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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a's (Brooklyn, NYC) - Pizza 허구언날 공사중인 브룩클린 브릿지 건너는게 짜증스럽지만 피자가 땡기니 브룩클린에 다녀와야지. 오픈하는 시간보다 15분 늦었더니 테이블은 이미 꽉 차고 바에만 두자리가 남아있었다.항상 바에 앉고 싶었기에 대환영~! 쉴새없이 핏자 만드는 과정을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어마어마한 양의 프레쉬 모짜렐라와 베이질 가득. 피자의 생명이라는 잘 시즈닝 된 오리지널 오븐.마치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집이 지어지는 광고처럼 줄리아나에서 오븐이 가장 중요하다. 발효된 핏자 도우를 손으로 돌려서 사이즈를 만들고 그 위에 토핑을 올리는 손이 바쁘다. 주문을 받아 피자 도우를 성형해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넣어 구운뒤 완성된 피자는 슬라이스해서 테이블로 나갈 준비를 마친다. 재미있게 피자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우리가 .. 2015. 6. 23.
Marta (NYC) - Pizza Danny Meyer 와 Chef Nick Anderer 의 합작품(?)인 Marta 는 맨하탄의 Martha Washington Hotel 의 로비에 위치하고 있다.항상 예약이 꽉 차있었는데 이날은 금방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다. 호텔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의 아침부터 룸서비스까지 Marta 에서 제공이 된다. 흰색테이블보의 클래식 레스토랑 대신 캐쥬얼 다이닝이 요즘 대세이다.또한 요즘 대니 메이어는 호텔 내에 들어가는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듯. 로비에 들어서면 보이는 피자 오븐에서 구워져 나오는 피자들은 thin crust 이다. 콕을 줄이려고 애쓰지만 역시 피자에는 이걸 대신할만한게 맥주 밖에 없으니 (쿨럭~) 피자의 기본인 Margherita 마게리따 피자. Carbonara 카르보나라. 분위기도 .. 2015. 5. 22.
Russ & Daughters Cafe (NYC) - Breakfast, Brunch, Seafood 100년 전통의 오리지널 스토어인 Russ & Daughters 근처에 Russ & Daugthers Cafe가 작년에 오픈을 했다.오리지널 샵이 줄서서 기다려 주문을해야 한다면 까페는 자리에 앉아 서빙을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기다릴까 걱정했는데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갔더니 바로 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또한 바로 앞에 스트릿파킹을 하는 행운까지. 맨 안쪽 테이블에서 바라본 까페의 내부. 식사 메뉴와 드링크 메뉴. 먹고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 웨이터가 즉석에서 내린 뜨거운 커피와 물을 가져다 주었다.무뚝뚝하고 다소 무신경한 웨이터라 아쉬웠지만 커피 리필을 원할때 새로 내린 커피를 가져다 주어 다 용서가 됨. ㅋㅋ Herring 청어 를 먹고 싶었으나 ㅜ.ㅜ 사정상 다음 기회로 .. 2015. 5. 19.
'15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The Orchid Show : Chandeliers브롱스의 New York Botanical Garden 에서는 올해로 13년째 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 중이다.) the Orchid Show 가 열리는 Enid A. Haupt Conservatory. 전시회 가는 길에는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뾰족뾰족 솟아올라왔지만 실제온도는 영하라는 ㅡ.ㅡ 매서운 바람을 비해 실내로 들어오니 벌써부터 후덥지근해진다. 애물이가 애물단지라 ㅡ.ㅡ 새로 장만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NY Botanical Garden 이 배경일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소. Water lily (수련) 흰색과 노란색의 깔끔한 조화를 이룬다. 난 전시회의 시작지점인 동시에 사람들이 가장 .. 2015. 4. 2.
