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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tlantis, Bahamas

'07 Atlantis (14) 다시 올 수 있을까

by fairyhee 2011. 9. 1.

새해를 넘기면서 드디어 '07 Atlantis 여행기가 끝이 났다.
추운 지역을 떠나 따뜻한 곳에서 보낸 4박5일의 일정을 돌아보면 입이 벌어질만한 멋진 곳도 보았고 잊을 수 없을 정도의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만, 그렇다고 다 좋기만 한것도 아니었다.

모든 시설은 대부분 훌륭했지만, 호텔룸은 그러하지 못했다.
아울러 가장 불만스러웠던 일은 서비스. 아마도 호텔측에 뭔가를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하거나 대화를 해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그냥 있는대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못느낄 수도 있겠지만. 또한 전체적으로 무뚝뚝하고 다소 무례하기까지한 직원들. 나중에 들어보니 바하마 전반에 걸친 문화적 태도가 그렇다더군. 그래도 우리에게 친절했던 Johnny Rockets의 웨이트리스 Tokena에게 감사를~ ^^*

어쨌거나, 기분 나쁜 경험들에도 불구하고 추운 이곳에서 컴을 하다보니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운건 사실. 흑흑. 문제는 바하마는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다보니, 관광객을 상대로 호텔에서도 설문조사를 하고 바하마 국가 자체에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런.데. 우리가 거기에 혹독한 평을 해놓고나왔다는 거지. -.- 그당시 느꼈던 기분 그대로 솔직하게 말야. 그래서 어쩜 담번에 가게 된다면 바하마 공항에서 출입금지 당할지도 몰라. 어흑~


Atlantis, Paradise Island - Escape from winter
(120807-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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