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5 Niagara Fall & Thousand Island

'05 천섬(Thousand Island) - (2) Gananogue에서 묵다(환전)

by fairyhee 2011. 8. 9.

6시간 정도의 운전 끝에 도착한 목적지는 Gananogue이다.
천섬 크루즈가 출발하는 몇 곳 중의 하나이다. 너무 조용하고 정말 할 거 없는 동네. -.- 하룻밤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음 난 지루함에 미쳐버렸을거다.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은 뒤 뭘 좀 먹어볼까 해서 동네를 둘러보다.
그 당시 내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 알 수 없는 heart burn이 오는 바람에 온 식구들 고생과 걱정을 시키고...-.- 설상가상으로 모든 스토어들이 저녁 6시에 문을 닫는 바람에 약 조차 구하기 힘들었다. 겨우겨우 주유소에 붙어있는 편의점에서 제산제를 구입하고.....

저녁은 참...먹을만한게 없었다.
결국 맥도널드에 들어가 간단하게 햄버거로 저녁을 때울 수밖에. 그러고 호텔로 돌아가자리 뭔가 좀 허전했다. 아직 8시도 안되었는데....결국 우리의 주 특기...차 타고 방황하기를 시작. 동네 구석구석을 헤매이다 카지노를 발견. 뭔가 새로운게 있을까...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 동네 카지노에서 뭔가 참신한걸 발견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이지. But~!! 한가지를 발견했다. 뭐냐고??? 바로 환전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환율차이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아 환전을 하지 않고 왔었는데,- 또한 캐나다에서 US dallar를 받아 조금 손해이긴 하지만 별 불편함은 없다 - 아주 좋은 환율로 환전을 해주는 것이었다. 아마도 카지노에서 환전해서 놀다 가라는 수작이겠지만, 우리에겐 황금같은 기회였다. 카지노입장에선 손해였을터이고..ㅋㅋ

환전후, 호텔로 돌아왔다. 이제 자야지. 하지만, 속이 뒤집어지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지만...그게 어디 쉽나. -.- 어렵게 구입한 제산제도 듣질 않고....밤새 배를 부여잡고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낼은 크루즈를 타야 하는데....이렇게 아프면 안되는데...맛있는거도 먹어야 하는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