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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91

Shake Shack (NYC) - Hamburgers 항상 긴 줄 때문에 큰맘먹고 가야하는 Shake Shack 을 찾은건 일년에 몇번밖에 맛볼 수 없다는 Corn Dog 때문이었다. 올해는 UWS 지점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 30분 넘게 기다려 주문을 하고 호출기를 받아들고 때마침 난 자리를 찾아 앉았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만 먹을 수 있는 Shake Shack Corn Dog를 먹자고 이러고 있으니 ㅋㅋ Danny Meyer는 좋겠다. 기다려서라도 여기에서 먹어야겠단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포르벨로 버섯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Shroom burger와 감자튀김, 그리고 꼭 맛보아야할 바삭한 튀김옷의 Corn Dog. ..................... 콘도그 판매를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의 풍경. 밤 9시가 넘어가는데 줄은 여전히 길다. 메모리얼.. 2011. 8. 10.
Matsugen (NYC) - Soba Cuisine, Closed 소바집으로 알려진 Jean-Georges Vongerichten의 또하나의 레스토랑인 Matsugen. 레스토랑 위크 때 다녀오긴 했지만 레스토랑 위크 메뉴를 1년 내내 선보인다니 늦었지만 올려도 괜찮겠지 ^^; 일요일 점심 때라 그런지 한산했다. 아마 평일에는 이 넓은 공간이 빽빽히 차지 않을까 상상만 해봄. 프리픽스 메뉴 이외에 에피타이저로 성게알 젤리를 주문하고. 양이 푸짐한게 일식집 벤또박스 같은 프리픽스 메뉴의 에피타이저. 먼저 롤은 많은 개선이 필요할 듯 싶다. 일단 가장 기본인 초밥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튜나는 신선하지 않은 듯 비릿내가 났다. 두부를 많이 먹어본 한국사람에게 이 두부맛이 괜찮은 사람은 몇 안될듯. 괜찮게 나온 튀김. 샐러드야 샐러드고. 이왕 온김에 주문한 스시 요리. 에피타.. 2011. 8. 10.
EN Japanese Brasserie (NYC) - Japanese 운명(Destiny)라는 뜻을 지닌 EN Japanese Brasserie는 맨하탄의 웨스트 빌리지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식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는 EN는 일본 요식업계의 거물 Yo 패밀리의 외동딸인 Reika Yo가 영국 유학을 마치고 뉴욕에 정착하면서 EN Japanese Brasserie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복잡하게 꾸미지 않은 심플한 내부 디자인이 맘에 든다. 이날 눈이 내린데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한산한 분위기. 첫 코스로 EN의 시그네쳐라고 할 수 있는 30분마다 만들어져 나오는 두부. 실키한 두부의 맛이 좋았고 아마 따끈한 상태로 나왔다면 더 맛있었을듯. 두부를 따로 주문해서 먹어볼걸 그랬나. ^^ 근데 두부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별로 특별한지 모르겠다. 미국친구가 두부 맛이.. 2011. 8. 10.
Megu (NYC) - Japanese 2011 NYC Restaurant Week를 맞아 그동안 동면모드였던 외식을 다시 시작하였다. ^^; 새해맞이 첫 레스토랑은 Tribeca (트라이베카)에 있는 일식집 Megu (메구). 일본 분위기가 나는 천정과 Pottery Barn이나 Restoration Hardware에서 구입했을 것 같은 샹들리에. 2층 바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 다이닝룸이 있다. 일요일 저녁인데다 오픈 시간이라 아직은 한가한 테이블들.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띄이는 Megu를 대표하는 얼음 부처. 브룩클린에 사는 조각가가 364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각을 하는 진짜 얼음조각이다. 거울 속에 찍힌 사진찍는 내 모습도 보이고. 레스토랑 위크 메뉴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3코스이지만 추가 에피타이저와 몇가지 사이드를 주.. 2011. 8. 10.
북창동 순두부 (NJ) -BCD Tofu House 포트리 보더스 몰의 (구)와싱턴뮤츄얼 자리에 북창동순두부(BCD Tofu House) 가 생겼다. 소공동 순두부 외엔 순두부 먹으러 달리 갈 데가 없었던 차에 잘된 일. 일단 새로 오픈했으니 깨끗한 테이블과 상차림은 기본. 메뉴에 추가 1불을 받는다는 조기구이가 나온걸 보니 오프닝 서비스인가 보다. (수정 ; 항상 조기구이가 나온다) 당연히 순두부 찌개엔 돌솥밥. 밥을 뜬 후 물을 부어놓으면 나중에 구수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으니 좋고. 보글보글 뚝배기에 순두부 찌개가 나왔다. 얼른 달걀을 깨서 퐁당하고 냠냠. 참으로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다. 사이즈별로 매달려있는 뚝배기들. 입구에 축하화환들이 늘어서 있고. LA에서 시작되어 한국, 일본에도 지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근데, 맨하탄하고 뉴저지 포트리에만 있.. 2011. 8. 10.
Smashburger (NJ) - Burger 정크푸드를 거부하고 햄버거를 먹더라도 좋은 재료로 만든 햄버거를 먹자는 추세 때문인지 유명 쉐프들의 햄버거 비지니스 열풍과 함께 여기저기서 다양한 버거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체인인 Smashburger도 그 중의 하나.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을 운영하던 사람이 맥도널드 운영을 포기하고 Smashburger(스매쉬버거)를 오픈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 참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마침 집 근처의 몰에 스매쉬버거가 생겼길래 BBP, Five Guys, Shake Shack이나 Burger Joint 등등과 비교도 할겸 들렸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사람도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첨 주문해보는거라 시간도 제법 걸렸었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네. 주문하려보니 앵거스 버거와 치킨 버거,.. 2011. 8. 10.
