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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The Bronx 의 The NY Botanical Garden 에서 열리는 Orchid Show 에 다녀왔다. 전시회 오픈 둘째날 첫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The Orchid Show : Florals in Fashion.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되는 난 전시회.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 시작인데 굳이 여기서 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지. 매년 봐도 질리지 않는 꽃들. 그림을 그린듯 패턴이 특이하다. 슬리퍼를 닮은 난. 약간은 징그러운 ㅡ.ㅡ 모습도 있다. 입구를 지나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 여유있게 감상할 수가 있다. 2월 말에 찾았더니 3월이나 4월에 찾았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양들을 볼 수 있었다. 화분에 흐드러지게 핀 난꽃들. 선인장 가득한 사막지역을 지나간다. 역시 이른 .. 2024. 2. 27.
'24 Batten Ramen (NJ) - Ramen, Japanese 어쩐지 시도해보고 싶었던 동네 라멘집 Batten Ramen. Pho Che 를 갈때마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길래 궁금했다. 오후 5시 30분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한가한 상태.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만화책들. 드래곤볼과 원피스가 맨 윗줄에 자리하고 있었다. 입구자리라 찬바람이 들어와서 쌀쌀했다. 주방 근처의 안쪽 자리는 서버들이 오가는 곳이라 어수선해서 별로 자리선택의 여지가 없다.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 면은 Ippudo 잇푸도에서 먹던 스타일이라 맘에 들었는데 라유 냄새가 너무 강했다. 사실 돈까스 카레가 메뉴에 있어 겸사겸사 먹으러 간거였는데 받아보는 순간 헛웃음이 나왔다. 두장 합쳐도 내 손바닥보다도 작은 돈까스에 밥 잔뜩 카레는 한강. 장난하나.... 그나마 돈코츠 라멘은 괜찮았기에 .. 2024. 2. 24.
'24 Snow Again (Silver Mine @ Seven Lakes Drive) 자고 일어나니 밤새 내린 눈.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내렸지만 그렇다고 외출을 못할 정도의 양은 아니니 나가야지! 눈 내리는 Seven Lakes Drive. 역시 도로는 제설작업을 마친 상태라 쌓인 눈 하나없이 깨끗했다.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Seven Lakes Drive 의 Silver Mine. 여름 바베큐 시즌에는 입장료(주차료)를 내야 하지만 그 이외의 시즌에는 무료이다. 오랜만에 차에서 내려 걸어본다. 뽀득뽀득 눈 밟는 소리와 밟을 때마다 푹푹 눈속에 발이 빠지니 기분이 좋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처음으로 밟아보는 눈인듯. 겨울동안 황량했던 곳이 하얀 눈으로 뒤덮히니 예쁘다. 역시 겨울엔 눈이 내려야 한다. 아직 눈이 그치기 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다. 어쩌면 다들 스키장으로 직행.. 2024. 2. 23.
'24 Ondo (NJ) - Korean Jersey City 의 Ondo 온도. 여름에 Smorgasbar에 찾았다가 발견한 한식당(?)인 온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시도하는 새로운 레스토랑이다. 실내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손님들도 다양했다. 예약 안했는데 전화번호 묻는 호스트에게 알려주니 시스템에 이름이 떠억 하고 떠서 깜놀~ 평소 사용하는 예약사이트에 정보가 들어있어서라는데 참 무서운 세상이다. 깔끔한 테이블 세팅. 셀폰에 큐알코드를 찍어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잡채부터 시작. 간이 세서 밥하고 먹어야 중화가 될듯. 그것 빼고는 괜찮았다. 새우미나리전. 매콤한 장아찌가 함께 나온다. 달달함 그 자체였던 떡볶이. 냉동실에서 꺼내 급히 요리한건지 오래된 떡이라 그런지 떡이 갈라진 모습으로 나와 좀 실망. 떡볶이에 소세지.. 2024. 2. 23.
'24 Snow 2월 초 업스테이트 뉴욕은 눈이 쌓여있었다. 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차에 만난 눈이라 무척 반가웠다. 주립공원의 주차장과 비지터 센터 이외 지역의 하이킹이 금지됐던 날. 하이킹이 금지된 대신 스키로 이동이 가능했다. 공원에서 도로의 눈을 치우지 않고 스키를 탈 수 있게 해놓은 건 처음보는 풍경이라 신기했다. 눈이 그립던 차에 마주친 눈이라 반가워서 얼어붙은 미네와스카 호수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하얗게 눈이 쌓인 산 정상도 볼 수 있었다. 하이킹 금지라 올라오는 차들이 많지 않아 텅빈 주차장. 예전엔 자갈밭이던 주차장이 말끔하게 단장된 이후 좀더 자주 올라오게 되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엠파이어 패스 해야 할거 같은데. . . . . 발렌타인즈 데이 전날이면 폭설인 해가 많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 2024. 2. 15.
