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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07 San Francisco, CA25

'09 SF (11) 돌아오는 날 출발하는 날 아침까지 일하느라 바쁜 현석씨. 그래도 다행히 비행기 시간이 느긋해서 아침 잘 먹고, 짐정리 차분하게 하고 그리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올 수 있었다. 공항에서는..... 요즘 부치는 짐은 하나당 15불(50파운드까지)을 받는데, 52파운드가 나왔다고 50불을 내라고 하더군. -.- 이럴거면 담부턴 짐을 두개를 부치고 말지. 어쨌거나 부치는 짐에 돈을 받은 이후로 기내에 가방을 들고 타는 승객들이 무척 늘었다. 문제는 들고타기엔 넘 큰 가방을 억지로 선반위에 쑤셔넣으려니 그게 들어가나. 그래서 이래저래 또 불쾌한 일들이 벌어지고. 기내식이 또 나오고. 저번 피자보다는 나았지만, 부족하긴 마찬가지.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시간은 1시간이 짧아서 그럭저럭 견딜만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왜 이리 많.. 2011. 9. 2.
'09 SF (10)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밤 생일축하도 계속할겸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야경도 즐길겸 호텔의 the View에 올라왔다. The View의 모습. 샌프란시스코 MOMA(Museum of Modern Art)도 보이고, 낮에 이래저래 지나다녔던 건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주문한 디저트가 나오고. 생일을 여기와서 맞이하는 바람에 미역국도 못먹었기에 집에 돌아와서 끓여 먹었다 :) 다시 방으로 돌아와 내일 떠날 준비를 대충하고 잠자리에 드니.......또다시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 머무는 동안 내내 끊이질 않던 사이렌 소리. 대체 뭐가 문제인겨. 2011. 9. 2.
'09 SF (9) Hog Island Oyster (Happy Birthday~) 페리 빌딩 내에 있는 Hog lsland Oyster Co. 오기 전에는 예약을 해야하니 그냥 가도 될거라니...뭐 이런 소리를 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일단 예약은 안받는 곳이고 또한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 오래 기다려야 되는 곳이었다. 다행히 우린 오픈 시간에 들어가서 바에 앉을 수가 있었고. 이름을 봐도 난 모르는 ^^ 여섯 종류의 굴이 보이고, 6, 12, 24개의 단위로 주문할 수가 있다. 또한 해피아워에는 그날 정해진 종류의 굴을 하나에 1불에 맛볼 수 있다. 대기 중인 손질된 굴들. 직접 굴까서 담는 과정이 한눈에. 10분 남은 해피아워 시간을 기다리며 먼저 여러종류의 굴로 구성된 12개(더즌)를 주문. 그날의 스페셜인 1불짜리는 빼고 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뭐가 뭔지 기억도 안남. ^.. 2011. 9. 2.
'09 SF (8) Ferry Terminal 아침부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파병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는 동안 하루-심지어 한밤중에도 끊임없는 사이렌 소리로 조용할 날이 없었는데, 이날은 아침부터 절정을 이룸. 오후에는 페리빌딩에 가보았다. 평소에 이곳에서 farmer's market이 열린다고 해서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볼 수 없었고. 실내는 여러 스토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살아있는 크랩도 팔고. 이런저런 스토어들로 구경하긴 좋았으나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었음.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가. 을씨년스런 날씨가 더욱 이곳을 썰렁하게 만든듯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멀리 보이는 베이브릿지.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금문교는 가보지도 않았네. ㅋ.. 2011. 9. 2.
'09 SF (7) Bistro Boudin 왁자지껄한 Cafe로 갈까 분위기 있는 Bistro로 갈까 고민하던 중, 통유리에서 야경을 보며 조용하게 저녁을 먹자라는 결론이 나서 Bistro Boudin에 예약을 했다. 근데 밤이라서 바다는 보이지도 않네. 올때마다 꽉 차서 발디딜 틈조차 없던 Fisherman's Wharf 주차장이 이렇게 한가할때도 있다니. 실내는 무척 한가했다. 점심 때 먹은기름진 Yank Sing 음식들로 인해 쉽사리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배. -.- 결국 클램 차우더와 게를 먹겠다던 야심찬 희망을 포기하고 Boudin의 유명한 사우어도우차우더와 샐러드만 먹기로 했다. 뭐 배가 부르다곤 하지만, 맥주까지 포기할 순 없었나 보다. ^^;; 사우어도우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전통적 클램 차우더 또는 크랩 & 콘 차우더를 .. 2011. 9. 2.
'09 SF (6) 케이블카를 타고 Fisherman's Wharf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해봐야 할 것 중의 하나인 cable car 타기. 저녁식사를 위해 Fisherman's Wharf를 택시 대신 케이블카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종점이 있어서 편리했다. 드디어 케이블카 도착.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 우리는 다음 차를 타야만 했다.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관광지에서 좋은 점은 아무때나 사진기를 들이대도 민망하지 않다는 점. ㅋㅋ 우리가 탄 케이블카도 어김없이 꽉 차서 밖이 잘 보이질 않는다. 언덕을 올라갈때면 뒤로 주르륵 미끌어지고, 내려갈때면 앞으로 밀리고. ㅋㅋ 이런 재미로 케이블카를 타는가 보다.^^ 매달려 갈 수 있는 곳에 자리가 나자마자 재빨리 가서 매달림.^^ 옛날 그대로의 방식으로 사람이 모든 걸 조작하는 걸보.. 2011. 9. 2.
