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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MD, DC10

[MD] '10 (3) 1600 Pennsylvania Avenue, Washington, DC 애나폴리스에서 오전을 보내고 근처 몰에 들러 점심을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침에 먹은 지르텍과 나잇콜이 내가 더이상 돌아다니는 걸 원치 않는 듯. 눈꺼풀이 천근만근 점심을 산 뒤 어떻게 호텔로 돌아왔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았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침대로 직행. 한시간 정도 죽은듯이 자고 난뒤 일어났다. Chipotle에서 사온 브리또를 허겁지겁 먹고나니 정신이 조금 들길래 다시 밖으로..... 볼티모어에서 20마일 정도 달려온 곳은 1600 Pennsylvania Avenue Northwest, Washington, DC 20500 아직 백악관 투어도 못해봤는데 쩝.. 원래 계획은 워싱턴 디씨에서 시간을 좀 보내려고 했었는데, 갑작스런 일정 변경이 생겨서 백악관만 보고 다시 볼티모어로 허겁.. 2011. 8. 13.
[MD] '10 (2) Annapolis U.S. Naval Academy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Annapolis로 향했다. 아직까지 Annapolis는 Baltimore만큼 드나들던(?) 도시가 아니었기에 이번에 메릴랜드를 가면서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해군사관학교 United states Naval Academy(USNA)에 꼭 들려보리라 맘먹었다. 30마일 정도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애나폴리스. 예전에 갔었던 뉴욕의 넓게 펼쳐진 미국육군사관학교 West Point를 상상했었는데, 주차부터 애를 먹었다. 따로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없어 주변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걸어서 Visitor Center에 들어가는 중. ID 체크를 하며 들어가는 우리와 달리 토요일이라 하얀제복을 입고 외출하는 생도들의 모습(사진 왼쪽)이 곳곳에 보였다. Visitor C.. 2011. 8. 13.
[MD] '10 (1) 어쩌다보니 여기에 예정대로였다면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을 시간이 아닌데,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로 뭐 이렇게 되버렸다. (흑흑 몽생미셸에 있을 시간이야....) Anyway..... 그냥 집에 있기 아쉬워서 잠시라도 다녀오려니 갈데도 마땅찮고 해서 제일 만만한 메릴랜드에나 다녀오기로 했는데 만만하게 생각했더니 호텔도 sold out이라 구하는데 고생했음. 당일날 맨하탄에서 쇼핑하고 점심까지 먹고 느긋하게 집에 들어와 그제서야 짐 대충 꾸려넣고 오후 3시나 되어서야 출발. 다행히 길은 뻥 뚤려있어 고생하지 않고 BWI 공항(볼티모어-워싱턴 국제 공항) 근처의 호텔에 도착. 아직 4월인데 벌써 초여름같은 풍경이다. 덕분에 알러지 시즌도 일찍 찾아오고. (알러지 피해 남쪽으로 왔더니 이곳 알러지 지수가 피크란다 -.-) 저녁.. 2011. 8. 13.
[MD] '2009 Good Friday에 찾은 Bo Brooks Good Friday 주말에 볼티모어의 Bo Brooks에 간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갑자기 우리도 가고 싶어져서 다녀온 Bo Brooks. 아무 계획도 없다가 훌쩍 떠나버린 못말리는 왕복 8시간의 드라이브. ^^;; (사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휴게소에서의 시간지연으로 더 오래 걸림)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망치. 15년만에 10인치 정도 머리를 자르니 좀 이상하군. 우선 half dozen을 주문하고. 아쉽게도 점보 사이즈가 없어 엑스트라 라지를 시켰다. 으...저 올드베이 시즈닝 좀 봐.... 초토화된 테이블. 매니저에게 좀더 신선한걸로 가져다 달라고 컴플레인을 했더니, 두번째 half dozen은 김이 모락모락 나고 달달한 맛을 지닌 아이들로 가져다 주었다. 또한 서비스 두마리까지. ^^* 열심히 망.. 2011. 8. 13.
[MD] '2007 National Aquarium in Baltimore 햄튼인에서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곳은 Baltimore Inner Habor 옆에 위치하고 있는 National Aquarium. 유리로 지어진 건물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아쿠아리움 안에서 보이는 항구의 모습들. 워낙에 예쁘다고 소문난 곳이라 기대를 너무 했던 것일까. 내 눈에 비치는 하버는 그닥 예쁜 모습이 아니었다. 또한 그다지 특별한 곳도 아니었고. 언뜻 보면 맨하탄 다운타운의 south street seaport와 비슷한 분위기. 하지만 나에겐 south street seaport가 훨씬 정겨우니. Water taxi(수상택시)를 타고 fells point를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벽돌빛깔의 물을 보니 그런 맘도 싹 가셔버리고. Fells Point는 아기자기한 샵들로 이루.. 2011. 8. 13.