Cafe Gitane (NYC) - French, Moroccan 너무너무 춥던 일요일 브런치.오랜만에 첼시 마켓에 나갔다가 근처의 Jane Hotel 의 Cafe Gitane 로 향했는데 전날 내린 눈이 곳곳에 물웅덩이와 빙판을 만들어 조심해서 걷느라 꽤나 고생했다.집시를 뜻하는 Gitane 란 이름 때문인지 프렌지, 모로칸 을 나타내려고 한건지어쨌거나 내부는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에 앤틱샵을 연상케했다. 브런치라고는 했지만 이미 아침을 먹고 나온터라 디너메뉴에 있는 걸로 주문했는데스파이시 오개닉 미트볼. 베이크드 에그과 비트 샐러드, 아보카도 토스트를 주문한 옆 테이블에서 소금을 달라해서 계속 뿌리길래 의아해했는데막상 먹어보니 왜 소금을 소금소금 치고 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는.싱거울 수도 있겠지만 우린 괜찮았고 그것보다 문제는 미트볼이 너무도 맛이 없었다는 점 ㅡ... 2015. 2. 25.
Jacob's Pickles (NYC) - Pickles, Beers, Biscuits, Meats, American 뉴욕의 핫플레이스 중의 하나인 Jacob's Pickles.커피잔이 Fishs Eddy 제품이라 눈에 들어온다. 우선 커피를 주문하고. 술병들로 가득한 바.브런치라 차마 맥주는 주문하지 못했다. ㅎㅎ 즉석에서 짠 오렌지 쥬스가 맛있어 보이길래 뒤늦게 한잔 주문하고.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어 커뮤널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들이 있다.우리는 개인적으로 바깥쪽을 좋아해 입구 쪽에 앉았다. 주말엔 9시부터 오픈인데 10시가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이때는 10시 전이라 비교적 한산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헐~ 그 양에 기절할 지경. 비스켓 & 소세지 그레이비.가끔 왜 이렇게 느끼한게 땡겨주는지. 사이드로 주문한 베이컨. 거대 사이즈에 어이가 없어 웃어버린 치킨 & 팬케잌. 무슨 팬케잌이 사.. 2014. 9. 16.
Vietnaam (NYC) - Vietamese Upper West 의 사이공 그릴이 문을 닫았을때 얼마나 아쉽던지.개인적으로 그리니치 빌리지 쪽의 사이공 마켓(사이공 그릴에서 상호변경)을 썩 좋아하질 않아Omai 밖에 갈 곳이 없던 차에 Upper East 쪽에 Vietnaam 이 있단 사실이 참 반가웠다. 엄청난 소음의 대형 트럭이 지나다니는 2nd ave 에서도뉴요커들은 날씨만 허락되면 야외에 앉길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식사를 즐긴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야채 섬머롤.야채와 상추에 국수만 잔뜩 들어가서 그런지 좀 뻑뻑했다. 새우 들어간걸 주문할걸 하고 약간 후회.담번엔 스프링 롤도 주문해봐야겠다. Bahn Mi Sandwich.반미 샌드위치를 너무 사랑하지만 리틀 이태리의 Bahn Mi Saigon 까지 가자니 주차가 넘 힘들어 자주 먹지 못해 .. 2014. 8. 20.
The Meatball Shop (NYC) - Meatball 몇년 전 푸드네크웤의 쇼에 힘입어 Brooklyn Meatball Company 라는 미트볼 전문점이 생겨날 줄 알았는데뭔가 문제가 있었던지 시작부터 잡음, 결국 흐지부지 사라지고 대신 그 열풍(?), 유행(?)을 이어받듯이 The Meatball Shop 이란 밋볼 전문점이 생겨 폭발적인 성장을 함.(우띠~ 가보고 싶다해서 오긴 했다만 먹거리 천국인 맨하탄에서 밋볼이 왠말이냐고 ㅜ.ㅜ) 오픈 5분 전에 도착했더니 5분 동안 밖에서 기다리라며 냉정하게 밖으로 내침을 당함. ㅋㅋ Bar 의 모습.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다. (누군 칙칙하다 표현하지만 ㅋㅋ) 테이블 위에는 메뉴판과 펜이 놓여있고 먹고싶은 음식을 펜으로 체크하면 된다.우선 먹고싶은 밋볼 종류를 정하고 소스.. 2014. 8. 12.
