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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69

Her name is Han (NYC) - Korean 한번 가보고 싶은데 예약(전화예약은 안되고 resy.com에서만 가능)하기는 힘들고 막상 하려니 크레딧 카드 디파짓(비록 5불이지만)을 걸어야 해서 망설이다가예약과 워크인이 5:5 이니 오픈 시간보다 조금만 일찍 오면 될거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Her name is Han 에서 토요일 브런치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정오 오픈이라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이미 기다리는 커플이 있었고우리 뒤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미국의 한식집답지않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영어만 쓰려고 하는 다른 곳들과 달리 친근하게 한국말로 인사하는 젊은 서버들이 인상적이었다. 예약없는 손님들이 먼저 채워지는 레스토랑 안쪽에는 작은 주방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었다. 하루에 한 끼라도 제대로된 밥상Once a da.. 2020. 1. 24.
Riverpark (NYC) - American(New) 지난 겨울 최고로 추웠던 날에 시린 발 동동 구르며 런치를 했던 Riverpark.그때도 좋았지만 좋은 계절에 오면 더 좋을거 같아 여름날 브런치를 위해 찾았다.오픈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Alexandria Center for Life Science 건물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여름의 East River 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야외 테이블도 준비가 한창이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기 전에 한창. 여름이면 다들 바다로 떠나는지 주말의 맨하탄은 무척 한산해서 놀기 좋다 ^^ 저녁이면 사람들로 붐빌 비어가든이 보이는 창가의 테이블. 야외 테이블은 하나둘씩 차는데실내는 마치 우리가 전세낸 것처럼 우리 밖에 없어 서버들의 엄청난 관심을 독차지 ㅋㅋ 주문한 식사가 나오고. Grilled Prawns. Steak.. 2019. 8. 28.
JeJu Noodle Bar (NYC) - Korean, Noodles 처음엔 이 동네를 지나칠때 JeJu 제주 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고일본라멘이 아닌 한국라면을 얘기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그 뒤 미슐랭 2019 별 하나를 받은 레스토랑이란 사실에 많이 궁금했던 JeJu Noodle Bar. 저녁시간에만 오픈을 하고 예약도 거의 받지 않는 곳이라금요일 오후 5시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했다.(이미 5시 10분 전부터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 일부러 평일 저녁시간에 험난한 트래픽을 뚫고 찾아온 곳이라 은근 기대중. 리즐링으로 쨘~ 6코스를 55불에 즐길 수 있는 프리픽스 메뉴가 있었지만우리에겐 너무 많을거 같아 아쉽지만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다.프리픽스 메뉴는 최소 2인 이어야 하며 마지막의 라면은 2인당 하나가 나온다. 노릇노릇하게 구워나온 오징어에 라임즙을.. 2019. 7. 30.
La Pecora Bianca (NYC) - Itanlian, Brunch 오랜만에 Union Square 에 나와 필요한 것들을 구입한 뒤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La Pecora Bianca.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브런치 플레이스이기도 한 이곳은 가뭄에 콩나듯 끼어있는 남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여자단체 손님들이 많아흡사 Park Avenue Cafe 의 캐쥬얼 버전을 연상케했다.. 여느 브런치 레스토랑들처럼 이곳도 주말이면 한시간동안 18$에 무제한 브런치 칵테일을 제공한다. 팬케잌이나 토스트 등의 브런치보다 런치를 먹고싶었기에 찹 샐러드를 주문해 나눠먹기로 했다.로메인, 리디키오, 올리브, 케이퍼, 토마토, 오이, 이, 칙피 와 페타치즈가 들어간 찹 샐러드.가장 안전(?)하리라 생각했던 샐러드는 짰다 ㅜ.ㅜ 와일드 머슈룸과 아루굴라 페스토, 갈릭 페코리노의 Campan.. 2019. 6. 26.
Ristorante Morini (NYC) - Italian the Met 에 새로 생긴 모던 & 컨템포러리 전시관을 돌아본 뒤 Ristorante Morini 에서 점심식사.1층에서 예약확인 후 호스트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였다. 1층에 비해 널찍한 공간의 2층. 12시 전이라서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주말이라 브런치를 할 수도 있지만 아침 식사 후 뮤지움에 들렀다 온거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딜 보시나요? 에피타이저로 랍스터 샐러드를 나눠먹고. 초콜렛칩 스콘. Spaghetti alle Vongole.조개가 잔뜩 들어있고 릭의 단맛과 페퍼의 매운맛이 적절해서 맛있었다.파스타는 알 단테보다 좀더 텐더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내 입맛에 딱 맞았다. Tagliatelle Bolognese.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볼로네즈 파스타였다. 디.. 2019. 3. 23.
Blue Smoke (NYC) -Southern, Barbeque 오랜만에 Blue Smoke 에서 일요일 점심을.점심시간은 예약을 받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저녁시간이 복잡해서 예약없이 찾아도 아무 문제 없었다.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뒤 페이저를 받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창밖에는 바베큐핏에서 나오는 연기가 자욱하고 어쩐지 스모크향이 느껴지는 듯하다. 역시 바베큐는 맥주와 함께 저녁에 먹어야 하나?주말 브런치로 복잡한 Flatiron 지역의 주변 음식점들과 달리 무척 한가로운 모습이다. 음식과 소다 주문은 입구에서 하고 알콜의 경우 바에서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 한잔에 2불도 안하는 소다와 두가지 바베큐 소스 잠시 후 페이저가 울리면 주문한 음식을 찾아오면 됨.그나저나 언제부터 여기가 셀프서비스였더라.. 실패할 수 없는 스모크향 가득한 베이컨 치즈버거. .. 2019. 2. 27.
