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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awaii/Kauai18

'23 카우아이에서 빅 아일랜드로 (LIH - HNL - KOA) 체크아웃한 뒤 공항 가기 전 코스코에 들렀다. 야외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치킨 베이크와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를 구입하고. 차를 반납하기 전 개스도 채웠다. 개스값은 갤런당 5불 정도로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이 가장 저렴했다. Lihue Airport 리후에 공항으로 들어간다. Budget 에 차를 반납하고 셔틀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여 하와이안 항공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했다. 공항의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구입하고 코스코에서 사온 치킨 베이크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는 완전 비추!!!) 공항이 작아서 제대로 된 음식 파는데가 없을 줄 알았는데 핫푸드나 샌드위치를 팔고 있어서 굳이 번거롭게 외부에서 음식을 사들고 올 필요가 없었다. 물론 가격과 맛은 장담할 수 없지만. Kauai 에서 Oa.. 2023. 12. 13.
'23 Kauai - 마지막으로 리조트를 산책하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자세히 볼 시간이 없었던 리조트 내의 정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비단잉어들이 헤엄치고 있고. 잘 가꿔놓은 정원은 산책하기에 좋았다. 산책하는 중간에도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금새 해가 나기도 했다. 이러니 툭하면 무지개가 뜨지. 무엇보다도 모기가 없어서 ^^ 안심이 되었다. 근데 모기철이 지나서라는 얘기도 있어서 이때만 모기가 없었던 걸지도. 리조트가 생각보다 커서 돌아보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리조트 내의 레스토랑인 Duke's 와 Cafe Portofino. 하루 저녁은 Duke's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Beach House와 비슷한 음식이라 가지 않기로 했다. 바나나 나무에 매달린 바나나의 모습은 언제나 신기하다. 하와이에서 과일도 별로 못 먹어서 아쉬운데 다음 섬은 좀 다를까. 정원.. 2023. 12. 12.
'23 Kauai - Ahukini Recreational Pier & Hanamaulu Beach 리조트 체크 아웃 전에 Lihue 리후에 주변만 돌아볼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Lihue 리후에 공항을 지나가는 길. 카우아이에 밤에 도착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그 뒤로 공항쪽으로 처음 지나가는 것 같다. 성난 파도만 실컷 보다 가는 듯. Ahukini Recreational Pier State Park 라는데 방파제로 파도 넘어가는거 보러 온건가. 날씨가 좋으면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을 듯. 그 와중에 쓰레기통도 에러이고. 이런 날씨에 레크레이 두번 하다간 큰일 나겠다. 바다 보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카우아이에서는 바다 보면서 무섭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 듯하다. 공항 근처의 헬기장. 카우아이 헬기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이런 날씨에 헬기 떴다가는 난리날 거 같은데.. 2023. 12. 12.
'23 Kauai - Kauai Bakery & Coffee 카우아이에서의 마지막 날. 시차에 적응을 못하고 일찍 깨어난 사람은 방에서 부시럭거리면 자는 사람에게 방해될까봐 매일 발코니에서 한시간 동안 운동?하다 들어왔다고 한다. 밤새 파도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비가 오고 있다. 어김없이 발코니에서. 인물 찍어주겠다고 어두운 배경을 알아서 보정해주는 갤럭시. 대단한걸~ 아침은 Kukui Grove Center 에 위치한 Kauai Bakery & Coffee 에서. 일, 월, 화요일을 닫는 곳이라 카우아이를 떠나는 날인 수요일 아침에 올 수 있었다. 카운터 뒤에서 계속 말라사다를 튀기고 있어서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일단 클래식은 기본으로 먹어봐야 할거 같고 스페셜도 먹어봐야겠고 궁금한 것도 못 참겠는데 다 먹을 순 없고 엄청 고민되는 순간이다. 말라사다 이.. 2023. 12. 9.
'23 Kauai - 리조트에서 보내는 마지막 오후 리조트로 돌아와서 다음날 비행기티켓을 변경하기로 했다. 원래는 오후 5시 비행기였는데 어두울때 움직이는게 싫고 카우아이를 볼만큼 봤다고 생각해서(하이킹을 안하니 가능함) 일찍 다음 섬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제 짐이나 싸야지. 비행기 시간을 변경한 뒤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리조트를 방황해본다. 잔잔한 바다가 아니라 괜시리 물 근처에 서있다가 온몸이 젖을까봐 결국 카우아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지 않았다. 걷다보니 리조트 단지 끝의 레스토랑들과 마주쳤다. 카우아이에서의 마지막 오후를 방에서 보내기 싫어 바닷가를 왔다 갔다 하는 중 ㅋㅋ 저녁은 리조트 내의 풀 사이드에 있는 Kukui's 에서. 카우아이에 도착했던 날 저녁을 먹은 곳이다. 처음 먹었던 저녁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온건데 평일 저녁은 bar만 오픈.. 2023. 12. 9.
'23 Kauai - Haena State Park & Lappert's Ice cream 차로 더 갈 수 없는 지점까지 가는 중. 킬라우에아 포인트를 나와 North Shore 를 달리고 있다. 거센 파도에 아랑곳않고 보트를 띄우는 사람들이 보인다. Haena Beach 하에나 비치. 일광욕하는 이들이 있지만 바다에 들어가기는 위험하다. 서퍼들은 좋아하려나. 여름이면 괜찮겠지만 겨울엔 수영하기엔 위험해 보인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2주를 늦춘 여행이라 그런걸까. 제때 왔으면 거센 파도가 아닌 잔잔한 바다를 볼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하에나 비치가 있는 도로 건너편에는 Maniniholo Dry Cave 마니니홀로 건동굴 이 있다. 동굴탐험은 무섭기도 하고 ^^;; 어두워서 다칠까봐 밖에서 보았다. 1957년의 쓰나미로 인해 모래가 동굴의 일부를 메꿔버렸다고 한다. 하에나 비치를 나와 Lim.. 2023. 12. 9.
