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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05 Quebec city, Canada

'15 크레잎 생각에 Casse-Crepe Breton (Day1)

by fairyhee 2015. 9. 16.



9시간의 운전 끝에 퀘벡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시간.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뒤 하루를 마감하기로 하고 Saint-Jean 거리로 나왔다.

후아~ 연휴라서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네.

신기했던 사실은 10년전에 찾은 곳인데 지도도 없이 새록새록 다 기억이 난다는 점이었다.




아예 차량통행을 막아놓은 거리에서는 거리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위해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크레잎으로 유명한 Casse-Crepe Breton.

한 20여분 밖에서 기다린 뒤 들어가 메뉴를 보니 당연한거지만 10년전에 비해 값이 오른걸 확인할 수 있었고. ㅋㅋ




크레잎 만드는 과정이 보이는 bar 가 명당자리인데 거기에 앉지 못해 사진만 한장.




워낙 바쁜데다가 크레잎 만드는 사람이 혼자여서인지 맥주잔의 바닥이 보일 무렵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베이컨, 치즈, 버섯, 양파, 그린벨베퍼가 들어간 나의 크레잎은 두툼하니 거의 피자 수준이었지만 ^^;;

오랜만에 맛본 크레잎은 추억까지 보태져서 맛있었다.

비록 배가 불러 디저트 크레잎을 먹지못한게 아쉽지만

추억의 장소들만 다니다간 짧은 일정에 새로운 곳을 못가니 추억여행(?)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언제 지나가도 항상 기다리는 줄이 있는 이곳.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인터넷 정보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입소문이나 호텔의 추천으로 찾았었는데

요즘엔 흘러넘치는 정보의 홍수로 더욱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 된듯.


Casse-Crepe Breton

1136 Rue Saint-Jean, Quebec, QC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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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억 속으로......2005년에 찾은 Casse-Crepe Breton 이다.




10년전 가격과 비교하니 전체적으로 대략 2-3불 가량이 올랐다.




크레잎 만드는게 보고 싶어서 명당자리(?)에 앉았서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었다.




맛있었던 기억의 바나나 크레잎.




그리고 그 시절의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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