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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08 Liberty of the Seas (Western)21

Liberty of the Seas (20) Day 8 - Miami로 돌아오다 드디어 배는 출발지였던 마이애미로 돌아오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정해진 순서에 따라 아침부터 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침식사를 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세관과 입국 심사을 한 뒤, 승무원들이 미리 내어놓은 짐들을 찾으면 정말 배하고는 아듀를 하는 셈. 아....정말 배에서 내리기 싫었는데 ^^;;; 우리 역시 아침식사를 한뒤, 입국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미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의 수속이 달라 비시민권자의 경우 수속이 귀찮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우리 여행의 경우엔 따로 구분지어 수속을 밟지 않고 모두 한곳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그동안 바뀐건지, 로얄캐러비안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우리의 입국심사는 간략하게 끝이 났고(심사관이 한국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라 아주 친절했음)..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9) - Never get hungry 어느 크루즈 여행을 하던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까 싶은 음식 이야기. 일주일 동안 배위에서 먹은 음식들을 총 망라해보았다. 이러니 살이 안찔 수가 없지. ^^;; 워낙 많은 음식들이 있긴 하지만, 모든 사람 입맛에 맞을 수는 없는 법. 그래도 좋은 점은 이것저것 여러종류 주문해 볼 수 있고, 입에 안맞으면 또다른 메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에 맞는 디쉬를 찾았다면, 혹은 양이 부족하다면 여러번 가져다 달라해도 되니 꼭 코스에 맞춰 먹을 필요가 없다. 메인다이닝룸의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3가지 코스이다. 내 경우, 입맛에 맞는 에피타이저의 경우 여러번 먹고 배가 불러 메인을 못먹은 경우도 있음. ^^;; 어떤 때는 주문한 메인이 별로라서 다시 맘에 들었던 에피타이저를 가져다 달라 한 ..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8) Day 7 - 배 위에서의 마지막 저녁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메인 다이닝룸으로 향하였다. 여기서 잠시, 여담이지만 보통 크루즈 여행시에 한사람당 여행가방 하나는 족히 필요한데, 이번 여행에서 둘이서 가방 하나로 7박 8일 살아보겠다고 짐을 싼게 매번 옷 갈아 입을때마다 고통스런 시간을 안겨주었다. -.- 뭔맘으로 그랬나 몰라. 필요하단걸 알면서 드레스도 제대로 준비 안하고, 마치 산에 캠핑가는 사람마냥 챙겼던걸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담번엔 꼭(!) 넉넉히 준비를 해가리라....^^;; 배에서의 마지막 저녁인데, 우리 둘만 다이닝룸으로 향하고 엄마아빠는 Windjammer Buffet로 향하셨다. 아무래도 한번이라도 둘이서 오붓하게 저녁을 즐겨보란 배려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둘이만 가려니 마음 한쪽 구석에 약간의 죄책감이... 식사..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7) Day 7 - At Sea (Culinary Showcase) Day 7(Friday, May 9, 2008) - At Sea Partly Cloudy, 84F Casual Attire 그러고보니, 여행 내내 Partly Cloudy였네. 배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하루종일 바다에 있는 날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비교적 느긋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이기도 하니 좀더 부지런을 떨었던거 같기도 하다. Deck5의 Royal Promenade에서 11:30am - 1:00pm까지 Culinary Showcase가 열렸다. 로얄 프라미나드 중앙 윗쪽에 있는 무대에서 생음악이 연주되고. 여러종류의 햄과 야채, 소스 등을 맛볼 수 있고. 가장 인기가 좋았던 여러가지 치즈를 맛볼 수 있는 치즈 코너. 케잌과 파이 종류. 즉석에서 케잌 데코레이션도 보여주었는데, 고난위 기술이 아..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6) Day 6 - 배로 돌아와 코즈멜로 돌아왔으나, 시작지점과 다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시작은 배에서 내린 곳이었는데, 돌아온 지점은 코즈멜지만 우리배에서 제법 떨어진 코즈멜 다운타운이었다. 즉, 쇼핑하고 가란 말이겠지. ^^ 처음엔 우리도 잠시 다운타운을 돌아보고 배로 돌아가려고 했었다. 예전에 이곳의 Del Sol에서 산 햇빛에 색깔이 나타나는 티셔츠가 맘에 들어 하나 더 구입하려 했었는데, 흠....더위에 너무 지쳐 다 귀찮아지는 일이 발생. 티 하나 사려고 네 사람이 움직여야 한단 것도 약간 부담이었고 해서 그냥 택시 타고 배로 돌아가기로 했다. 택시비는 6불로 적당한 가격이다. 자...다시 찾은 메인 다이닝룸. 웨이터들이 어제 왜 안왔냐고 구박을 ㅋㅋ 이날 다이닝룸의 이벤트는 Disco Dance Party였다. 웨이터들..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5) Day 6 - Cozumel, Mexico Day 6(Thursday, May 8, 2008) - Cozumel, Mexico Partly Cloudy, 92F Casual Attire 멕시코의 작은 섬 Cozumel(코즈멜)에 도착. 이곳이 7박 8일의 일정 중 마이애미로 돌아가기 전의 마지막 목적지이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오고 싶어했던 곳이기도 하고. 