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20 '25 태능참숯불갈비 x 2 미국에서 항상 생각나는 태능참숯불갈비. 숯불에 굽는 돼지갈비는 방심하는 순간 타버려서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인분에 250g 나오는 돼지갈비 3인분과 맛있는 밑반찬들.나중에 나오는 된장찌개는 먹느라 바빠서 매번 사진을 못찍는거 같네. 고기를 먹고 난 뒤 나오는 냉면. 매번 비빔냉면과 물냉면 사이에서 뭘 먹을지 고민이다.물냉면에 비빔장 한스푼이면 딱 좋을거 같은데 ^^....뉴욕에서 온 손님(?)과 함께하는 태능참숯불갈비. 평소에는 우리가 직접 고기를 구워야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는데이날은 우리가 손대기도 전에 직원이 뒤집고 자르고 굽고 반찬 리필까지 다 해주셨다.역시 팁의 위력이란 ㅎㅎ 역시나 고기 먹고 냉면으로 입가심 후 마무리는 달달한 자판기 커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고 싶은 곳인데 .. 2025. 5. 9. '25 바르미 백합 칼국수 x 2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에 칼국수를 먹으러 대부도에 왔다.그나저나 바르미 백합 칼국수 인가 바로미 백합 칼국수 인가.(직원한테 물어보니 첫날이라 모른다고 함 ㅋㅋ) 백합칼국수 4인분 주문하면서 백합과 칼국수를 추가했다.사람수대로 들어있던 새우가 이번엔 없네.(나중에 수산시장에 갔을때 요즘 새우가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다) 배추김치와 석박지, 백합 찍어먹을 초장과 칼국수까지 모두 나왔다. 얼른 끓어라...국물이 끓어 백합이 입을 벌리면 백합을 먹은 뒤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 된다.국자로 국물을 뒤적거리는 와중에 발견한 녹지않은 손톱사이즈 조미료. 다 예상했음 ㅋㅋ 통통한 백합도 맛있고 조개국물(+msg)도 시원하고 칼국수까지 잘 먹었다.입가심으로 달달한 자판기 커피까지. 바르미 백합 칼국수 옆에 위치.. 2025. 5. 9. '25 벚꽃과 송우동 @ 더현대서울 더현대서울에 가는 길에 마주친 벚꽃. 벚꽃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올해는 브랜치브룩파크의 체리블러썸페스티벌을 못보겠구나 싶었는데대신 서울에서 활짝핀 벚꽃을 보게 되었다.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면 꽃잎이 많이 떨어질테니 벚꽃 피크시즌이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벚꽃 시즌 끝나면 내겐 알러지 시즌인데 괜찮을까?(결과적으로 전혀 괜찮지 않았다. 무척 고생했음 ㅡ.ㅡ) 서울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빨간색의 크레인이 인상적인 여의도 더현대서울.파리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건물로 넓은 실내공간을 위해 기둥없이 세워졌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송우동에 왔더니 사람들이 많아 대기명단을 작성하고 기다리는 중. 오랜만에 보는 얼굴을 흘끗흘끗 몰래 훔쳐보며인사를 하고 싶은 마음과 모른척 지.. 2025. 5. 8. '25 ER 에서 시작하는 서울 방문기 ㅋㅋ 실컷 떠들며 짐정리 후 몸이 슬슬 아프기 시작하네. 어라?어쩐지 심상치 않은 몸 상태에 약을 먹고 누웠다.밤에 잘때 빼고는 눕는 일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큰 문제였다. 서울에 새벽에 도착해 오후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진통제가 듣질 않아 밤새 크게 앓았다.3일 새벽 몸살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타이레놀 효과가 2시간도 안가고결국 참고 견디기 어려워 한밤중에 온 식구가 응급실행. 장염이 심하다며 의사가 입원을 권유했으나어메리칸 마인드로는 ^^;; 장염으로 입원하는게 생소해서 처방약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그래도 정맥주사가 효과가 있어서 더이상 몸살과 열은 없으니 견딜만했다. 한국에서 의료보험없이 ER 방문이라 각오했으나(병원 접수처 직원이 걱정했다)응급실에서 IV, 혈액검사, 엑스레이에 CT 까지 찍.. 2025. 5. 8. '25 JKF to ICN (뉴욕에서 서울로) 2025년 4월 1일 0시 50분에 탑승했다.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발권을 위한 대한항공 카운터는 무척 한산했고 라운지 역시 여유로왔다. 하루종일 무섭게 쏟아지던 비. 어째 비행기 탈때마다 비가 오는거 같다. 이륙 활주로 배정이 늦어져 새벽 1시 40분에 이륙했다.옆좌석이 비어있었다. 그나저나 비행시간 15시간 30분은 인간적으로 너무해.... 이륙 후 첫번째 식사.수프까지 먹으면 전채에서 배가 부르기에 수프는 빼달라고 했다.와인을 받은 뒤 터블런스가 심해서 승무원들도 모두 착석하고 잠시 식사가 중단되었다. 머스타드 비니거렛 뿌려서 맛있게 먹은 비프 카르파치오. 단체급식 나올때 이런 느낌일까 싶었던 연어 ㅋㅋ 맛은 문제 없었다. 커피 대신 페퍼민트 티와 함께하는 디저트. 한입 사이즈라 여러 종.. 2025. 5. 7. '25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 서울 가기 전 마지막 주말 브런치는 Union Square Cafe 에서. 그러고 보니 하얀 테이블보가 깔리지 않은 자리는 처음인듯. 3월 말인데 날씨가 미쳐서 반팔 차림이다. 