'24 The Bocus Restaurant @ CIA (NY) - French 한시간 반 정도의 드라이브 후에 도착한 업스테이트 뉴욕의 The Bocus Restaurant @ CIA. 저번에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이미 착석한 뉴욕라이프 후드티가 인상적이었던 커플 ㅋㅋ 올때마다 다른 자리에 앉게 된다. 이번엔 키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였는데 뒤에 창문이 있어서 약간 추웠다. 이곳도 비수기인지 테이블이 차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렸다. 아마 2월이 되면 다시 빛의 속도로 예약이 마감될 듯. (1월 말에 다녀옴) 빵과 버터 그리고 무알콜 칵테일. 무알콜이 대세여서인지 요즘 알콜이 없는 mocktail 종류가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기쁘다. ^^;; 빨리 결정하고 오더하는 편이라 잽싸게 주문을 했는데 조금 늦게 학생 소믈리에가 와서 와인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지 물어본다. 아차... 2024. 2. 10.
'24 The Met Dining Room @ Met (NYC)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의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Met Dining Room. 오전 11시 30분 오픈 준비가 한창이다. 유리를 통해 센트럴 파크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과 몇 안되는 창가 자리에 앉아야 센트럴 파크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 그외 테이블에서는 황량한 홀에 앉은 느낌만 받게 되는 단점이 있다. 오벨리스크가 보이는 자리라 나쁘지 않다.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먼제 제안하고 오벨리스크를 사진에 넣어준 호스트의 센스. 땡큐~! 계속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박물관의 레스토랑이 엄청 바쁘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다. 음료로 아이스티(계속 리필해준다)와 강추인 허브소다. 따끈한 식전 빵이 올리브오일과 함께 나왔다. 문어. 새우와 그리츠(grits) 크랩 케잌... 2024. 1. 17.
'24 First Snow 그냥 코팅 정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제설차량이 작업해놓은 큰 도로로 조심조심 드라이브. 닫았을까 염려되었던 Seven Lakes Dr가 열려있길래 들어가는 중. 이미 제설작업이 되어있던 도로였지만 게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다시 덮히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설경이 아름답다. 기다렸던 스노우 데이. 집에는 치우지 않을 정도의 눈만 내려 좋고 조금만 나오면 펑펑 내리는 눈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피크닉 장소는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바라만 보았다. 역시 겨울에는 눈이 내려야해. 호수의 살얼음 위로 눈이 쌓이고 있다. 올해는 눈이 좀 내려주려나. 2024. 1. 10.
'24 Happy Birthday~! & Congratulation 생일 축하 저녁. 스페셜이었던 문어는 쫄깃하니 맛있었고 지글지글 연기나던 Porterhouse for 2. 생일이니 birthday boy 원하는대로 시키고. 생일축하겸 페이오프 자축 기념. 디저트까지. Happy Birthday & Congratulation!! 2024. 1. 10.
'24 Happy New Year~!! 2024년 청룡의 해인 갑진(甲辰)년 첫날. 떡국을 먹고 나온 맨하탄의 타임스퀘어는 사람들로 꽉꽉 차 있었고 언제나 Hot Now 사인이 켜져있는 Krispy Kreme 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2023년 마지막 날을 일찌감치 마감해서 ^^ TV에서 볼 드랍도 보지 못했다. Happy New Year~ 2024. 1. 3.
'23 The Glow @ The NY Botanical Garden (사진많음) 꼭 해보고 싶었던 어두워진 후에 뉴욕 보타니컬 가든 돌아다니기. 연말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The Glow @ NYBG 를 보러 왔다. 트레인쇼는 멤버에게 무료인데 The Glow 는 멤버할인받아 34달러이다. (비회원은 54달러) The Glow 티켓만 팔지 않고 Train Show + The Glow 티켓만 구입할 수 있다. 오홍~ 밤의 보타니컬 가든은 이렇구나. 해가 지고 오후 5시부터 입장이라 시간 맞춰 왔는데 사람들이 많다. 춥기도 하고 할러데이 분위기도 낼겸 까페에서 핫 초코를 샀다. 16온즈에 7달러인 생각보다 저렴(?)했던 핫 초코는 뜨거웠지만 많이 달았다 ㅎㅎ 분위기고 자시고 그냥 핫 커피 할걸 그랬네 ^^;; 겨울이면 물을 빼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Reflecting.. 2024. 1. 3.
'23 Holiday Spirit 린드허스트의 Holiday Light Show.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올해도 변함없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New City 의 Christmas Light. FM 주파수를 맞춰놓고 음악을 들으며 쇼를 감상한다. 지역 전체를 장식한 브룩클린의 Dyker Height Christmas Lights 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동네에서 소소하게 할러데이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곳. 올해는 아직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지 못했다. 갈까 말까 고민 중. 땡스기빙 때부터 코스코에 평소 때와는 비교가 안될만큼의 씨푸드가 들어온다. 평소 랍스터 테일만 사먹었었는데 올해는 던저니스 크랩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파운드 당 9.99달러의 던저니스 크랩 한 팩에 두마리..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