Jack's Wife Freda (NYC) - Breakfast & Brunch, Mediterranean 브런치로 핫한 플레이스인 Jack's Wife Freda 가 첼시에도 오픈을 했다.6명 이하는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말 아침 8시 30분에 줄서서 기다리는게 싫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첼시에 오프했단 소식을 듣고 웨스트 빌리지와 소호보단 덜 붐비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비교적 한가했다.(물론 9시가 넘어간 후부터는 테이블이 다 차고 10시부터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지만밖에까지 길게 늘어선 줄의 웨스트 빌리지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 테이블은 다 찼고 커뮤널 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우리는 바에 착석.바에 앉으면 커피나 칵테일 만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은근 재밌다. 일단 커피를 주문.바에 앉았더니 서버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뜨거운 커피 리필을 해줘서 좋았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2019. 2. 22.
Saigon Kitchen (NJ) - Vietnamese 베트남 쌀국수가 땡길때 찾던 Saigon Kitchen 은 얼마간의 레노베이션 후 예전과 살짝 달라졌다.특히 사진을 추가한 메뉴판이 음식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메뉴도 조금 늘었고) IKEA 티팟과 잔에 따뜻한 티가 나왔고. Beef Pho. 여전히 맛있는 국물.개인적으로 이곳의 포를 선호한다. Rive Vermicelli Platter.쌀국수 위에 베트남식 바베큐 소고기, 새우, 스프링 롤을 얹어 녁맘 소스를 뿌려먹는다.소고기가 질기지 않고 간이 잘 베어있어 맛있었다. 웨이터가 추천한 스프링 롤은 나에겐 그저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음식이었다. Saigon Kitchen 예전 포스팅 https://fairyhee.tistory.com/1187 Saigon Kitchen2024 Center.. 2019. 1. 30.
Riverpark (NYC) - American(New) 올겨울 최고로 추웠던 MLK day . 대충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추운건 얼추 비슷한데 이날은 정말 깡으로 추웠다. 오랜만에 겪어보는 체감온도 영하 29도 ㅋㅋ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NYC Restaurant Week 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고월요일이 휴일이라 Cold Blue Warning 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평소엔 엄두도 못낼 주중 런치를 즐기러 맨하탄으로 나왔다. 혹한의 추위에도 얼지않는 East River 의 위엄 ㅋㅋ Alexandria Center for Life Science 의 건물 지하 파킹장에 발렛파킹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올라왔다. 아직 12시 전이라 로비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쉐프 Tom Colicchio 의 Riverpark .주말의 브런치보다는 런치나 디.. 2019. 1. 25.
Pho Today (NJ) - Vietnamese 예전 Five Guys 가 있던 자리에 새로 베트남음식점 Pho Today 이 들어왔다.몇군데의 베트남음식점이 있지만 언제나 베트남 쌀국수집은 환영이지. :) 점심때 주문했던 Pho. 포에 넣어먹는 타이베이즐과 숙주, 할로피뇨와 라임. 그러고 보니 실란트로가 빠져있네. 메뉴판의 수많은 Pho 중에서 여러가지 고기부위가 들어간 P2 를 선택했다. 사이즈는 라지와 엑스라지 중 라지 사이즈로.생각보다 못했던 밍밍한 깊지않은 국물맛에 고기에선 약간 냄새가 났다. Rice Vermicelli (쌀국수)위에 그릴드 새우, 돼지고기, 소고기와 스프링롤을 얹은 B1.새우는 드라이했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기름기가 많았으며 질겼다. 은근 가지수 많은 베트남음심점이 들어와서 좋아했는데 기대가 높았던건지 좀 아쉬웠다. 그래도.. 2019. 1. 16.
Peter Luger of LI(NY) - Steakhouse 항상 브룩클린 지점만 찾았는데 롱아일랜드의 Peter Luger 는 처음이다. 롱아일랜드 지점으로 오게 된 이유는 브룩클린 지점에 예약을 할 수 없어서 오로지 그 이유 하나였다.요즘 세상에 인터넷 예약도 없고 오로지 전화통화를 통해서만 예약가능한데전화걸면 연결까지 30분 이상은 기본이고 운 좋아서 긴 기다림 끝에 연결이 되면 잠시 홀드해 달라 하고홀드하고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다보면 전화가 뚝 하고 끊어져 버린다. 그때의 황당함과 열받음이란 ㅡ.ㅡ겨우겨우 연결이 되었을때는 예약북이 지금 자기손에 없다고 잠시후에 다시 걸어달라고 한다. 헐~(연말이라 더 바뻤을 수도 있지만 이번엔 좀 심했음) 이러한 상황을 몇번 겪은 뒤에 롱아일랜드로 가보자는 결론이 나왔다.리뷰들이 롱아일랜드보다 브룩클린 지점이 스테이크.. 2019. 1. 11.
Storico (NYC) - Italian New York Historical Society Museum & Library 에서 Harry Potter 전시회를 본 뒤 Storico에서 2019년 첫 점심식사를. 하이 실링의 내부가 멋지게 장식된 레스토랑이다. 라구소스의 리가토니.양도 푸짐했고 맛도 좋았다. 리가토니의 맛이 괜찮아서 은근 기대했는데 완전 망했어요~의 치킨팜 샌드위치. 참 오랜만에 정말 맛없는 튀김을 만나본듯했다. 튀김옷(배터)는 엄청 두껍고 바삭하지도 않았으며 꼭 피쉬앤칩스의 튀김옷을 그대로 사용한 듯했다. 반면 프렌치 프라이는 참 맛있었다.결국 치킨은 튀김옷을 다 벗기고 (살짝 건드리니 훌러덩 벗겨짐) 닭가슴살만 먹게되어새해부터 아주 건강한 식단을 강요받았다는 ㅋㅋ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있고 센트럴 파크가 가까워 브런치로 찾.. 201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