Hanjan (NYC) - Korean 맨하탄의 Hooni Kim 쉐프의 Hanjan 한잔 을 찾았다. 한잔 이란 이름처럼 귀가길에 들러 한잔 하고 가야만 할거 같은 분위기.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아직은 여유가 있었다. 미국의 대부분의 한식집들과 달리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잠시 뒤 후니킴 쉐프가 나와 테이블의 사람들과 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있었다. 우리 테이블도 어찌 좀 ㅎㅎ 시원한 막걸리 한잔.주변을 둘러보니 미국사람들이 막걸리 맛을 보며 스무스하다고 좋아하더군 ㅋㅋ나는 20년 전 물리도록 마셨던 막걸리 맛과 다를바가 없어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아 ㅡ.ㅡ 패스~ 해물파전.파전이라기보다는 튀김에 가까웠지만 바삭바삭한 맛이 참 좋았다. 오뎅탕. 한잔의 명물 중의 하나인 칼칼하고 매운 떡볶이. 마지막으로 나온 .. 2014. 8. 7.
Jungsik (NYC) - Korean 생일 저녁으로 찾은 임정식 쉐프의 Jungsik 정식당.미슐랭 별 2개를 받고 한식의 입맛을 그대로 살린 모던한 한식집이 뉴욕에 있단 사실이 좋다. 예전에 맛이 좋았던 기억에 다시 주문한 맥주로 시작. 아뮤제 부쉬 Amuse-bouche.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굴튀김. 미역볶음밥과 바삭바삭한 퀴노아에 얹은 성게.작년에 먹고 얼마나 또 먹고 싶어 침을 흘렸던지. 돼지고기 수육의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해서 밥 위에 얹은 삼겹살 덮밥(?) 도 최고. 생일 서비스로 함께 나온 미역볶음밥. 와규 갈비. 숯불맛이 그대로 살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갈비. 정식 스테이크.미디움으로 구워진 와규 스테이크에 김치 소스를 뿌렸다. 메인이 끝나고 디저트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나온 깔끔한 참외 셔벗. 장독 Jang Dok. 초콜.. 2014. 7. 29.
The Clam (NYC) - Clam, Seafood 조개 스페셜티집인 The Clam. 웨스트빌리지는 주차하기가 어려워 잘 오질 않는데 The Clam 은 웨스트빌리지 지역 중 비교적 주차가 수월하다.텅텅 빈 것 같은 실내도 30분이면 사람들로 꽉 들어차 예약을 하지 않으면 되돌아가야 할 지경. 딱 6명이 앉을 수 있는 Bar 의 자리도 없어지는 건 시간문제. Sixpoint 한잔 주문하고.개인적으로 씁쓸한 맥주를 안좋아해서 나는 패스~ 주문을 마치고 나면 따끈따끈하고 폭신폭신한 Parker House Roll 이 나온다.한판이 구워져나오더라도 다 먹을 수 있는 Parker Roll...츄릅~ 이 집의 시그네쳐인 클램 딥 The Clam Dip 과 직접 튀긴 감자칩.클램 딥도 당연 맛있지만 감자칩을 먹는 순간 쉐프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게 된다. 스페셜티에 .. 2014. 6. 12.
'14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Festival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요일은 얼마나 뽀송뽀송했던지 토, 일 이틀동안의 Rose Garden Festival 이 열리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다. 비록 너무 활짝 피어버린 장미들이 많아 시기가 늦은 감이 있었지만아직 꽃봉오리 그대로인 꽃들도 있어서 여전히 장미의 계절임을 알 수 있었다. 땡볕에 서있으면 땀이 주루륵 흐를 정도의 날씨에도 사람들을 아랑곳않고 장미를 감상한다. 한송이 꺾어 집에 가져와 화병에 꽃아두고 싶을만큼 탐스러운 장미꽃이지만 바라만 봐야지 장미를 꺾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명당 자리인 가지보 밑에는 할머니 한분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하루를 즐기는 중. 이틀 동안의 장미축제 동안에는 뉴욕주의 장미농장들이 나와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있었다.장미가 들어간 초콜렛도 시식해보고 .. 2014.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