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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tlantis, Bahamas14

'07 Atlantis (14) 다시 올 수 있을까 새해를 넘기면서 드디어 '07 Atlantis 여행기가 끝이 났다. 추운 지역을 떠나 따뜻한 곳에서 보낸 4박5일의 일정을 돌아보면 입이 벌어질만한 멋진 곳도 보았고 잊을 수 없을 정도의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만, 그렇다고 다 좋기만 한것도 아니었다. 모든 시설은 대부분 훌륭했지만, 호텔룸은 그러하지 못했다. 아울러 가장 불만스러웠던 일은 서비스. 아마도 호텔측에 뭔가를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하거나 대화를 해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그냥 있는대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못느낄 수도 있겠지만. 또한 전체적으로 무뚝뚝하고 다소 무례하기까지한 직원들. 나중에 들어보니 바하마 전반에 걸친 문화적 태도가 그렇다더군. 그래도 우리에게 친절했던 Johnny Rockets의 웨이트리스 Tokena에게 감사를~ .. 2011. 9. 1.
'07 Atlantis (13) 물고기 밥주기 ^^ 리조트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또 하나는 수중생물 밥주는 시간이다. :) 방황할만큼 리조트 방황이 끝난 뒤, 떠나는 전날 거북이, 가오리, 그리고 predator lagoon의 수중생물의 식사시간을 찾아 다녔다. 거북이와 가오리의 경우 직접 feeding을 할 수 있단 점이 아이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가지. 매주 월요일은 집단금식(?)일이라 한다. 언젠가 자연방류가 될 수중생물들의 야생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고프면 알아서 먹이를 구하도록 함이라고. 즉, 작은 물고기들에게는 월요일이면 다른 물고기들의 밥이 될 수도 있는 수난의 날이기도 하다. 우선 거북이. 사육사가 도착해 먹이주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나서 사람들에게 먹이를 나눠준다. 작은 오징어를 준 뒤, 상추를 작게 찢어서 던져주면 된다. 서.. 2011. 9. 1.
'07 Atlantis (12) Dolphin Show? 호텔로비의 인포메이션센터에 가면 한주동안 리조트 내의 스케줄을 받을 수 있다.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 대부분의 것들은 무료로 제공되기에 이래저래 시간을 맞춰 찾아가 보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일 듯. Dolphin Cay에서 오후에 돌고래쇼가 있다길래 찾아갔다. 돌고래를 기다리는 중 물개가 나와서 놀고있다. 바로 내가 원했던 그 물놀이용 신발. 근데 엄마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신발을 보내주었다. ㅋㅋ 드디어 Dolphin Cay에 입장해 적당히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고. 돌고래쇼는 무료이지만, 프로그램 중에 돌고래를 직접 만지며 타볼 수 있는 게 있는데, 그건 당연 유료이다. 얼마더라~ 1인당 100불이 넘었던 걸로 기억. 기다리며 모래사장에서 심심해서 이런 짓을. 첨엔 뻣뻣해서 아팠던 버켄스탁신발인데 이젠 .. 2011. 9. 1.
'07 Atlantis (11) Predator Lagoon Rope Suspension Bridge가 보이는 곳에 Predator Lagoon이 위치해 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수면 위로 조용히 떠오르는 상어의 지느러미를 관찰할 수 있는 곳. 그 아래로 내려가면 상어를 포함 많은 수중생물이 돌아다니는 Underwater Viewing Tunnel이 있다. The Dig와는 다른 분위기. 원형으로 이루어진 천정. 그다지 깊지 않은 물이라서 햇살이 비춰진다. Dig보다는 규모가 작다. 수중 터널의 끝. 이 위로 올라가면 Lagoon Bar & Grill이 있고, Predator Lagoon으로 연결된다. 한가로운 한때의 상어 두마리. 상어들이 움직일때마다 상어를 피하느라 주변 물고기들의 동작이 빨라진다. 톱날 상어. 얕은 물에서 살아도 상관없는 듯 등지느러미.. 2011. 9. 1.
