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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Niagara Fall & Thousand Island6

'05 나이아가라폭포 - (3) 이모저모 이틀을 머물면서 하릴없이 폭포를 쳐다보는 일이 많았다. ㅋㅋ 의자에 앉아 보고있노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 지낼 정도로...그러다보니, 폭포 전문가(?)가 되어 버린 느낌. 몇가지 관찰한게 있었으니....그 하나는 폭포의 수문을 열었다 닫음으로써 수량을 조절한다는 사실이었다. 특히나 관광객이 적은 주중이나 오후가 되면 수문을 두개 정도만 남겨놓고 닫아버려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눈에 띨 정도로 줄어들었다. 왜 오후냐고? 일반적으로 단체 관광객들은 전날 밤에 미국쪽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밤을 보낸다. 미국쪽이 캐나다쪽보다 싸기 때문에. 그리고는 아침에 캐나다쪽으로 넘어와 폭포 구경을 하고 다시 미국쪽으로 넘어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오전에 관광객이 더 많다. 암튼, 각설하고... 그 .. 2011. 8. 9.
'05 나이아가라폭포 - (2) Maid in the Mist 호텔룸에서 보이는 폭포의 모습..정말 방 하나는 잘 잡았다. ^^ 자..이제 저 거대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봐야 할 시간이다. 모든 일찍하면 좋은 법. ^^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배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이다. 티켓을 사고 입장을 하면 파란색깔의 우비를 하나씩 나눠준다. 우리는 그걸 입고 폭포 근처까지 가게 된다. 미국쪽에서는 노란색 우비였는데, 여기는 파란색이네. ㅋㅋ 또한 예전에는 나눠주는 우비가 일회용이 아니었다 한다. 즉, 계속 사용하다보니, 우비에서 나는 쉰내는 말도 못할 지경이었다고....다행히도 파란색 일회용 우비를 받아들고 서둘러 우비를 입느라 부산한 사람들...제대로 입지 않으면 나중에 물에 빠진 생쥐가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2011. 8. 9.
'05 나이아가라폭포 - (1) Embassy Suites에 도착 오전에 천섬크루즈를 탄 후, 점심때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를 향해 출발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천섬에서 나이아가라로 갈때 캐나다 쪽으로 가는게 경치가 좋다고 해서 해봤는데 -.- 뭐가 좋다는 건지 모르겠다. 아~주 썰렁한 경치를 보며 운전하자니 졸음이 올 지경이었는데.... 암튼, 5시간여의 운전 끝에 나이아가라에 도착했다. 역시 나에게는 캐나다에서 보는 첫 나이아가라인셈. ^^ 어디..캐나다 쪽에서 보는 폭포가 훨 멋있다던데...내가 판단해 주겠어~! 아..그 전에 우리가 묵을 곳으로 가야지. 우리는 이틀밤을 이 곳에서 묵었다. Embassy Suites. 처음 호텔을 정할때 메리엇과 엠버시스윗 중 어느 걸로 할지 고민했었는데...둘다 우리의 조건인 fallview를 충족시키.. 2011. 8. 9.
'05 천섬(Thousand Island) - (3) 천섬 크루즈 아침 일찍 천섬크루즈를 하기 위해 나왔다. 날씨는 맑지는 않았지만,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더없이 좋은 날씨. 출발 시간보다 일찍 나왔기에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우리는 이 배를 타고 천섬을 돌것이다. 천섬크루즈는 몇가지 종류가 있다. 1시간 짜리와 3시간 짜리, 그리고 성 안으로 들어가 돌아보는 크루즈까지 대여섯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택한 것은 3시간 짜리 크루즈. 성수기 때는 사람이 너무 붐비기 때문에 딜레이가 많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첫번째 크루즈를 타면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우리가 탄 크루즈는 첫 배라서 사람도 많지 않고 한가해서 좋았다. 자...드디어 크루즈 시작이다.. 이 다리는 국경과 국경을 연결하는 가장 짧은 다리라고 한다. 18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천.. 2011. 8. 9.
'05 천섬(Thousand Island) - (2) Gananogue에서 묵다(환전) 6시간 정도의 운전 끝에 도착한 목적지는 Gananogue이다. 천섬 크루즈가 출발하는 몇 곳 중의 하나이다. 너무 조용하고 정말 할 거 없는 동네. -.- 하룻밤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음 난 지루함에 미쳐버렸을거다.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은 뒤 뭘 좀 먹어볼까 해서 동네를 둘러보다. 그 당시 내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 알 수 없는 heart burn이 오는 바람에 온 식구들 고생과 걱정을 시키고...-.- 설상가상으로 모든 스토어들이 저녁 6시에 문을 닫는 바람에 약 조차 구하기 힘들었다. 겨우겨우 주유소에 붙어있는 편의점에서 제산제를 구입하고..... 저녁은 참...먹을만한게 없었다. 결국 맥도널드에 들어가 간단하게 햄버거로 저녁을 때울 수밖에. 그러고 호텔로 돌아가자리 뭔가 좀 허전.. 2011. 8. 9.
'05 천섬(Thousand Island) - (1) 미국에서 캐나다로 나이아가라를 가는 길에 아직 가보지 못한 천섬(Thousand Island)를 거쳐서 가기로 했다. 새벽부터 일어나(내가 아니라 나를 제외한 식구들 -.-) 김밥을 싸고 여행준비를 마쳤을때쯤 나는 일어났다. ㅋㅋ 차로 캐나다까지 가야 하기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가는 도중 휴게소들이 많아 별 문제는 없지만, 뭐랄까 좀더 소풍(?)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야 할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난 더 신이 났다. 사실, 이번 여행은 순전히 나를 위한 여행이다. ㅎㅎ 유일하게 캐나다를 가보지 못한 나. -.- 엄마, 아빠...그리고 그 모두 캐나다를 갔다왔는데, 나만 -.- 못가본 것이다. 일행이 많아서인지 장거리 운전이 덜 지루했다고나 할까. 연신 먹으며 -.- 마시며 떠들며 그렇게 보낸 시간..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