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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Paris, France

'11 Paris - Notre-Dame Cathedral

by fairyhee 2011. 9. 2.



녹색버스는 Pont Neuf 퐁네프 를 건너 Ile de la Cite 시테섬으로 들어간다.



우리의 성모 (Our Lady)란 뜻의  Notre-Dame Cathedral 노트르담 대성당은 1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어진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첫눈에 들어오는 중앙의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과 28명의 유대왕들의 석상이 보이고 왼쪽의 Portal of Mary (성모 마리아의 문)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운데 있는 Last Judgement.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얼마나 길었던지 -.- 일찍 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듬.



측면의 모습.

400여개의 계단을 따라 성당의 탑에 오르면 낙수받이 상으로 유명한 이무기돌 (gargoyles)과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여긴 뮤지움 패스가 있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포기.



대신 시테섬과 Ile St. Louis 생루이섬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보냈다.
생루이섬에는 유명한 아이스크림집 Berthillon 베르티용이 있어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으니 아무리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 해도 땡기질 않고.



그리고 시테섬의 끝자락에 있는 한 까페에 자릴 잡았다.
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주문받아 음식이 나오기까지 순식간~



파리에서 꼭 먹어보라던 길거리 간식 누텔라와 바나나가 들어간 크레입.
크레입 그 자체는 별로였지만 누텔라와 바나나의 조합이 맛없을 수가 없지.



내가 주문한 햄앤 치즈 샌드위치 -.-
값은 저렴하고 양은 풍성하고 덩달아 마요네즈는 떡을 칠 정도로 듬뿍~


점심 식사 후 Sainte-Chapelle의 스테인드 글래스를 보고 싶었는데 노트르담 성당 못지않게 긴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왠만하면 기다렸다 들어가고 싶었는데 또다시 쏟아지는 빗방울. 


결국 상대적으로 줄이 짧은 Conciergerie 콩시에르쥬리 에 들어감.
프랑스 혁명 기간 중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 오르기 전까지 수감되어 있었던 곳. 프랑스 혁명과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심을 가지면 이 곳 역시 흥미롭다.



다시 2층버스를 타고 이동.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를 한바퀴 도는 중.

18세기 루이 15세의 명으로 만들어진 '루이 15세의 광장'은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면서 루이 15세의 동상은 파괴되고 단두대가 세워져 혁명 광장으로 변했다.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혁명군 지도자 당통과 로베스 피에르 등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단두대에서 처형당하였다. 그 뒤 '화합'을 기리는 마음에서 Concorde 콩코르드 (화합, 조화) 광장으로 개칭되었다.



오후가 되니 샹젤리제 거리엔 사람들과 차들로 정신이 없고.



우리는 에펠탑에서 내려 미리 예약해 둔 전망대에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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