'07 Atlantis (10) 리조트 방황하기 방황이란 단어가 어울린다. 목적의식을 잃은채 하염없이 걷고 또 걷고 갔던 길 또 가고 보고 또 보고......물놀이 때를 제외하곤 틈만 나면 그랬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았다. 로얄타워의 서쪽타워에서 Aquaventure로 가는 길. Flying Fish. 이것 역시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온것이라 하던데, 날치의 등선과 움직임이 역동적인 뭐래나. Atlantis Royal tower의 모습. Rope Suspension Bridge. 다리 아래는 상어들이 놀고있는 Predator Lagoon. Casino Area. Coral tower와 Library를 연결해주는 곳. 바위, 해변 등이 모두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Water's Edge Buffet in Coral tower. Hobiscus.. 2011. 9. 1.
'07 Atlantis (9) 먹거리 고민 아틀란티스에 도착한 뒤, 쟈니라켓에서 가뿐하게 저녁을 먹은 다음날부터 우리의 먹거리 고민은 시작되었다. 먹을만한데가 없었걸랑 -.- 비수기 중의 비수기라 갈만한 레스토랑들은 문을 닫은 상태. 그나마 믿을만한 carmine's도 문을 닫고, 돈은 돈대로 쓰면서도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배고픈 먹거리 여행이 시작되었다. 신나게 물놀이 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하는데. -.- 첫날 아침 찾은 마리나 빌리지의 델리. 분위기는 완전 미국식다이너, 값은 호텔레스토랑. 프렌치 토스트 & 베이컨 & 오렌지 쥬스 & 커피. 메뉴 중 가격대비 가장 좋은 딜인 어메리칸 블렉퍼스트(베이글, 홈메이드포테이토, 달걀2개, 베이컨, 커피, 오렌지 쥬스). 프렌치토스트 메뉴와 자동으로 붙는 15% 팁을 합하니 가뿐히 30불이 넘어간다... 2011. 9. 1.
'07 Atlantis (8) The Current & Power Tower 우리가 넘넘 좋아했던 the current. 물의 흐름을 뜻하는 말 그대로 the current는 튜브를 타고 물 흐름에 몸을 맡긴채 흘러흘러 가는 것이다. 어디까지? 결국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튜브를 타고 가다보면 급류에 휘말리기도 하고 인공 파도에 파도타기도 해보고 가끔 주변에서 파도에 뒤집어지는 사람들 보며 낄낄대기도 하는등 무섭지도 않으면서 참으로 유쾌하다. 일부러 물살의 흐름이 센곳으로 가려고 바둥바둥. ㅋㅋ파도풀장 저리가라할만큼 재밌다. 중간중간 정착지가 있어 그곳에서 내릴수도 있고 걸어서 가기엔 먼거리를 튜브타고 가다보면 힘 안들이고 빠르게 갈수도 있고. 선블락 덕지덕지에 선글라스, 모자까지 썼는데, 철썩대는 물에 쫄딱 젖어버림. 이 모자 물에 닿지 않게 하고 세탁도 안된다던데 -.- .. 2011. 9. 1.
'07 Atlantis (7) Mayan Temple(Aquaventure) 아틀란티스에 온 이상 물놀이가 빠질 수 없다. 이곳은 water park로도 어디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 Pool(kids pool 포함)도 여기저기에 있고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채 흘러가는 the Current를 비롯, Power tower의 약간은 아찔한 water slide까지, 그 어느것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Mayan Temple(마얀템플)의 Serpent Slide를 얘기하기로 하자. 물은 좋아하나 물과 햇빛이 만나면 선블락이 있어도 15분 만에 깜시가 되어버려 물에서 놀기를 두려워하는 fairyhee. 더 두려운건 1년이 지나야 원래 피부빛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 그래도 이번만큼은 놀아보기로 했다. ㅋㅋ 여기는 Royal Bat.. 2011. 9. 1.
