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Colorado (12) US Air Force Academy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미 공군사관학교).
시큐리티 체크 포인트를 지나 4마일을 운전해서 들어가야 인포 센터가 나온다.

제한구역이라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가 없는 대부분의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을 사진으로 정리해놓았다.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 넓다. 대부분의 운동시설들과 도서관 및 채플이 모여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외에도 비행장에 그외 부대시설까지 따져보면 공군사관학교는 땅부자인듯.

역시나 허허벌판에 위치하고 있는 인포 센터.
지도를 보면서 인포 센터 직원이 준 정보에 의해 The Falcom Tour라 부르는 셀프 투어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은 육군사관학교인 West Point가 참 잘되어 있는 듯.

그래도 인포 센터 내부에는 에어 포스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US Air Force Academy는 미국 사관학교 중 가장 늦은 1954년에 설립되었다. 마스코트는 Falcon (매)이다.
(West Point (육사)는 1802년, Naval Academy (해사)는 1845년에 설립)

결혼식, 장례식, 종교의식이나 여러 이벤트들이 열리는 The Cadet Chapel의 모형.
에어포스 아카데미 관련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건물이다. 꼭 봐야하는 투어리스트 중의 하나.

생도들의 기숙사 방의 축소판.

2인 1실이 대부분이다.
기숙사 역시 일반인 출입통제구역이기 때문에 모형으로 대신하고 있다.

인포센터에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풋볼 구장인 Falcon Stadium.
졸업식도 팔콘 구장에서 열린다고 한다. 미국에선 풋볼이 워낙 인기이다보니 학교마다 풋볼필드를 보지 않고 지나칠 수가 없게된다.

5번 도로를 달릴때 보이는 Air Force 라고 쓰여진 글씨. 가까이서 보니 어마어마한 사이즈이다.

흥미로웠던 주차장.
군사학교라 그런가 풋볼구장에서조차 Superintendent(교장)의 손님까지도 대접이 남다른걸 보니. 서열(?)이 높을수록 필드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가 있다.

공군사관학교인만큼 비행장은 필수.
Thunderbird Airmanship Overview.

A10 "Warthog" 가 전시되어 있고.

T-38 Thunderbird 이다. (비행기 기종은 난 몰러 ㅠ.ㅠ)

생도들의 주 생활공간이라 일반인 출입통제구역. 입구에서 돌아나왔다.
에이...제복입은 생도들을 하나도 못보니까 좀 섭섭하네.

그래도 Cadet Chapel의 실제 모습은 볼 수 있었다.
1962년에 완공된 채플은 초기엔 디자인으로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현재 Air Force Academy에 있어 빼놓을 수없는 하나의 모던 건축물로 자리잡았다.

....

돌아오는 길에 들른 Sonic.
스피커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하고 결재를 하면 차로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는 스타일의 패스트푸드점이다. Drive-Through가 아닌 Drive-In의 개념인데 울 동네에 없다보니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차에 -.- 해봤다. ㅋㅋ

덴버로 돌아와 저녁 먹으러 갔던 Noodles and Company.
덴버 주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많이 봤던 체인 음식점이길래 한번 시도해보자고 갔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ㅠ.ㅠ 뭐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