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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587

'23 Jockey Hollow (Fall Foliage) 8주 연속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때문에 애플피킹도 무산됐고 단풍 구경도 쉽지가 않지만 그렇다고 건너뛰기도 아쉬우니 비오는 주말 Jockey Hollow 에 가는 중. 개와 산책하는 사람이 보인다. 단풍든 나무들과 누런 잔디밭. 이곳도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들어서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더 많았다.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가 주차를 하고나니 퍼붓기 시작했다. ㅎㅎ 잠깐의 산책도 허용치 않는 잔인한 비 같으니라고. 주중엔 맑으면서 주말마다 비가 오기도 쉽지 않은데 8주 연속이라니 참 대단하다. 올해의 단풍은 촉촉~하다. 2023. 11. 2.
'23 Fall Foliage (Seven Lakes Drive & Monksville Reservoir) 애플피킹도 다녀오지 않았는데 집에 갑자기 사과가 많아졌다. 그것도 그냥 먹기엔 별로인 시퍼런 Granny Smith 가 잔뜩. 애플소스 만들고 애플케잌 만들고 조만간 애플갈레뜨도 만들어야할듯 ㅋㅋ Seven Lakes Drive. 금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프데이를 하고 점심을 사들고 단풍구경을 왔다. 올해 우리가 늦었나 단풍이 이미 피크를 지나버린 듯했다. 약간 아쉬웠지만 날이 화창해서 반팔 입고 낙엽을 밟으며 산책하기가 좋으니 기분 업~! 올해의 마지막 따스한 날씨를 즐기는 중. 금요일인데 생각보다 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비교적 늦게 단풍이 드는 곳도 이미 지나간 듯. 올해는 이렇게 단풍 구경이 끝나는가 보다. 돌아오면서 몽클레어의 젤라또가게 앞 벤치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젤라또를 먹기도 하고.. 2023. 11. 2.
'23 Fall @ Dressel Farm, NY Lake Minnewaska 를 내려올때면 지나가는 Dressel Farm 에 잠시 차를 세웠다. 다양한 품종의 사과들. 올해는 애플 피킹을 하지 못했으니 마켓(여기 말고)에서 사먹는 중. 집에 감자가 없어 로컬 감자 5파운드($5) 구입하고 밤이 있길래 1파운드 구입해( $5/lb) 집에서 삶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양한 모양의 장식용 펌킨들. 버터넛 스쿼시와 아콘 스쿼시도 있다. 내년엔 집에 단호박을 키워볼까 진지하게 생각 중. 가을의 꽃인 국화. 우리집 국화는 사슴들이 먹어치워버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 ㅡ.ㅡ 가을에 단풍 구경하고 이곳에 들르는 이유는 Apple Cider Donut 때문이다. 어쩐지 가을이면 적어도 한번은 애플사이더 도넛을 먹어줘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라. 근데 올해 이곳 도넛.. 2023. 10. 27.
'23 Fall Foliage (Minnewaska & Mohonk Preserve) 토요일마다 비가 내려 몇년만에 하려던 애플피킹이 무산되었다. 단풍마저 못보고 지나질까봐 비가 내렸지만 무작정 업스테이트 뉴욕으로 올라왔다. 하늘은 비구름으로 흐렸고 쉴새없이 비가 내렸다. 날이 맑아야 단풍 사진이 제대로 나올텐데 어쩔 수가 없다. 비가 쏟아지니 차 안에서만 바라보는 Mohonk Preserve. 평소같았으면 단풍 시즌이라 도로에 차들이 많았을텐데 비가 내리니 너무 한가하다. 덕분에 매년 단풍시즌마다 중간에 내려오곤 했던 길을 올해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겠는 걸 ^^ Minnewaska State Park Preserve. 입장료는 10달러. 입장료 내고 들어간 마지막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차로 올라가는 길은 기억 속의 모습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예전에 없던 Lake .. 2023. 10. 26.
'23 송이 vs 송이 vs 송이 자연산 송이버섯. 내가 알고있는 모습의 향기좋고 비싸고 귀한 송이버섯이다. 한국에서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을때의 모습. 손질해서 얇게 썰어서 버터 살짝 두르고 한조각 한조각 음미하며 구워먹었다. 미국에 돌아와 H mart 에 갔더니 자연산 송이버섯이 있었다. 평소같음 송이네 하고 지나쳤을텐데 한국에서 혼자 먹었던게 미안해서 ^^;; 그 중에 가장 괜찮아 보이는 패키지로 집어들었다. 조금 황당했던 건 송이 밑에 깔려있는 파슬리였다. 가격은 파운드 당 80달러 정도였던 듯. (사진은 0.66파운드) 포장을 뜯어보니 약간 미끄덩거렸고 파슬리에 파묻혀있어 파슬리향이 엄청 강해 식겁. 오래된거 같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손질해보니 향도 괜찮았다. . 얇게 썰어 버터 두르고 볶아 먹었는데 향과 식감까지 가격대비 나름 .. 2023. 10. 19.
'23 The Fulton by JG & The Rooftop at Pier 17 The Fulton by Jean-Georges.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에 위치한 Seafood Restaurant 이다. 예전에 피어 17에 왔을때 브런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라 거버너스 아일랜드를 돌아본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찾았다. 근데 전에는 손님이 너무 없어서 엥? 싶었는데 이날은 사람들이 많았다. 브룩클린 브릿지와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사진도 어둡게 나오고 나만 좋은 뷰 봐서 미안하네 ^^ 엄청 뜨거운 날씨였지만 그늘에 있으니 바람도 불고 뽀송뽀송 시원했다. 이게 원래 뉴욕 날씨인데 그동안 너무 습했어. 자리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니 살 것 같다. 워터멜론 데커리가 있길래 버진으로 달라고 했더니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안된단다. 엥? 그거랑 무슨 상관인.. 2023. 9. 8.
