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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port, Rhode Island9

'10 Newport, RI - Labor Day Weekend 올해 두번째 찾은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Newport, RI) 이번엔 물가에 위치하고 있는 피쉬마켓인 Aquidneck Lobster Co.을 찾았다. 바다 비린내가 진동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랍스터들.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무서울 정도. 예전에 메인에서 골라먹었던 랍스터는 거의 베이비 수준. 근데...사진사!!! 다른걸 찍어달라 했는데 왜 엉뚱한 걸 찍었을까. -.- 자꾸 이럴거면 애물이 나한테 그냥 줘. 랍스터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 할머니가 다가와서는 자기가 방금 8파운드짜리 랍스터를 샀다고 한다. 즉석에서 쪄서 주니 호텔에 가져가 먹으라던데 우린 당일치기 여행이니 제안은 고마우나 이날은 패스~ 8파운드 넘어가는 랍스터는 파운드당 7$이다. 여기가 랍스터를 즉석에서 스팀해줘서 좋긴 한데, .. 2011. 9. 2.
'10 Newport, RI - 레스토랑 Black Pearl 비추 레스토랑 업데잇을 위해 이곳에 따로 글을 남김. 이번 노동절 연휴에 찾은 뉴포트에서 가장 실망한 것은 우리가 참 좋아했던 레스토랑인 Black Pearl이 너무도 많이 변했단 사실이다. 올 초에 다녀왔을때도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게 나의 착각이 아니라는게 이번에 다녀오니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우선 Black Pearl의 유명한 클램차우더가 더 이상 그 맛이 아니다. 걸쭉하고 진했던 차우더가 희석시킨 묽은 맛이고 예전엔 한쪽 홀에서 끓이고 있던 차우더를 즉석에서 담아줬는데 이젠 어디선가 만들어져 용기에 담아져 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 둘째 도저히 맛없을 수 없는 BLT 샌드위치 마저도 이젠 먹을만한게 못된다. 저번에 튜나 샌드위치가 너무 실망스러워 차라리 안전하게 BLT로 주문을 했건만 토스.. 2011. 8. 13.
'07 Newport, RI - 여름날의 드라이브 7월의 어느 일요일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Newport, RI)를 찾았다. 해마다 찾는 곳이긴 해도 이렇게 여름의 한가운데에 찾은 적은 없었던 듯하다. 뉴포트의 맨션들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또한 여름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성수기에는 어마어마한 물가로 차마 하룻밤을 보내고 오기엔 가슴이 쓰라린 곳이다. 반대로 겨울철엔 한가 그 자체라 좀 춥긴해도 시간 보내기엔 무리가 없는 곳이지. 세시간여의 운전 끝에 도착한 우리는 visitor center에 주차를 해놓고선 걸어서 The Black Pearl로 향했다. 날은 무척 더웠다.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기는 했어도 바닷가 근처러 바람이 습했다. 이런 날 내가...이 내가!!! 10분 정도로 걸어서 밥을 먹으러 간다는 건 대단한 일이란 사실!!!!! ㅋ.. 2011. 8. 13.
'06 Newport, RI (6) Hyatt에서 저녁을... 항상 밥때면 갈등이다. 어딜가서 뭘 먹어야 좋을까..... Black Pearl은 점심 때 갔고, 저녁은 어딜가야 좋을지. 몇군데 유명한 레스토랑은 알지만, 전부 이탈리안이라 별 취미없다. 얼마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먹고 체한 경험 때문에 -.- 요새는 이탈리안이 썩 땡기질 않으니..... 그래...Marriott에서 먹어봤으니, 공평(?)하게 Hyatt에서도 먹어봐야지. ㅋㅋ 메뉴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결국 메인으로 두개 시키면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길텐데, 차라리 에피타이저로 여러개 시켜 다양한 맛을 보자고 했다. ^^ 조금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 Shrimp Cocktail. 함께 나온 타바스코 핫소스가 너무 앙징맞다. 차마 뜯을 수가 없었다. 기념품으로 가방에 쏘옥~ ^^; 간만에 본 .. 2011. 8. 11.