사실 회수로만 따지면 이번이 세번째 멕시코 방문이다. ^^; 첫번째는 프린세스 크루즈로 코즈멜을 와서 어리버리 하루를 보냈고, 두번째는 멕시코 본토인 캔쿤에 며칠 머무르며 이래저래 놀다왔으니 제법 익숙해졌고, 그러다보니 세번째 방문인 이번엔 뭔가 자신감(?)이 붙었다고나 할까. ㅋㅋ 우리끼리만 왔었으면 그냥 섬의 해변에서 놀았을테지만, 부모님과 함께이니 또 길을 나서야지. ^^ 사람들이 가장 많..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4) Day 5 - 밤의 풍경 그냥 방에 돌아가기 아쉬워서..... 풀사이드. 돌고래 조각을 보려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솔라리움. 밤중에도 북적대는 자쿠지. 이번 여행에서 풀사이드에서 물에 발한번 못담궈본게 가장 아쉽다. ^^ Olive or Twist Bar. 아이들 전용풀인 H2O zone. 배 뒤쪽의 Flowrider와 환하게 불켜진 미니골프장. 물이 흐르지 않는 Flowrider. 배를 한바퀴 돌고 방에 들어왔다 생각난 밤참. -.- 로얄프라미나드의 소렌토 피자(새벽 3시까지 오픈)에서 피자와 올리브, 콘슬로 그리고 프룻 칵테일을 먹었다. 벌써 이번 여행의 반 이상이 지났다. 시간 정말 빠르네......(엄마아빤 아닌가? ^^;;;)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3) Day 5 - Rest of the day 돌아와서 찍은 그랜드케이만의 모습. 돌아와서 당연히 excursion desk에 가서 강하게 컴플레인을 했고, 가이드 이름, 차량번호, 우리의 불만을 자세하게 설명한 종이를 전달했다. 그리고 다음날 전체 투어비용의 20%를 돌려받았다. 여기서...로얄캐러비안의 excursion에 관한 전체적 아쉬움 하나. 프린세스와 비교하자면, 프린세스는 excursion 담당 직원들(승무원들)이 직접 나와서 인원수와 명단을 직접 체크한 뒤, 가이드에게 인수인계를 하는데, 로얄캐러비안의 경우엔 각자 알아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 일 역시 담당 직원이 그자리에 있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Anyway, 크루즈측의 빠른 대처로 일단 마무리되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 ..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2) Day 5 - George Town, Grand Cayman Day 5(Wednesday, May 7, 2008) - George Town, Grand Cayman Partly Cloud, 84F Formal Attire Grand Cayman(그랜드 케이만)의 George Town(조지타운)에 도착. 그랜드 케이만에 대해서는 예전 스타프린세스를 탔을때 설명해 놓은 것 참조. 이곳에서는 배가 직접 닿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작은 배로 이동해야 한다. 작은 배와 함께 있으니 우리가 탄 배가 더 커보이는군. 이번 여행엔 배의 전체 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다. 겨우 건진 하나. 다들 크루즈들 역시 배에서 그랜드 케이만으로 이동하느라 바쁘다. 그랜드 케이만의 수도인 조지타운 도착. 멀리 보이는 크루즈배들. 이날은 총 4대의 배가 이곳에 와있었다. 이번 여행에선 무조건 배에서..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1) Day 4 - Culinary Art Sensation Surf Buffet Culinary Art Sensation Surf Buffet. Surf Buffet Picture Taking ; 11: 15pm - 11: 45pm Surf Buffet Open ; 11: 45pm - 12: 45am (Solarium, Deck 11) 이름도 거창하다. 뭔가 한참을 들여다보니, 음식들을 전시해놓고 그 뒤에 그 음식들을 먹는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 그럼, 내가 빠질 수 없지. ^^V 좀 늦은 시각이긴 해도 Deck 11으로 올라갔다. Deck 11의 Solarium이 음식들과 얼음조각들로 꽉 찼다. 과일에도 조각을 해놓았다. 쓰읍~ 얼른 먹는 시간이 되었으면... 얼음물고기와 멜론다람쥐. 유니콘. 야외에서는 즉석에서 얼음조각을 보여주고 있다. 얼핏 보니, 돌고래 조각인듯. 수박에도..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10) Day 4 - "Encore" an Ice Spectacular 다시 몬티고 베이 터미널을 지나 승선 수속을 밟았다. 여전히 불친절한 시큐리티 직원들. 게다가 보안검색대를 지날때면 항상 빨간불이 들어오는 바람에 더 고생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버켄스탁 샌들이 문제였더군. 암튼, 이날 역시 저녁 6시 저녁시간에 맞추느라 부리나케 방으로 돌아왔다.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으니, 밥시간이 빠른게 이날만큼은 반가웠다. ^^;; 또한 저녁식사 후 9시에 아이스 쇼를 보러갈 예정이다. 방문을 열다가 뭔가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람. -.- 으...이번엔 원숭이를 만들어서 매달아 놓았다. 근데 내 눈에는 원숭이가 아니라 통닭으로 보인다. 쩝.. 자마이카를 떠나 다음 목적지인 Grand Cayman으로 가고 있는 중. 안녕~ 자마이카....당분간은 볼일이 없을거야~~ 저녁 식.. 2011. 9. 2.
Liberty of the Seas (9) Day 4 - Montego Bay, Jamaica Day 4(Tuesday, May 6, 2008) - Montego Bay, Jamaica Partly Cloudy, 82F Smart Casual or Colorful Caribbean Attire 자마이카의 몬티고 베이(Montego Bay, Jamaica)에 도착. 배가 도착하자마자, excursion이 시작되기 때문에 하이티에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정신없었던 아침. 이날은 거의 하루종일 밖에서 보내야 한다. 자마이카는 캐러비안에서 세번째로 큰 섬으로 자마이카에서 가장 큰 타운인 Kingston이 수도이지만, 두번째로 큰 Montego Bay는 관광의 수도라 불린다. 스페인의 지배하에 있다가 올리버크롬웰의 승리로 300년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음. 1962년에 독립선언. 거의 300년동안 이곳에서..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