'23 Kauai - Kilauea Point & The Hanalei Gourmet Kauai 의 가장 북쪽인 Kilauea Point 로 간다. Kilauea Point National Wildlife Refuge 에 도착했다. 바닷새 보호구역인 킬라우에아 포인트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은 닫힌 상태라 들어갈 수 없었다. Kilauea Point Lighthouse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에 가려면 여길 통과해야 하는데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오픈을 하니 우리 일정과 맞지 않아 들어 수가 없다.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지만 등대는 멀리서 봐야 제 맛이라고 정신승리 해본다. 카우아이의 가장 북쪽 끝자락에 있는 Kilauea Point Lighthouse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 는 1913년에 지어졌으며 1976년 자동화된 신호등으로 교체되어 등대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찾는.. 2023. 12. 8.
'23 Kauai - Lydgate Beach Park & Poliahu Heiau & Anahola Beach 카우아이의 동쪽 해변을 보며 도로가 끝날 때까지 북쪽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Lydgate Beach Park 리드게이트 비치 파크.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바람과 파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셌다. 뭔가 난파당한 것 같은 모습. 얼마전에 봤던 프로그램에서 카우아이 거주하는 사람이 바닷가에서 나무들을 주워다가 친환경이라며 집안 인테리어에 사용하던 장면이 생각 났다. 무서울 정도로 매서운 바람과 거센 파도. 스노클링과 수영하기 좋은 곳이라는데 우리가 갔던 날들은 그렇지 못했던 듯. 멀리 화산암 벽으로 둘러싸인 천연 풀은 물이 잔잔해서 스노클링과 수영하기에 안전하다고 하는데 막 파도가 치는 이런 날도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일단 기념사진 찍고 이동. Opaeka'a Falls 을 찾아왔는.. 2023. 12. 8.
'23 Kauai - Little Fish Coffee 아침 식사를 한 뒤 Kauai 의 동쪽을 돌아보려 한다. 카우아이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구름 가득한 우중충한 날씨이다. 아침 식사 전 시간이 남아 잠시 리조트를 돌아보았다. 비수기라서 보수공사 중인 곳이 많았다. 시도때도없이 들리는 꼬끼요는 그냥 카우아이의 일상. 닭이 많아서 틱은 없겠네. 섬을 돌아다니느라 리조트를 제대로 이용 못하는 점이 약간 아쉽긴하다. 차를 타고 아침식사를 하러 리조트를 나간다. 비가 내리지만 금새 그치기를 바라면서 Poipu 쪽으로 가는 중. Little Fish Coffee. 카우아이 도착한 날부터 아사히볼(acai bowl) 을 외쳐서 오게 된 곳이다. 문제는 7시 30분 오픈이라고 해서 기다리지 않으려고 1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오픈한 상태라.. 2023. 12. 8.
'23 Kauai - Beach House 에서 Sunset을 저녁은 포이푸 비치 근처의 Beach House Restaurant 에서 하기로 했다. 카우아이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중의 하나여서 예약이 필수이다. 우리는 운좋게 전날 예약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Spouting Horn 을 본 뒤 갑자기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금방 날이 맑아져서 일몰을 볼 수 있겠군. 호스트가 안내해 준 자리. 일몰을 보며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이라 비치프론트 좋은 자리를 준 건 고맙지만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주르륵 흐르고 눈이 부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해를 온 몸으로 받는 자리라 너무 뜨겁다 ㅡ.ㅡ 도무지 이 자리에 앉아 두시간을 버틸 재간이 없어 호스트에게 가서 자리를 바꿔 달라기로 했다. 선셋 보러 와서 해 때문에 자.. 2023. 12. 7.
'23 Kauai - Poipu Beach & Spouting Horn 카우아이 서쪽을 돌아본 뒤 남쪽으로 내려왔다. Poipu 포이푸 리조트 지역에 자리잡은 해변에 도착했다. 땡볕과 거센 바닷바람에 차에서 내리려다가 일초동안 그냥 가지 말까 고민도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잖아 ㅎㅎ 카우아이 섬을 얘기할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Poipu Beach 포이푸 비치. 미국에서 아름다운 해변 중의 하나라는데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그 정도로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목욕탕이 연상되는.....ㅋㅋ 대신 수심이 깊지 않고 방파제가 거센 파도를 막아주니 잔잔하고 투명한 물에서 수영이나 스노쿨링하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길래 뭔가 있구나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푸른바다거북과 몽크씰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3. 12. 7.
'23 Kauai - Kauai Coffee Company Kalalau Lookout 을 돌아본 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년 빅 아일랜드에서 코나 커피 농장을 들렀던 것처럼 올해는 카우아이에서 카우아이 커피 농장을 돌아보려 한다. 끝없이 펼쳐진 커피나무들을 보니 마치 뉴욕주에 남는 땅이면 심는 사과나무들을 보는 것 같다. Kauai Coffee Company. 미국에서 가장 넓은 커피 재배 지역인 카우아이 커피 컴퍼니는 3100 에이커에 4백만 그루의 커피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1 에이커가 대략 1224 평임) 하와이의 일년 전체 커피 생산량의 5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커피 생산 단지라고 한다. 코스코에서도 가끔 보이는 커피의 브랜드라 친숙하기도 하다. 오른쪽엔 커피를 판매하고 왼쪽엔 커피를 시음해 보는 공간이 있다. 날이 더운 탓에 아이스 커피.. 2023.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