'06 Newport, RI (5) Other Mansions(Breakers, Rosecliff & Belcourt Castle) 뉴포트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길 양옆으로 뉴포트 맨션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차로 지나가며 흘끗 쳐다보기만 해도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이 저택들이 몇 사람에 의해 지어지고 소유되었다는 것이다. 그 시기의 알아주던 거부들인 밴더빌트, 카네기, 락카펠러(록펠러 아님 -.- 록펠러라고 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이들에 의해 대부분의 저택들이 지어졌는데, 밴더빌트는 선박, 철도(Railroad), 카네기는 철강(steel), 락카펠러는 오일(Oil) 자본가이다. 밴더빌트와 카네기는 뉴포트에 그들의 맨션을 지었으며 락카펠러는 뉴욕의 테리타운에 그의 저택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 세사람을 빼놓고 나면 미국이란 나라는 없는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 2011. 8. 11.
'06 Newport, RI (4) 대리석의 집 Marble House Marriott 바로 옆에 Newport Visitor Information Center가 있다. 뉴포트의 맨션들은 연중 무휴가 아니다. 계절에 따라 오픈되는 맨션이 다르기 때문에 꼭 Visitor Center이 들려 어떤 이벤트들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맨션으로 향하는 것이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맨션들은 Historical Society가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저택의 주인이였던 이들이 호화저택의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1센트에 넘기거나 도네이션을 하거나 해서 지금은 많은 맨션들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대부분의 맨션들이 오픈을 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계절에는 대여섯개 정도만이 오픈을 한다. 그 중 Marble House는 일년 .. 2011. 8. 11.
'06 Newport, RI (3) The Black Pearl Newport의 추천할만한 레스토랑. 그 중 하나가 The Black Pearl이다. 영화 The Pirate of the Caribbean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곳이지만(이 영화에 나오는 배 이름이 Black Pearl이다), 이름을 보면 어쩐지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 저녁시간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몰리는 듯해서 점심때 찾기로 했다. 하지만, 점심때라고 한가한건 아니더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는 있었지만... 이 곳의 명물 New England Clam Chowder. 꼭 먹어봐야 하는 슾이다. 푸짐하게 bowl로 시키고 나니, 와우...정말 이거 꼭 먹어봐야 한다. 묽지도 질지도 않은 딱 알맞은 농도. 가볍지도 않은 느끼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 푸짐하게 들어있는 조.. 2011. 8. 11.
'06 Newport, RI (2) Marriott에서 저녁을 먹자 2004년 Marriott을 찾았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사실이 있다. 이 호텔의 위치가 Hyatt에 비해 엄청 좋단 사실이었지. 구태여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다리힘만 뒷받침되어 준다면 ^^ 뉴포트 다운타운을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 어쨌거나, 배가 고팠기에 뭔가 먹어야했다. 첨에 다운타운의 The Black Pearl에 갔더니 45분을 기다려야 한다 해서 -.- 눈물을 머금고 이 곳으로 왔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모험보다는 이게 나을거 같아서. 자...이게 Marriott의 실내 모습이다. 멋지지?? ^^; 훨씬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하지만, 이 곳 역시 여름시즌을 대비한 리노베이션이 한창 중...아무래도 담에 또 오게 되면 Marriott에 머무는게 좋을 듯하네. 허기.. 2011. 8. 11.
'06 Newport, RI (1) 염소섬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 Long weekend에 뭘할까 고민하던 중 찾은 Rhode Island(Ocean state)의 Newport. 평균 1년에 한번씩은 뉴포트를 찾는거 같아...이번에는 Goat Island에 있는 Hyatt Regency Hotel에 머무르기로 했다. 근데, 날이 좋지 않았다. -.- 구름이 잔뜩 끼고 안개가 있었으며 비까지 내렸던 우리의 vacation. 3시간여의 운전 끝에 드디어 뉴포트 도착. 염소섬의 입구에서 호텔과 브릿지를 찍은 사진. 우리는 저 긴 다리를 건너 이 곳에 도착했다. 보이는 호텔이 우리가 묵을 곳. 나름대로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위치 좋은 덕에 사람들이 조오기 등대 보이는 곳에서 야외 결혼식도 종종 올린다. 2003년 이 곳을 찾았을때는 여름이라 야외 결혼식이 있었는데, 4월에..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