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요일은 얼마나 뽀송뽀송했던지
토, 일 이틀동안의 Rose Garden Festival 이 열리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다.
비록 너무 활짝 피어버린 장미들이 많아 시기가 늦은 감이 있었지만
아직 꽃봉오리 그대로인 꽃들도 있어서 여전히 장미의 계절임을 알 수 있었다.
땡볕에 서있으면 땀이 주루륵 흐를 정도의 날씨에도 사람들을 아랑곳않고 장미를 감상한다.
한송이 꺾어 집에 가져와 화병에 꽃아두고 싶을만큼 탐스러운 장미꽃이지만
바라만 봐야지 장미를 꺾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명당 자리인 가지보 밑에는 할머니 한분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하루를 즐기는 중.
이틀 동안의 장미축제 동안에는 뉴욕주의 장미농장들이 나와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있었다.
장미가 들어간 초콜렛도 시식해보고 장미시럽으로 만든 시원한 민트 음료도 마시고.
우리는 장미꽃 사이사이를 거닐며 즐기던 중
콧물 줄줄 눈물 질질 재채기의 연속에 더 있지 못하고 자리를 뜸.
어흑.....나 장미꽃 향기에도 알러지가 있단 말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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