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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Paris, France19

'11 Paris - Back to Paris / Opera Garnier 마지막으로 베르사유 모습을 보고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에고고.. 다리랑 허리야... 오토바이들이 나란히 세워져있는 파리 시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로마에 가보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예정에 없던 쇼핑시도. 내가 쓰고 있는 프랑스제품이 혹시라도 미국보다 저렴할까 싶어 잠시 브렝땅 (Printemps) 백화점에 들렀으나 전혀 미국보다 싸지가 않았다. 그리고 발생한 문제의 알.러.지. 3월 말이었기에 봄 알러지와 전혀 상관이 없을줄 알고 걱정도 안했는데 파리의 봄은 뉴욕의 봄보다 빨랐다. 쉴새없이 재채기를 하며 콧물 질질 ㅠ.ㅠ 하는수없이 근처의 약국에 들어가 아마 파리에서 제일 친절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친절했던 약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알러지.. 2011. 9. 2.
'11 Paris - Versailles Chateau 파리에서의 두번째 날 아침식사 뒤 Versailles Chateau (베르사유 궁전)로 향했다. 파리에서 베르사유까지 기차를 타느냐 택시를 타느냐. 호텔 컨시어지 직원들 조차도 제 각각의 의견을 내놓아 우리를 고민하게 만든 문제였다. 직원 1 : 기차를 타고 가라. 값도 싸고 40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 직원 2 : 택시 타라. 40분이라지만 이래저래 거의 1시간은 족히 걸려 도착도 전에 지친다. 게다가 기차에서 잘못하면 헤매는 수가 있다. 우리는 택시를 선택했고 짧은 여행 시간에 최대한 돌아다니려면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금전적 측면에서는 아니지만 부실한 체력을 고려했을땐 ㅋㅋ 파리 외곽을 쌩쌩 달려 20분만에 도착한 Versailles Chateau (베르사유궁전). 화려한 금장식의 Gol.. 2011. 9. 2.
'11 Paris - Bateaux Mouches 잠시 지친 다리를 쉬기 위해 벤치에 앉아 흐르는 세느 강을 바라보니 유람선이 지나간다. 다시 세느강을 따라 걸어 Bateaux Mouches (바또무슈) 라 불리우는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다.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며 마침내 도착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이다. 이곳에서 일인당 10유로에 파리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디너 크루즈 준비 중인 배도 보이고. 우리는 일반 세느강 유람선을 타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아직 날이 훤~한 상태. 이왕 타는 건데 불 켜진 파리의 모습이 더 멋있지 않을까 싶어 해가 질 무렵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30분마다 사람들이 배에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중. 저녁 7시 배를 타기로 작정을 하고 여기서 시간을.. 2011. 9. 2.
'11 Paris - L'Alsace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진다. 어딜 들어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 까페 L'Alsace가 눈에 들어왔다.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너구리 소굴보다 더 심한 곳이 노천 까페인지라 실내 맑은 공기 속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파리를 다니면서 시도때도없이 피워대는 담배연기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담배청정(?) 지역인 뉴욕 뉴저지에 살던 사람들이 파리와서 고생 좀 했다고 할까 ㅋㅋ 카지노 조차도 금연구역에 흡연공간을 따로 설치하게 만든 뉴저지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우릴 너무 곱게 키우는거 아닌지 완전 주 정부 덕분에 스포일된듯) 점심시간이 지난지라 까페 내부는 한산했다. 영어 메뉴 줄까? 하며 환하게 웃어보이던 웨이터에게서 영어 메뉴를 받아들고 뭘 먹.. 2011. 9. 2.
'11 Paris - Arc de Triomphe/Champs-Elysees 우리가 머물렀던 Sofitel Arc de Triomphe는 말 그대로 Arc de Triomphe (개선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개선문과도 가깝고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샹젤리제 거리와도 가까워서 매우 편리했다. 미리 호텔에 부탁해둔 Paris Museum Pass를 요청했더니 개선문에 가서 사면 별로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나. 아니 자기네들한테 말해놓으면 준비해놓겠다고 할땐 언제고 ㅠ.ㅠ 딱딱하고 무서운 컨시어지 직원을 피해 지도를 받아들고 일단 개선문으로 가보기로 했다. 드디어 만난 Arc de Triomphe 개선문. 일단 기념 증명사진부터 한장 찍고 ^^ 지하도를 통해 건너가기로 했다. 개선문은 1805년 나폴레옹의 군대가 아우스테리츠(Austerlitz) 전투에서 승리한 기.. 2011. 9. 2.
'11 Paris - Sofitel Arc de Triomphe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공항에서 나왔다. 우리를 호텔로 데려다줄 기사가 마중나와 있다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우여곡절 끝에 기사 아저씨를 만나 Sofitel Arc de Triomphe에 도착했다. 4박 5일을 보내게 될 방에 들어서는 순간 짜잔~하고 보이는 미니 바. 무엇보다도 에스프레소머신이 눈에 확 들어온다. 또한 머무는 동안 생수가 무료로 제공된다니 물먹는 하마들인 우리에겐 반갑기도 하고 ^^ 샤워부스.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 형식이라 머무는 동안 참으로 잘 애용했다. 뜨거운 물이 하늘에서 쏟아져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데 아...이 때문에 집에 돌아와 애꿎은 우리 샤워기를 째려보게 된다는. 또한 샴푸와 비누가 Hermes -에르메스- 제품이던데 프랑스 본토에 와서 그런가...일단.. 2011. 9. 2.
'11 프랑스 - 여행의 시작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에 다녀왔다. ( 2011. 3. 24 - 4. 2 ) 차곡차곡 준비했던 작년 4월 예정이었던 파리여행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무산이 되었고 올해는 갈까말까 끝까지 망설이다 막판에 Let's do it의 자세로 모든 것을 예약해버렸다. 가끔은 이렇게 막무가내로 한꺼번에 밀어부치는게 더 잘되기도 한다는 ㅋㅋ 열흘도 안되는 기간이라 파리만 다녀오기에도 짧은 시간이지만 이왕 가는 유럽인데 한 곳에만 있다오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짧지만 굵직하게(?) 보고 오기로 했다. 맘에 들면 담에 또 가면 되지. ^^; 24일 밤 비행기는 한시간의 딜레이 끝에 뉴왁 공항을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 다음날 오전 프랑스 샤를 드 골(Charles de Gaulle) 공항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다는 5..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