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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awaii/Kauai

'23 Kauai - Kauai Bakery & Coffee

by fairyhee 2023. 12. 9.

카우아이에서의 마지막 날.

 

 

시차에 적응을 못하고 일찍 깨어난 사람은 방에서 부시럭거리면 자는 사람에게 방해될까봐

매일 발코니에서 한시간 동안 운동?하다 들어왔다고 한다.

 

 

밤새 파도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비가 오고 있다.

 

 

어김없이 발코니에서.

인물 찍어주겠다고 어두운 배경을 알아서 보정해주는 갤럭시. 대단한걸~ 

 

 

아침은 Kukui Grove Center 에 위치한 Kauai Bakery & Coffee 에서.

일, 월, 화요일을 닫는 곳이라 카우아이를 떠나는 날인 수요일 아침에 올 수 있었다.

 

 

카운터 뒤에서 계속 말라사다를 튀기고 있어서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일단 클래식은 기본으로 먹어봐야 할거 같고

스페셜도 먹어봐야겠고 궁금한 것도 못 참겠는데 다 먹을 순 없고 엄청 고민되는 순간이다.

 

 

말라사다 이외의 패이스트리도 판매하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고.

 

 

일반 빵들도 인기가 좋은 듯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었다.

 

 

말라사다 먹으면서 커피가 빠지면 안되니까.

 

필링이 들어간 말라사다는 주문 받은 뒤 넣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계속 도넛을 튀기고 있고 금방 나온 도넛의 속을 채우는 모습을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폭우가 내려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가 없어 차로 들고 왔다.

 

따뜻할 때 먹고 싶으니 차에서 그대로 한 입 베어물었다. 오호~ 폭신폭신.

클래식은 당연히 맛있어서 다시 먹으라면 클래식으로 하겠지만

우베와 특히 릴리코이(패션푸릇) 필링이 들어간 말라사다도 맛있게 먹었다.

 

대체 Hanalima Bakery 는 왜 간건지 ㅡ.ㅡ

 

 

비가 그치고 나니 무지개가 떴다.

카우아이에 있는 동안 하루에 한번은 무지개를 보았다. 역시 레인보우 스테이트야.

 

공항에 가기 전에 남은 시간동안 미처 보지 못한 몇몇 장소를 돌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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