[DC] '2007 밤에 찾은 워싱턴 DC 호텔방에서 시간을 때우기가 아까워 찾은 곳은 근처의 워싱턴DC. 주말이라 DC는 무척이나 한산했다. 아무래도 세계 정치의 중심지이다보니 평일에는 너무도 복잡해 관광을 원한다면 차라리 주말을 택하는 편이 DC를 둘러보기엔 수월하다. 두번째 찾은 DC. 원래도 그닥 정이 가는 곳은 아니었지만, 다시 봐도 역시 그랬다. 한번 와봐야 하는 곳이긴 해도 별볼일 없는 도시라 칭하고 싶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라면 모를까....그 외에는 오고 싶단 생각은 별로 안드는... 저녁에 차로 돌아봐서 예전처럼 찍은 사진은 없지만(생각해 보니, 예전엔 한여름에 너무 더워 -.- 사진 찍는 걸 포기했던듯) 그나마 하나 건진 국회의사당. 그래도 이곳에선 제법 예쁜 건물이다. 자....워싱턴 디씨는 이쯤에서 그만...... 2011. 8. 13.
[MD] '2007 Hampton Inn in College Park 볼티모어에서 좀 떨어진 곳. -.- 오히려 워싱턴디씨에서 가까운 동네인 College Park의 Hampton Inn(햄튼인)에 숙소를 정했다. 힐튼 호텔의 계열 중의 하나인 햄튼인은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깨끗하고 편안해서 좋고 아침이 제공되기에 종종 찾게 되는 곳이다. 인터넷 사용료도 무료. 물론 모든 햄튼인이 다 깨끗한건 아니지만, 호텔을 찾을 때 오래되지 않은 곳으로 결정하면 대부분 실패가 없단 것이 우리의 경험. 내일 아침을 먹게될 공간. 방으로 가보니, 무척이나 깔끔하고 아늑하다. 매트리스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있는지 하얀 침대시트가 인상적. 여기까지 왔는데, 방에서 잠만 자기엔 시간이 넘 아깝다. ㅋㅋ 그래서 찾은 곳은? 2011. 8. 13.
[MD] '2007 Bo Brooks in Baltimore 메모리얼 데이 롱위켄에 찾은 메릴랜드의 볼티모어. 1박 2일의 여행 중 첫번째로 찾은 곳은 Bo Brooks. 일년 중 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신선한 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망치로 통째로 스팀되어 나오는 게를 두들겨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곳 ^^; 몇번의 경험 끝에 오후 4시 경에 배가 돌아온단 사실을 알고 오후 5시에 예약. 그래서 그런지 아직 한산하다. 바스켓이 놓여있는 테이블들은 모두 예약된 자리들. 우리가 예약한 자리 역시 게껍질을 버릴 수 있는 바스켓과 망치가 준비되어 있다. ^^* 이곳은 씨푸드 레스토랑이라 다른 해산물 음식도 주문할 수 있지만, 우리는 게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쳐다보지도 않음. 크랩의 사이즈가 클수록 살도 많고 먹기도 수월한데, .. 2011. 8. 13.
[VA] '2005 Virginia Beach 이야기 (2) 둘째날. 날씨가 아주 좋다. 우리집에는 눈이 내렸다던데, 버지니아비치는 화창 쨍쨍 그 자체이다. 아마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 정도로. 테라스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모습. 확실히 사람이 적다 보니, 겨울바다이다 보니 좀더 깨끗해 보인다. 나중에 우리도 나가서 걸어보자 다짐하며....새로운 행선지를 향해... Colonial Williamsburg에 가다. 여기는 미국의 민속촌과 같은 곳이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직전 이 곳이 수도였다고 하던데, 독립운동의 시초가 되고 어쩌구 저쩌구..필라델피아는 볼거라도 많지, 여기는 넓기만 하고 사람을 잡아끄는 요소가 전혀 없다. 그렇다고 내가 미국학생도 아니고. -.- 입장료는 또 얼마나 비싼지....그나마 할러데이 패스를 끊어 싸게 샀다. 한사람당 29불. -... 2011. 8. 9.
[VA] '2005 Virginia Beach 이야기 (1)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 VA)하면 바닷가이기 때문에 보통 여름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우리는 항상 여름이 지난 뒤에야 찾는다. :) 첫 방문때도 여름이 다 지난 끝자락에 찾았다가 폭풍우를 만나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있고, 이번엔 아예 쌀쌀해진 초겨울에 찾았으니.... 몰디브를 다녀온 후로 바닷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어지간해가지고서는 우리의 맘을 사로잡는 바닷가가 흔치 않다. 이 곳 버지니아 비치 역시 바닷가로 치자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지만, 우리 여행의 목적은 한적한 곳에서 단지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였음을....... 날씨가 참 좋았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딱 알맞은 날씨. 운전하기에도 그만이었고, 7시간여의 장거리 운전이지만 막히는 곳 하나 없이 순조로운 여행 첫날. ..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