'23 Governors Island 노동절 연휴 일요일 Governors Island 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다운타운 맨하탄의 10 South Street 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나온 덕분에 스트릿 파킹이 가능했다. The Battery Maritime Building 에서 Governors Island (거버너스 아일랜드) 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중. 아침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페리는 토, 일요일 오전에는 무료이고 정오부터 유료이다. 주중에는 유료 티켓 (일인당 4달러)을 구매해야 한다. 페리 승선. 대부분 야외덱으로 올라가지만 우리는 실내에 자리잡았다. 1794년부터 1966년까지 미육군의 헤드쿼터였던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그 뒤 30년동안 U.S. Coast Guard 의 베이.. 2023. 9. 8.
'23 Smorgasbar @ Jersey City Labor Day 롱위켄드의 토요일 점심에 찾은 저지 씨티의 Smorgasbar. 야외에서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Outdoor Eatery & Beer Garden) 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름이 끝난 듯한 서늘한 날씨 때문에 아쉬웠는데 인디언 써머가 찾아온 듯 기온이 올라가고 날이 화창해졌다. 전날까지 비가 오다가도 독립기념일과 노동절이 되면 쨍쨍해지는 날씨가 올해도 여전했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긴 해도 역시 God bless America 인듯 ㅋㅋ 음식들을 파는 벤더 중 낮이라서 그런지 타코집인 Carlitos 만 영업중이었다. 물론 알콜파는 곳은 당연히 오픈이고. 메뉴 보면서 신중하게 선택 중. 화덕에 구운 수제피자는 저녁 때 와야 맛볼 수 있을 듯. 허드슨강과 맨하탄이 보.. 2023. 9. 6.
'23 Yankee Stadium (vs Nationals) New York Yankees 와 파트너쉽을 맺은 덕분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종종 티켓을 뿌리곤(?) 했다. 덕분에 두번의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고 이번엔 팀 이벤트라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일이었는데 라스트 미닛에 한자리가 비어서 티켓 땜빵하러 야구장에 끌려(?)가게 되었다. 평일 낮경기에 사람이 엄청 많아 약간 놀랐다. 이젠 사진도 안찍는다고 구박하길래 옛다 사진~! 뉴욕 양키스는 8연패였다가 전날 이겨서 연패를 끊은 상황이고 올해 포스트 시즌은 물건너 간듯하다. 300 레벨. 1,2열에 앉으면 야구관람하기에 꽤나 괜찮은 자리이다. 이날은 한 층 더 올라가야 했다. ㅋㅋ 두둥~ 400 레벨에는 처음 와보는데 올라가면서 다리가 후들거린다 ㅎㅎ 기분 탓인지 현기증도 나고 산소가 부족한거 같아 ㅋㅋ 그.. 2023. 8. 31.
'23 첫 가지 수확 우여곡절끝에 수확한 가지. 올해 가드닝은 유난히 사연이 많다. 철딱서니 없는 청설모들 때문에 모종들은 뿌리를 제대로 내릴 틈도 없이 몸살을 앓았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아기 그라운드호그들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며 호박잎을 먹느라 정신없었고 결국 줄타는 곡예 끝에 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텃밭 안으로 떨어져 ㅡ.ㅡ 텃밭이 초토화되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진 뒤에도 호박잎은 아작이 나고 마구 꺾어졌다. 잘 자라던 토마토는 두동강을 내버렸으며 겨우 자리잡고 자라는 가지잎들까지 먹어버렸다. 그놈이 막상 텃밭 밖으로 나갈 길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출구를 찾아 헤맬 즈음 집 안에서 텃밭을 바라보던 나는 그놈을 발견했다. 저녁 때는 모기들이 많아서 거의 나가지 않는 텃밭을 머리속이 하.. 2023. 8. 30.
'23 Tin Building by Jean-Georges @ South Street Seaport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에 위치한 Tin Building by Jean-Georges.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니 들어가봐야지. 1907년에 지어진 Fulton Fish Market 건물로 지금은 총 2층의 레스토랑들과 마켓이 있는 쉐프 Jean-Georges 장조지의 Tin Building 이 되었다. 1층에는 샌드위치샵과 베이커리, 까페, 레스토랑과 함께 마켓이 있다. 농수산물과 육류, 치즈와 육가공품 등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마켓은 규모는 작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에 우리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ㅎㅎ 베이커리. 페이스트리와 오트밀 로프를 구입했는데 속이 꽉찬 오트밀 빵 맛에 반해버렸다. 담에 가서 또 사와야지. 아몬드 크라상과 라즈베리 크라상은 .. 2023. 8. 18.
'23 South Street Seaport 브룩클린 브릿지가 보이는 맨하탄의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스트릿 파킹도 가능했던 럭키데이.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과 그 일대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결국 pier 17을 부순 뒤 다시 지어 새로운 몰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빌딩에서 내려다보이는 South Street Seaport 의 2006년 사진) 나름 추억이 많은 곳인데 이제는 완전 다른 모습이 되어버려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현대화(?)가 되어 좋기도 했다. 건너편의 브룩클린 Red Hook 에는 MSC 크루즈쉽이 정박해있고 오른쪽으로는 Governors Island 가 보인다. 오랜만에 Governors Island ..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