Blue Smoke (NYC) - BBQ 썩 BBQ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땡기다 어느날 저녁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찾은 Danny Meyer의 또다른 레스토랑 Blue Smoke. 주말 저녁이라 예약도 안한 상태로 버적버적 걸어들어가기 걱정이 되었으나 전화해서 물어보니 Blue Smoke는 일정수의 좌석은 예약을 받지 않는 walk-in 이라길래 일단 가보기로 했다. 스트릿 파킹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더니 20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정말 다행. 자리가 있는데도 오래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한 일이라며 6명이 앉는 자리를 달랑 우리 둘에게 안내해 주었다. 오호~ 이래서 우린 Danny Meyer가 좋다우. BBQ를 먹으며 맥주가 빠질 순 없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꼼.. 2011. 8. 10.
Arpeggio Food and Wine (NYC) 링컨센터에 공연을 보러갈 때 항상 저녁으로 뭘 먹을지가 고민이다. 근처 레스토랑들은 원래도 복잡한데 공연까지 있는 날이면 예약없이는 못들어가는 레스토랑이 대다수. 하지만 가끔은 예약없이 무작정 가서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공연을 보고 싶을때도 있다. 이럴 경우 잘못하면 델리 샌드위치로 대체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일종의 도박인 셈이지. 링컨센터 분수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노천까페는 역시나 예약이 꽉 들어차고, 다행히 Avery Fisher Hall의 Arpeggio Food & Wine Bar는 아직 자리가 남아있다길래 거기로 향했다. 리셉션에서 공연을 볼거냐 물어보고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가는데 우리만 ABT 발레를 보러가는거라 공연시간이 달라 꼭 주지시켜줄 필요.. 2011. 8. 10.
Hello Pasta (NYC) - Pasta, Closed 얼마전 렉싱턴 에비뉴에 오픈한 Hello Pasta의 1호점. Tex-Mex의 패스트푸드점으로 대박을 터트린 Chipotle처럼 파스타계의 Chipotle가 되겠다는 바램으로 오픈한 패스트푸드식 파스타라 할 수 있겠다. 이곳에서는 전부 유기농 파스타를 사용하는데 네가지 종류의 파스타 중 한가지를 고른 뒤 소스를 정하면 잠시 후 즉석에서 조리되어 나온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은 카르보나라 소스와 볼로니즈 소스를 주문했는데, 중국집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져 나온다. 아마 이곳에서 먹는 사람들보다 맨하탄 특성상 퇴근해 집에 돌아가며 간단하게 투고해가는 형태의 고객들이 더 많을 듯싶다.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 신선하고 맛있는 파스타를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곳. 빠르게 조리되어 패스트푸드라 불리겠지만, 이름처.. 2011. 8. 10.
Eleven Madison Park (NYC) - French 생일날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Eleven Madison Park. GW Bridge에서 사고가 있어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는게 힘들어보여 취소를 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5분 정도밖에 늦질 않았다. 아마 취소했음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 ㅎㅎ 메뉴를 받아 펼친 순간 맨 위에 Happy Birthday!란 글씨가 보이는 순간 Danny Meyer는 역시나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다는걸 또다시 한번 확인. 예약시 조용한 자리를 요청했더니 마련되어있는 코너 자리. 저녁 6시 45분 예약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가하다. 핑거푸드가 먼저 나오고. 입맛을 돋구는 숲이 나왔다. 방울 토마토 바구니에 꽂아져 나온 롤리팝. 한입 베어무니 캐비어의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무알콜 음료.. 2011. 8. 10.
Josephina (NYC) - American / Cafe Fiorello (NYC) - Italian Josephina는 저녁 먹고 맞은 편에 있는 링컨센터 Lincoln Center 에 공연 보러 갈때 딱 알맞은 곳이다. 빠른 서비스 덕에 한시간 안에 저녁먹고 디저트에 커피까지 하고도 여유롭게 걸어서 맞은 편의 링컨센터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공연이 있는 날이면 항상 바쁜 곳이라 예약은 필수.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을 비집고 들어가 앉으면 나오는 빵과 딥핑소스. 에피타이저는 생략하고 간단하게 메인만 주문함. 바삭하게 구워져나온 연어가 맛있었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 흰살 생선 구이. 개인적으로 연어가 더 좋았음. 공연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디저트로 새콤달콤한 키라임 파이를 주문하고. 다들 공연 전 식사가 한창~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 후 링컨센터에 가는지라 나름 잘 차려입고 식사를 즐긴다. 주문 후다.. 2011. 8. 10.
Le Pain Quotidien(NYC) - Bakery, Belgian 맨하탄의 어퍼웨스트(upper west side)의 어느 곳에서 브런치를 먹을지 고민 중, 가보고 싶던 Good Enough To Eat는 줄이 너무 길고 Cafe Lalo는 지난 주에도 갔던지라 아침을 함 먹어보고 싶었던 Le Pain Quotidien으로 결정. 이곳은 늘 점심만 먹어봐서 한번쯤 아침을 먹어보고 싶었다. 금방 뽑아져나오는 커피는 아주 맛있었고 실내는 맛있는 냄새로 가득했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빵들. 브레드 바스켓이 먼저 나오고. 빵순이가 아닌 내가 먹어도 정말 맛있었던 곡물빵. 프리타타와 함께 나오는 빵은 곡물빵에 밀려 쳐다보지도 않았다. 훈제 연어를 빵위에 얹어 먹으면 또다른 맛. 왜 우리 동네엔 이런 곳이 없는거야!!!!!! Le Pain Quotidien http://www.pa..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