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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08 Liberty of the Seas (Western)

Liberty of the Seas (16) Day 6 - 배로 돌아와

by fairyhee 2011. 9. 2.



코즈멜로 돌아왔으나, 시작지점과 다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시작은 배에서 내린 곳이었는데, 돌아온 지점은 코즈멜지만 우리배에서 제법 떨어진 코즈멜 다운타운이었다. 즉, 쇼핑하고 가란 말이겠지. ^^

처음엔 우리도 잠시 다운타운을 돌아보고 배로 돌아가려고 했었다.
예전에 이곳의 Del Sol에서 산 햇빛에 색깔이 나타나는 티셔츠가 맘에 들어 하나 더 구입하려 했었는데, 흠....더위에 너무 지쳐 다 귀찮아지는 일이 발생. 티 하나 사려고 네 사람이 움직여야 한단 것도 약간 부담이었고 해서 그냥 택시 타고 배로 돌아가기로 했다. 택시비는 6불로 적당한 가격이다.



자...다시 찾은 메인 다이닝룸.
웨이터들이 어제 왜 안왔냐고 구박을 ㅋㅋ

이날 다이닝룸의 이벤트는 Disco Dance Party였다.
웨이터들의 흥겨운 디스코를 본 뒤,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함께 춤을. ^^ 안일어나는 사람이 있으면 웨이터들이 부추겨 안일어날 수 없을 정도였는데, 20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에서 굴하지 않고 끝까지 앉아있던 두사람이 있었으니.....바로 우리 엄마아빠였다~!!!! (용량 큰 동영상을 어찌 올려야 좋을까....)


메인 다이닝룸에서 저녁을 먹을때면, 헤드웨이터(매니저)가 와서 간단하게 얘기를 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의 헤드웨이터는 생김새도 행동도 미스터빈을 닮은 ^^ 인도사람이었는데, 인도인이 아닌 내가 인도카레와 난을 먹는걸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 그러더니, 날 위해 스페셜한 음식을 준비했다며 우리 담당 웨이터한테 가져 오라고 한 메뉴엔 없는 인도음식.

아....생각해준 정성은 고마웠으나, 이건 내 취향이 아니었네요. ^^;;;



밤중에 로얄프라미나드에 나와보니 해적장식이 한창이다.
아마도 내일 퍼레이드가 해적퍼레이드인가 보다.


우리방에서 보이는 자동차.
사람들마다 이 차 앞에서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함 찍어봤다. 로얄 프라미나드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으니 관심있음 해보는 것도.


헤헤~
시간 날때 종종 찾은 곳. 1센트 짜리가 있어 유용하게 잘 놀았다. ㅋㅋ 쌓은 포인트로 로얄캐러비안 열쇠고리를 받았는데, 영 쓸데가 없어 무용지물.


아...이제 배에서 보내는 시간도 하루 밖에 안남았네.
이제 이래저래 정리해야 할 시간이다. 아...집에 가기 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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