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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Island of Hawaii (Big Island)

'22 BI - Pau Hana Poke

by fairyhee 2022. 11. 30.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Mauna Kea 마우나케아에서 Kailua-Kona 로 돌아오니 오전 10시였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다 ^^;;

 

 

Pau Hana Poke 파우하나 포케.

 

빅아일랜드에 왔던 첫날 저녁으로 계획했던 집인데

오후 4시면 문을 닫아서 비행기 딜레이로 인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곳이다.

포케를 부르짖던 나의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진 날 ^^;

오전 10시 오픈인데 오픈 5분 전부터 기다렸다 ㅎㅎ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더니 당일 만든 신선한 포케가 가득하다.

 

 

사이드와 밥이 따라오는 포케볼을 주문할 수도 있고 무게당으로 포케만 구입할 수도 있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다.

 

 

금요일이 되니 체크인하는 사람들이 늘어 풀에도 사람들이 많아졌다.

 

테이크아웃을 해서 발코니에서 먹기로 하고 세팅 중.

별거 아닌데도 은근히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아웃도어 다이닝을 이리 즐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

 

 

먹기 전 사진도 찍고.

 

 

세팅완료.

하와이 음료인 Hawaiian Sun 도 사고 로컬맥주병도 얼음에 담궜다.

문어로 만든 타코 포케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많을 거 같아 참았는데 뒤늦게 후회 중.

 

 

Spicy Ahi, Shoyu Ahi, Pickled Onion, Ocean Salad.

포케 2종류, 사이드 2종류 , 후리가케 뿌린 밥 2 스쿱 의 # 2 Hapalua 포케볼이다.

오랜만에 신선한 정말 맛있는 튜나였다. 스파이시도 맛있고 간장소스도 좋았고.

 

 

1/2 파운드 salmon poke.

입에서 사르르 녹는 연어 역시 최고.

 

Pua Hana Poke 가 너무 맘에 들어서 저녁도 여기서 먹지 않은걸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이다.

다음에 빅아일랜드 오게 되면 더 자주 많이 먹어야지.

 

 

이건 설정샷임 ㅋㅋ

리커스토어에서 사온 로컬맥주 Kona Light Blonde Ale.

네가지 로컬 맥주 중 두번째로 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였다.

 

 

 

발코니에서 완전 기분좋던 순간 누군가 발코니 창문을 두드려서 깜짝 놀랐다.

직원들이 들어와서 커튼 사이즈를 재고 가도 되겠냐고 묻는데 엥???

(이미 들어와 놓고 뭘 물어?)

분명 문 밖에 Do Not Disturb 사인을 걸어놓았는데 왜 들어온겨? 황당 그 자체였다.

사인이 있어도 하우스키핑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마주치니 기분이 더 별로였다.

아...역시 호텔은 내 집이 아니니 항시 누군가 들어올 것을 대비(?)하고 지내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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