네 ㅋㅋ 콘브레드와 치폴레 버터. 아뮤즈부쉬로 나온 수박. 계절을 테마로 한 실내 인테리어라 지금은 여름을 나타내고 있다.계절마다 실내 장식도 바뀌고 이름도 Park Avenue Spring, Summer, Autumn & Winter 로 바뀐다.또한 음식도 그 계절에 나오는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에피타이저 Corn Gnocchi 콘 뇨끼. 제철 야채/과일들과 토마틸로 살사와 함께 먹는 모짜렐라와 크림의 조합인 Burrata. .. 2015. 8. 7.
Ippudo (NYC) - Ramen 맨하탄에서 뭘 먹을까 결정하지 못한채 방황(?)하다 불현듯 생각난 Ippudo.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 얼른 가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잽싸게 West Side 로 향함.다행히 기다리지않고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던 우리를 마지막으로 웨이팅리스트가 작성되기 시작했고.찌는듯한 날씨였지만 실내만큼은 닭살이 돋도록 에어컨 빵빵해서뜨거운 국물의 음식을 먹기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드디어 이푸도에 발을 디뎠다.원래도 일본라멘을 별로 안좋아하고 Momofuku 라멘의 끔찍했던 경험 때문에일본라멘으로 유명한 이푸도를 찾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라멘집에 왔으니 거두절미하고 라멘을 주문Akamaru Modern with Nitamago.라멘에 토핑을 추가비용을 내고 얹을 수 있어 달걀을 얹음. Karaka-men.. 2015. 7. 31.
Amorino Gelato (NYC) - Ice Cream, Frozen Yogurt, Gelato 푹푹 찌는 여름날 시원한 젤라또만큼 좋은게 또 있을까.점심식사 후 Amorino Gelato 에서 깔끔하고 맛있는 젤라또를 먹으면 속이 개운해지는 느낌.그리니치 빌리지에도 있으나 첼시가 주차가 편한 관계로 첼시쪽만 찾게 된다. 먼저 계산을 하고 원하는 플레이버를 고르는 순서. 깔끔한 맛의 솔베나 젤라또를 좋아하는지라늘 Il Laboratorio 를 찾던 나로선 좀더 오기 쉬운 곳에서 젤라또를 먹을 수 있으니 행운인셈. 망고, 바나나, 패션푸릇.신 맛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면 패션푸릇은 시큼하겠지만 다 맛있었다.그 뒤로 이곳에서는 망고, 바나나에 푹 빠져버린 상태.카푸치노, 피스타치오 등등의 맛들도 있지만 젤라또는 무조건 깔끔해야하는 나로서는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다. 직원이 추천해줬던 젤라또 마카룽은 마카룽 ..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