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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Riverpark (NYC) - American(New)

by fairyhee 2019. 1. 25.


올겨울 최고로 추웠던 MLK day .

대충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추운건 얼추 비슷한데 이날은 정말 깡으로 추웠다. 

오랜만에 겪어보는 체감온도 영하 29도 ㅋㅋ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NYC Restaurant Week 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고

월요일이 휴일이라 Cold Blue Warning 이 내려졌음에도 불구 평소엔 엄두도 못낼 주중 런치를 즐기러 맨하탄으로 나왔다. 혹한의 추위에도 얼지않는 East River 의 위엄 ㅋㅋ




Alexandria Center for Life Science 의 건물 지하 파킹장에 발렛파킹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올라왔다.  아직 12시 전이라 로비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쉐프 Tom Colicchio 의 Riverpark .

주말의 브런치보다는 런치나 디너를 먹어보고 싶었기에 아주 딱 좋은 기회였다.


12시가 되자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고 예약 확인 후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코트체크인을 하겠냐는 물음에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이스트 리버가 보이는 통유리 창가 테이블이었는데 으....추워서 코트를 벗을 수가 없었다.

실내임에도 불구 발가락이 너무 시려서 괴로웠다 ㅋㅋ

평소같았음 경치좋은 창가 테이블 정말 좋았을텐데 이날은 차라리 안쪽으로 앉았음 하는 바램이었으니.




음식을 주문하고 포카치아와 올리브 오일.

레스토랑 위크 메뉴는 런치는 2코스 $26, 디너는 3코스 $42 이다.




첫번째 코스인 Baby Octopus.

얇게 저민 문어 위에 Radicchio, Olives, Quince, Potatop Crisp, Tarragon 를 얹었다.

아무맛도 식감도 없었던 문어 빼고 다 맛있었던 음식.




첫번째 코스 Farrotto.

아보리오 라이스 대신 Farro 로 리조토를 만든 음식이다. 굿~




두번째 코스인 Zucca.

펌킨모양의 알단테 파스타에 펌킨 라구, 스쿼시, 리코타를 얹었는데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 코스로 시켰더니 엄청난 양이 나와버림.




두번째 코스인 설명이 필요없는 Braised Brisket.




디저트로는 커피와 Sweet Potato Flan.



날이 따뜻해지면 창가테이블에서 브런치를 즐겨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Riverpark

450 E 29th St

New York, NY 10016

212-729-9790

www.riverpark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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