서울 다녀온 뒤 5월이면 다시 반팔 차림으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싶었는데 글쓰는 지금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히터가 돌아가는 날씨라니) 맨하탄 클램 차우더. 브런치 메뉴인 스테이크 & 에그.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아서 앞으로도 종종 찾을거 같다. 튜나 타르타르.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먹기 위해 메인을 간단하게 먹었지 ^^;; 날이 좋길래 오랜만에 근처의 해리포터 스토어도 들르고Eataly 에서 라즈베리무스케잌 사서 아이스커피 마시며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2025. 5. 7. '25 Gramercy Tavern (NYC) - American 기념일은 Gramercy Tavern 의 Dining Room 에서.요즘 뉴욕시의 혼잡통행요금(Congestion Princing) 덕분(?)에 트래픽도 없고 주차도 수월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자리에 놓여있는 축하 카드. 오랜만에 4코스 Seasonal Menu(점심)로 택했고 와인페어링도 하기로 했다. 갓 구운 빵과 버터, 고구마칩과 파스닙딥. 첫번째 코스인 Roasted White Sweet Potato. 두번째로 Black Bass. 램 대신 Pork Cutlet 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한 세번째 코스.튀긴 돼지고기에 버섯과 치즈가 얹어있었는데 약간 느끼해서 메뉴대로 먹지 않은걸 약간 후회 ㅋㅋ 원래 세번째 코스인 Elysian Field Lamb.램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부드럽고 냄.. 2025. 3. 25. '25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The Bronx의 뉴욕 보타니컬 가든에서 열리는 Orchid Show.올해도 어김없이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했다. 22주년을 맞는 Orchid Show. The Orchid Show : Mexican Modernism. 멕시코 건축물과 난의 조화를 볼 수 있겠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1300종의 난 중 40%가 토착종이라고 한다. 꽃 무늬 드레스 입고 꽃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도 보인다. 온실은 후덥지근해서 땀이 송송 맺혔다.이러니 온실 안에서 오렌지와 자몽이 열릴 수 있겠지만. 난이 아닌듯하지만 청사초롱처럼 예뻐서. 정신없이 보다보면 사막의 선인장이 가득한 곳을 지나가게 된다. 난 전시회의 하일라이트. 후각을 마비시킬 정도의 강렬한 향에 머리가 어질.. 2025. 2. 27. '24 Panama Cruise (Day 13) - 집으로 (FLL to EWR)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At Sea - Port Everglades, FL 배에서 내리는 날은 누가 깨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일찍 일어나게 된다.플로리다의 Port Everglades 의 불빛이 보인다. 예정된 시각보다 약간 일찍 도착했으니 비행기 타는건 문제없겠지. 배에서 내리는 날은 집에 무사히 돌.. 2025. 2. 5. '24 Panama Cruise (Day 12) - 삼시세끼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At Sea - Port Everglades, FL 마지막날 아침까지 다이닝룸에서. 아...진짜 매일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있음 좋겠다. 마지막날 점심은 펍 런치.펍 런치는 은근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들어갈 정도이다. 매일이 데쟈뷰인거 같은데 ㅎㅎ 신선한 샐러드를 매일 편하게 .. 2025. 2. 4. '24 Panama Cruise (Day 12) - 배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At Sea - Port Everglades, FL 동이 틀 무렵의 바다. 밤동안 크루들에 의해 정리된 풀은 배에서의 마지막날인 오늘 더욱 바쁠 예정이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뜨고 있다. 그리고 12 Days Panama Canal Cruise 의 마지막 날.내일이면 플로리다.. 2025. 2. 4. '24 Panama Cruise (Day 11) - Ocho Rios, Jamaica 에 도착??? Emerald Princess Itinerary (12 Days Panama Canal Partial Transit New Locks)Port Everglades, FL - At Sea - At Sea -Aruba - Curacao - At Sea - Cartagena, Colombia -Panama Canal/Colon, Panama - Limon, Costa Rica - At Sea - Ocho Rios, Jamaica -At Sea - Port Everglades, FL 새벽 산책(?)을 위해 나온 복도는 고요하다. 꿈 속을 헤매고 있을 나로서는 사진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풍경들 ^^;; 생츄어리는 다음번에 규모가 큰 새 배를 탈때 이용해야지. 해가 뜨기 전의 배는 고요해서 좋기도 하고 어두워서.. 2025. 1. 31. 이전 1 2 3 4 5 6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