'07 Atlantis (6) the Dig 호텔 TV를 보면 the Dig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아주 자세히 나온다. 그냥 가서 보는 것보다 그 과정을 알고나면 어쩐지 더 친근한 느낌. ^^ 어지간한 수족관에는 눈도 꿈쩍 안하는 울 엄마에게 자신있게 선보이는 ㅋㅋ the Dig~!!! 아울러 스크롤의 압박~! 디그의 설계지도이다. 로얄타워의 로비에 있는 cafe 옆쪽으로 작은 통로가 있는데 이 지도가 놓여있는 그곳이 디그의 시작이다. 디그를 처음 만들때 사라진 도시의 문명을 재현하기 위해 알파벳과 숫자를 모두 새로 창조했다고 한다. 아울러 고대인들의 모습까지도. 디그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우리는 물에 잠겨 사라진 도시로 들어가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랍스터. 쓰읍~ ^^;; 아틀란티스의 문자가 새겨진 무너진 건축물. 저 물고기 이름이 .. 2011. 9. 1.
'07 Atlantis (5) the Dig (Outside) Atlantis의 볼거리 중 하일라이트는 단연코 the Dig(디그)이다. 이곳에 만들어진 인공바다(수족관이라 하기보다는 인공바다라 표현하는 것이 나을듯) 속에는 사라진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처럼 고대 아틀란티스의 흔적이 인간의 상상에 의해 재현되어 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물로 둘러쌓인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핵심이 바로 여기인셈. 이 페이지에 올려진 사진들은 전부 the Dig의 위쪽(수면 위)에서 찍은 사진들. 물 속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건축물들이 사라진 아틀란티스의 상상물이다. 바닥에는 고대의 벽화들도 그려져있고. 물 밑을 보면 사라진 고대도시의 흔적을 볼 수 있고, 물 위로 눈을 올려보면 현재의 아틀란티스가 서있다. 결국 리조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도시. 너무도 맑아 바닥까지 다 보이는 물속. .. 2011. 9. 1.
'07 Atlantis (4) 호텔 내부의 모습 미리 언급했듯이 Atlantis는 Royal, Coral, Beach 이렇게 세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고 2007년 the Cove Atlantis가 새로 완공되었다. 대부분의 시설들이 Royal tower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로얄타워의 로비 모습. 호텔 룸의 TV에서 아틀란티스가 세워진 과정에 대해 보여주는데, 이곳의 모든 것들은 세계 각지에서 특별히 주문제작되어 각자의 의미를 지닌 것들이라 한다. 아주 흥미로우니 채널 찾아서 꼭 보길~ 로비에서 내려다보이는 Cafe at the Great Hall of Waters. 주변이 수족관(the Dig)에 둘러싸여 있는데, 아틀란티스의 하일라이트인 the Dig에 관해선 다음글에 선보일 예정. 가까이에서 찍은 Cafe의 모습. 여기서 식사를 해보고 싶었.. 2011. 9. 1.
'07 Atlantis (3) Marina Village Marina Village의 사진을 전부 모아봤음. 방에서 나와 Marina Village(마리나 빌리지)의 Johnny Rockets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바하마에 오자마자 미국에 널린 Johnny Rockets이라니......-.- 내부는 미국과 똑같다. 심지어 일정시간마다 추는 춤까지도. 값은 뉴욕보다 조~금 비싼 정도. 싱글벙글~ 여행전 공부(?)가 부족했던지 리조트 맵을 들고 열공 중~ (사실 이번엔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왔다. ㅋㅋ) 맥주가 빠질소냐. 바하마 맥주인 Kalik. 맛은 Coors하고 비슷한데, 도수가 조금더 높은 듯했다. 케첩으로 그림그려주는 것도 똑같고. ㅋㅋ 햄버거 맛도 똑같아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여기서 깨달은 사실. 모든 주문에 15%의 팁이 자동으로 붙어 나온.. 201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