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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Colorado15

'11 Colorado (15) Snow Snow Snow 연초부터 며칠동안 덴버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던 건 화창한 날씨 덕분이었다. 쨍쨍한 햇살에 낮동안 비추고 적당히 추워 덴버 다운타운도 걸어서 돌아다녀보고. 그러고 보니 덴버 다운타운 사진이 없네 -.- 뭐 담에 기회가 되면...... * 괜찮은 일식집 Sonodas Sushi & Seafood * 다운타운 덴버의 16th Street Mall의 무료 셔틀을 타고 Market Street에서 내리면 되는데, 리뷰만 보고 찾아갔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롤이 좀 크긴 했지만 맛도 있었고 서비도 좋았기에 2번이나 갔는데 덴버 다운타운에서 롤이 땡길때 가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요리는 안먹어 봐서 모르겠음. Sonodas Sushi & Seafood 1620 Market St. Denver, CO 80202.. 2011. 9. 2.
'11 Colorado (14) Anheuser-Busch InBev (the King of Beers) MillerCoors엘 다녀왔으니 이젠 Budweier를 생산하는 Anheuser-Busch InBev의 Fort Collins Brewery Tour를 다녀올 차례. ^^ 뉴저지 뉴왁 공항 옆에도 Anheuwer-Busch Brewery가 있던데 거긴 투어가 없다. Anheuser-Busch InBev은 벨기에 회사인 InBev이 미국 최대의 맥주회사였던 Anheuser-Busch를 사들이면서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가 되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American's Beer라며 광고를 하던 맥주의 왕인 Budweiser는 더이상 미국 내에서 국산이 아니다. 정해진 시각에 시작되는 투어를 기다리는 중. 잠시 후 열명 남짓 되는 사람들을 안내해줄 젊은 여자 가이드의 뒤를 따라 나섰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마차들.. 2011. 9. 2.
'11 Colorado (13) 옆 호텔로 이사 이제부터 컨퍼런스 시작이니 콜로라도에서의 휴가가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메인 컨퍼런스가 이루어지는 호텔로 옮겨야 할 시간 ㅠ.ㅠ 정말 하얏트 떠나기 싫었는데, 컨퍼런스 호텔값을 안준다니 이사가야지 모. 그래서 바로 옆, 딱 한블락 옆의 Marriott Denver City Center로 옮겼다. 코너방이었다가 일반 유닛으로 바뀌니 살짝 작아보이긴 하지만 침대도 뽀송뽀송하고 괜찮았다. Executive lounge 층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아침식사 해결이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메리어트는 토, 일에는 라운지를 문을 안연다고 한다. -.- 아뉘...호텔 라운지가 주말에 쉬면 어쩌라구~ 때문에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아침마다 1층의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머핀 사느라 거의 전쟁을 벌인걸 생각하면... 컴플레인했더.. 2011. 9. 2.
'11 Colorado (12) US Air Force Academy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미 공군사관학교). 시큐리티 체크 포인트를 지나 4마일을 운전해서 들어가야 인포 센터가 나온다. 제한구역이라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가 없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을 사진으로 정리해놓았다.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 넓다. 대부분의 운동시설들과 도서관 및 채플이 모여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외에도 비행장에 그외 부대시설까지 따져보면 공군사관학교는 땅부자인듯. 역시나 허허벌판에 위치하고 있는 인포 센터. 지도를 보면서 인포 센터 직원이 준 정보에 의해 The Falcom Tour라 부르는 셀프 투어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은 육군사관학교인 West Point가 참 잘되어 있는 듯. 그래도 인포 센터 내부에는 에어 포스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잘.. 2011. 9. 2.
'11 Colorado (11) 곤돌라 타고 올라가기(Lionshead Vail Square) Vail Village에서 나와 차를 타고 Lionshead Vail Squrae로 향했다. 스키로 만든 의자들. 이곳엔 Born Free Express Lift와 Eagle Bahn Gondola가 있다. 오후 2시 이후엔 스키장비 없는 사람들에 한해 곤돌라가 무료라길래 타고 올라가볼 계획이다. 이번 콜로라도 겨울 여행에서 어그부츠의 위력을 새삼 느끼는 중. 혹한 속에서 다른 곳은 얼어붙어 무감각해져도 발가락만큼은 춥다는 느낌이 조금도 없었다. 곤돌라 타기까지 시간이 남았길래 주변을 돌아다녔다. Lionshead는 Vail village에 비해 좀더 상업화된 느낌이 강했다. 까페에 들어가 카푸치노 한잔 마시며 몸을 녹이고 다시 곤돌라 타는 곳으로. 멀리 리프트와 곤돌라가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Adve.. 2011. 9. 2.
'11 Colorado (10) Vail Village Vail Ski Resort는 북미에서 캐나다의 Whistler Blackcomb 다음으로 규모가 큰 스키 리조트이다. 그래서 스키어들과 스노우보더들이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이라지. Vail Ski resort는 너무 커서 일단 Vail Village 먼저 돌아보기로 했다. 빽빽히 들어찬 호텔들과 빌라들. 지나가다 진짜 사람인줄 알고 깜짝 놀람~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씨였는데도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빌리지는 걸어서만 다닐 수 있다. 빌리지 내에는 여러 상점들과 레스토랑 등이 있었는데, 레스토랑의 경우 메뉴가 거의 비슷해 보였다. 아마 담번에 오게되면 키친 딸린 유닛을 빌려야 할듯. (차 렌트해 코스코에서 장봐서 눈오는 날 테라스의 그릴에서 스테이크를...푸힛~ㅋㅋ) 눈.. 2011. 9. 2.
