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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Atlantis, Bahamas

'07 Atlantis (8) The Current & Power Tower

by fairyhee 2011. 9. 1.



우리가 넘넘 좋아했던 the current.
물의 흐름을 뜻하는 말 그대로 the current는 튜브를 타고 물 흐름에 몸을 맡긴채 흘러흘러 가는 것이다. 어디까지? 결국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튜브를 타고 가다보면 급류에 휘말리기도 하고 인공 파도에 파도타기도 해보고 가끔 주변에서 파도에 뒤집어지는 사람들 보며 낄낄대기도 하는등 무섭지도 않으면서 참으로 유쾌하다.



일부러 물살의 흐름이 센곳으로 가려고 바둥바둥. ㅋㅋ파도풀장 저리가라할만큼 재밌다.
중간중간 정착지가 있어 그곳에서 내릴수도 있고 걸어서 가기엔 먼거리를 튜브타고 가다보면 힘 안들이고 빠르게 갈수도 있고.



선블락 덕지덕지에 선글라스, 모자까지 썼는데, 철썩대는 물에 쫄딱 젖어버림.
이 모자 물에 닿지 않게 하고 세탁도 안된다던데 -.- 한국에서 싸게 산 모자이긴해도 보는 사람마다 어디서 샀냐고 할 정도로 이뻐 애지중지했었는데 어쩐담...엄마야~ 비슷한 걸로 하나 사가지고 오삼~ ^^; (이마트인지 홈플러스인지에서 샀음)



멀리 보이는 Power Tower도 the current를 이용해 갈 수 있다.
Power Tower에는 the Drop, the Falls, the Surge, the Abyss 등등의 슬라이드가 있는데, 마얀템플과는 규모 면에서나 스릴 면에서 차원이 다른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파워타워 가기전 열심히 사전조사 중.



둘이서 타고 온뒤, 다시 가겠다고 칭얼칭얼.
이때쯤 난 뉴트로지나 선블락이 독했던지 눈이 따갑고 눈물이 주르륵~ 결국 혼자 보내야했음.
잘 다녀오렴~



바바이~~
끝이 안보이는 곳에 급류가 있다. 그 뒤로 다가올 것들에 비하면 아주 살짝이지만.



가까이서 본 Power tower.
이 안에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들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튜브를 타지 않고 파워타워에 가려 한다면 몇개나 되는 pool 들을 지나쳐야 함.
경치 좋고~



튜브 타고 파워타워까지 가서 슬라이드 타고 내가 있는 곳까지 돌아오려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 눈은 따끔거리고 눈물 범벅이지만 -.- 그래도 혼자 모하냐. 사진이나 찍어야지.

아참, 이곳의 비치체어(beach chair)들은 해가리개가 있어서 나같은 사람들에게 좋다.



한참이 지난 뒤 돌아오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 보고만 있었더니 사진 안찍어 준다고 $#%@&*~~~~
그래서 한장 찍어줬다. ㅋㅋ



부작용 : 튜브가 뻣뻣해서 한참 앉아있음 자국이 난다.



The Cove 가까이에 있는 The Bath Pool.



* 손목에 아틀란티스 팔찌가 채워져있어야만 Aquaventure를 이용할 수 있다. 팔찌색깔은 매일 바뀌며 비치타월 빌려주는 곳에 룸카드를 들고 가면 팔찌를 채워주고 타월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락커룸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사용료를 내고 대여해야 한다. 치사하게~ 제일 작은 락커가 하루에 5불. 이용안할 수도 없는게, 물놀이기구를 타려면 모자, 신발, 카메라 등등을 들고 탈수 없으니 하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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