'09 SF (5) 딤섬집 Yank Sing 먹자 여행 3탄~ ^^* 점심시간에 딤섬집으로 유명하다는 Yank Sing을 찾았다. 점심 때만 오픈. 사실 중국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아...정말 유명한 집이구나...라는 걸 느꼈다는. (개인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스민 티를 주문하니 한손으로 지탱하기 무거울 정도로 큰 티팟이 나오고(리필 가능). 지나가던 카트 하나에서 음식을 집어 들었다. 근데, 골라먹는 재미로 오는 딤섬집치고 접시 하나에 담아져나오는 음식이 너무 많은 듯. 새우가 들어간 딤섬인데, 너무 크고 둘이 먹기에도 한접시에 네개는 좀... 맛은 꼭 오뎅 같았다. 내 입맛에 가장 맞았던 상하이식 포크 덤플링. 돼지고기 만두인데, 맛이 좋아서 몇번 더 먹었다. 식초와 생강이 들어간 소.. 2011. 9. 2.
'09 SF (4) Sears Fine Food @ Union Square Sears Fine Food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아침 6시에 일어나다니!!!! 먹자 여행의 계속~ ^^; 미리 조사한대로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괜찮은 다이너가 있다길래 컨퍼런스 시작하는 날 아침에 다녀왔다. 호텔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거리. (다이너를 가기 위해 6시에 일어나다니 지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지만 ^^) 컨퍼런스 가는 사람은 말끔하게 차려입고. 자다 끌려나온 나는 아직도 잠에서 덜깬 상태. -.- 실내의 모습. 잘 꾸며진 모습이 처음엔 다이너란 사실을 잊게 만들었음. 기다릴 정도라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치 않아서 사진 찍기도 수월했고. 간단하게 먹고자 선택한 시리얼. 요거트와 과일도 함께 주문했으나, 주문받는 사람이 뒷말은 듣지도 않았는지 달랑 시리얼과 우유만 가져.. 2011. 9. 2.
'09 SF (3) Crab House at Pier 39 생각해보니 참으로 먹는 것에 공을 들인 여행이었다. ^^;; 또다시 Fisherman's Wharf에 있는 Nick's Lighthouse에 가서 게를 먹을까 했으나, Crab House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는 새로운 선택을 해보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니 전망 좋은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고. 사실 첨에만 와...자리 좋네...하고나선 먹느라 정신이 팔려 나중엔 본 기억이 없다는. ㅋㅋ 이곳의 게 값. 아무래도 분위기며 자리가 좋은 곳이라 시중(파운드 당 12불)보다 조금 비싸다. 또한 그냥 스팀해서 나오는게 아닌 허브와 마늘을 뿌려 구워져 나온다. 메뉴를 고르는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게 껍질 담는 보울이 이가 나갔네. 옆 테이블에선 게 먹기가 한창이다. 게를 주문했더니 역시나 턱받이를 .. 2011. 9. 2.
'09 SF (2) 또다시 안좋은 날씨 우리에게 샌프란의 살기좋은 날씨란 없었지. 역시나 춥고 비가 내렸다. -.- 뉴욕만큼 살을 에는 날씨는 아니지만, 스웨터에 코트를 입어야 한단 점은 다름이 없었으니. 흐린 날의 꽃길 롬바르드 스트릿. 꼬불꼬불한 꽃길을 지나 샌프란의 언덕길을 타고 올라가다 꼭대기에서 정지.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순간, 주루룩~~~하고 차가 미끄러져 버렸다. -.- 우앙~~ 얼마나 놀랐던지. 익숙하지 않은 미국차 운전하느라 그랬는지, 실수를 한건진 모르겠으나 그때의 그 무시무시함이란. 눈길에서 미끄러져도 그 정도 놀라진 않았을텐데...암튼, 뒤에 있던 차가 다시는 우릴 따라오지 않더군. -.- 주룩주룩 내리는 비. 하필 우산을 챙겨오지 않는 바람에 샌프란 시내 구경은 다소 무리. 그래서 Rt 1번 도로를 타고 몬트레이에 다.. 2011. 9. 2.
'09 SF (1) 당분간 안오려고 했는데 7년 동안 세번의 샌프란시스코라면 제법 많은 거겠지. :) 내 일생에 네번째 샌프란 방문. 2007년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당분간은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2년이 되지도 않아 또 오게 되다니. 그것도 1월 1일에 말야. :) 오후 5시 30분 뉴왁에서 탄 컨티넨탈 비행기에서는 샐러드와 치즈 피자, 그리고 브라우니와 크랜베리 스낵이 나오고. 뉴욕시간 자정, 샌프란 시간 저녁 9시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택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근처의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다. 비행기에서 본 많은 이들을 호텔에서 또 마주치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컨퍼런스에 참석차 온듯. 호텔 로비에 위치한 바의 모습. 넓직한 호텔 로비의 모습. 이렇게 텅빈 공간이 내일부터는 컨퍼런스 참석자들로 붐비게 된다. 로.. 2011. 9. 2.
'07 SF (14) Napa Valley - Robert Mondavi Robert Mondavi Winery는 나파밸리의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눈에 띄이기도 하며 또한 그 이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Woodbridge라는 상표의 와인을 본적이 있을텐데 이것은 로버트 몬다비의 저가 와인 라인이다. 입구부터 뭔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늘어선 포도나무들. 오후로 접어들어 날이 무척이나 더웠다. 게다가 이미 두곳을 들른 뒤라 구석구석 파헤쳐 보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 상태. 또한 이미 말한 대낮부터 마신 와인의 취기가 올라왔달까 -.- 약간의 어지러움 증세까지... 뭔가 다른 분위기이면서도 약간 썰렁한 느낌이랄까. 뭐 그랬던거 같다. 스털링에 비해 웅장함이 떨어지고, 버린저에 비해 아기자기함이 부족하다고 할까. 암튼, 몬다비에 대한 첫인상은 그랬다. .. 201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