'11 Colorado (9) Vail 가는 길 콜로라도에 겨울에 왔으니 빼먹지 말아야 할 곳, 바로 스키장이다. 어마어마한 숙박비로 인해 스키 리조트에서 며칠 묵으려고 했던 초기 계획을 포기하고 -.- 그냥 당일치기로 맛보기만 하기로 했다. 출발할 당시 맑았던 날씨는 터널 두개를 지나더니 완전 딴세상에 온 듯했다. 눈으로 뒤덮힌 산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에 구불구불한 길이었지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마 사람들이 조심하라 했던 길이 여기인듯. 경사도 심하고 눈이 쌓여 얼어버려 아주 조심조심 운전해야 했다. 경사가 심한 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들이 멈추지 못할 경우 Runaway Truck Ramp을 사용해 사고를 피하고 멈출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 한다. 옆에서 보고 있는 나조차도 긴장하고 있었으니 운전자야 말할 것도 없을터이고. 사고의 위.. 2011. 9. 2.
'11 Colorado (8) 맥주 한잔? MillerCoors, the Golden 콜로라도 록키산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시원하게 맥주 한잔? ^^ Golden의 MillerCoors 공장에 들렀다. 공짜 투어도 하고 나중에 맥주 테이스팅도 하고. Coors Light은 내가 가장 부담없이 마시는 맥주라서 신선한 Draft의 맛이 어떨까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다. 예전 학창시절 OB 맥주 공장에 현장학습을 나가서 마신 생맥주의 맛은 가히 충격적이었기에 이곳에서도 그런 신선한 느낌을 기대해보기로 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입구에서 셔틀을 타기 위해 40여분을 기다리고(그 추운 겨울날 -.-) 인포센터 안에서도 30분 이상을 기다린 듯 싶다. 잠시후 가이드를 따라 40여분의 Coors Brewery 투어를 시작했다. 공장 내부로 들어서니 발효 냄새가 코를 찌른다. ㅋㅋ The Golden이.. 2011. 9. 2.
'11 Colorado (7)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Estes Park) Rocky Mountain National Park(록키산 국립공원)을 돌아보기 전에 잠깐 worldatlas(graphicmaps.com)에서 가져온 북아메리카의 산맥을 살펴보면 이렇다. (사실 돌아본 뒤 호텔에서 뒤져본 지도이지만 ^^ 미리 알았다면 좀더 이해가 빨랐을 듯 싶다 ㅋㅋ)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은 딸리지만 이해력은 나아지기에 예전 학교 다닐때 억지로 산맥들 외울때보다는 훨씬 진지한 자세로 재밌게 지도를 바라보게 된다는...살짝은 슬픈 사실. 입장료 20불을 내고 Estes park을 차로 돌기 시작했다. 20불을 내면 일주일동안 파크를 돌아볼 수 있다. 뉴멕시코에서 캐나다의 브리티쉬콜롬비아까지 펼쳐져있는 록키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이고, 록키산맥에서 제일 높은 지점은 콜로라도의 Mt.. 2011. 9. 2.
'11 Colorado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 Rocky Mountain Nationla Park로 향했다. 웅장한 록키산의 모습이 보이길래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더군 -.- 참으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가하게 풀을 뜯는 소들. 니들은 매일같이 록키산의 정기를 받고 자라는구나. 산넘고 또 넘고 또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문득 예전에 대관령 넘어가던 생각도 나고. 사이사이에 집들이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보기엔 좋지만 눈이라도 많이 내려 고립되면 무서울거 같은데. Rocky Mountain National Park를 구성하고 있는 파크 중의 하나인 Estes Park 에 도착했다. 멀리 펼쳐지는 록키산의 모습. 눈으로 하얗게 덮인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평지이지만 이미 해발 8000ft을 넘.. 2011. 9. 2.
'11 Colorado (5) 신들의 정원 Garden of the Gods Pikes Peak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붉은 바위들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Cog Railway를 타고 Pikes Peak 정상 근처까지 다녀왔지만 붉은 바위들이 특이한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Garden of the Gods를 보지 않고선 Pikes Peak을 보았다 말하기 어렵다니(책자에) 늦었지만 부랴부랴 찾아가야지.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Garden of the Gods은 Pikes Peak Cog Railway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의 좌측에 보이는 Balanced Rock과 우측의 Steamboat Rock의 모습. 올라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구지 올라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뭔지. Balanced Rock의 생성 과정에 대한 설명. 붉은 사암이 형성된 이유가.. 2011. 9. 2.
'11 Colorado (4) 14,115 ft의 Pikes Peak 서서히 The Cog는 눈쌓인 나무 사이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작은 일반 산과 다름이 없어보이는데 올라가면서 어떻게 달라질런지. 안팎의 기온차가 많이 나서 금새 유리창에 김이 서린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숨을 쉬니 당연한 결과. 결국 서린 김이 사라지려면 창문을 조금씩 여는 수밖에 없다. 밖의 경치를 보기 위해선 추위쯤은 감수해야 한다. :) 집도 몇채 보이고. 100년 전쯤엔 호텔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이드의 설명의 통해서만 알 수 있다. 록키 산맥의 부분인 Pikes Peak을 조금만 올라가도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조금 더 올라가면 높은 고도 때문에 나무들이 살 수 없는 Alpine Tundra 지대가 펼쳐진다. 나무 하나 보이지 않고 온통 붉은 돌들만 보인다. 돌들이 많아 R..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