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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Colorado

'11 Colorado (9) Vail 가는 길

by fairyhee 2011. 9. 2.


콜로라도에 겨울에 왔으니 빼먹지 말아야 할 곳, 바로 스키장이다.
어마어마한 숙박비로 인해 스키 리조트에서 며칠 묵으려고 했던 초기 계획을 포기하고 -.- 그냥 당일치기로 맛보기만 하기로 했다.



출발할 당시 맑았던 날씨는 터널 두개를 지나더니 완전 딴세상에 온 듯했다.



눈으로 뒤덮힌 산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에 구불구불한 길이었지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마 사람들이 조심하라 했던 길이 여기인듯.
경사도 심하고 눈이 쌓여 얼어버려 아주 조심조심 운전해야 했다.



경사가 심한 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들이 멈추지 못할 경우 Runaway Truck Ramp을 사용해 사고를 피하고 멈출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 한다.



옆에서 보고 있는 나조차도 긴장하고 있었으니 운전자야 말할 것도 없을터이고.
사고의 위험만 없다면 설경에 푸~욱 빠질수 있었을텐데.



Vail이 가까워짐에 따라 다른 스키 리조트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몇개의 스키 리조트와 몇번의 눈보라를 겪은 뒤 Vail Ski Resort에 도착했다.
이번엔 스키 타러 온 것도 아닌데 넘 힘들게 온거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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