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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91

'12 Oahu - 여유있는 Happy Hour 방으로 돌아와 짐을 싸던 도중 창밖에 또다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산등성이에 걸린 무지개. 우리가 있는 곳은 해 쨍쨍인데 저쪽은 비가 내리고 있단 소리구나 ㅋㅋ 방이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속이 상하긴 했었는데, 어차피 구질구질한 날씨에 오션뷰여봤자 별볼일 없었을 것을 생각하니 차라리 무지개 뜨는 마운틴 뷰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짐 정리하고 남은 오후 시간은 풀사이드 바에서 Happy Hour 해피 아워를.드디어 Mai Tai 마이타이 를 마시겠구나 ㅎㅎ 하와이안 맥주와 마이타이.친절하고 배려깊었던 서버 덕분에 Hyatt에 머물면서 유일하게 맘편히 기분좋게 즐긴 곳이었다. 바라만 보던 풀. 담번 여행부터는 수영복은 짐만 되는데 아예 넣지 말까?? 2012. 3. 30.
'12 Oahu - Ted's Bakery 여행이 시원찮으면 결국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먹을 것을 찾게 된다 ㅋㅋ Giovanni Shrimp Truck 에서 간단하게 먹고 입가심을 위해 찾은 Ted's Bakery. 대부분의 오아후 맛집들은 외관은 평범하다 못해 허름하기 짝이 없으니 이젠 여길 들어가 말어 하고 고민도 안한다. 이곳에 온 이유는 유명한 Chocolate Haupia cream 을 맛보기 위해서이다. Haupia는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한 하와이 전통 디저트라고 한다. 냉장고 안에 진열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을 살피며 눈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 Haupia를 찾는 중. Found it!!! 커피와 함께 얌얌.맛은 초콜렛 무스와 크림 케잌 같은데, 일반 휩크림으로 만든 크림보다 좀더 부드럽고 스무드한 어찌보면 조금 밍밍한 크.. 2012. 3. 30.
'12 Oahu - Diamond Head Market & Grill 팬케잌 아침을 잘 먹었어도 하이킹 뒤에는 배가 고프다.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을 내려와서 들른 Diamond Head Market & Grill.오른쪽 윈도우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테이크 아웃 컨테이너 하나에 모든 음식을 담아준다. 실내로 들어오면 델리 분위기. 각종 빵과 이미 만들어진 음식들을 살 수 있다. 만두에 김밥, 무수비까지. 역시나 스팸 무수비 하나 집어들고 ㅋㅋ 코리안 롤이라고 적혀있는 김밥을 구입했다. 김밥은 속이 알찬게 맛이 좋았고 스팸 무수비는 Food Pantry의 스팸과 단무지가 들어간 무수비가 내 입맛에 더 맞았다. 이곳의 스팸 무수비는 스팸, 달걀지단, 밥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밥의 분량이 너무 많았다. 그 외에 한끼 해결에 용이한 음식들까지. 깍두기도 팔고 칵테일 새우에 냉채, .. 2012. 3. 30.
'12 Oahu - Mac 24/7 호텔에서만 먹는 아침이 지겨울때 잠시 외도(?)하기 좋은 곳. 전날 아침부페에서의 안좋은 기억과 호텔 이외의 곳에서 아침을 먹어보고 싶다는 바램, 가까운 거리에 갈 수 있는 유명한 음식점 등등이 우리를 새벽부터 호텔 밖으로 이끌었다. 한블락 떨어진 곳의 힐튼 호텔내에 위치하고 있는 MAC 24/7. TV 프로그램 Man vs. Food 에도 나와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바로 그 유명한 Mac Daddy Pancake.우리는 메뉴 세번째의 Pineapple, Coconut and Macadamia nut Pancake을 선택했다. 다만 사이즈가 약간 작은 걸로. 친절하게 웃음으로 맞아주며 간단한 일상대화를 시도하는 직원들.처음으로 안정된 느낌,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오.. 2012. 3. 29.
'12 Oahu - Shor American Seafood Grill 아침에 씩씩대며 나온 곳을 저녁에 찾게될 줄이야 ㅋㅋ 체크인 당시 받은 Shor American Seafood Grill 의 2명 저녁식사권과 기념일 축하 샴페인을 받았으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밖에 널린 먹거리도 다 못가봤는데 저녁 한끼를 호텔에서 먹으려니 사실 속이 많이 쓰렸지만, 또 받은거니 쓰는 수밖에. 샴페인을 준다길래 375ml 짜리 작은 병일 줄 알았는데 왠걸~ 제대로 된 사이즈의 샴페인 한병이 통째로 나왔다. @.@ 운전해서 집에 갈 필요도 없으니 부어라 마셔라 하며 결국 식사하면서 한병을 다 비우고 말았다. ㅋㅋ 아침의 악몽이 되살아나 조마조마했지만, 아침 서버들과는 달리 매우 친절했다. 버터에 하와이안 소금을 뿌려 빵과 함께 먹고. 시저 샐러드. 마히마히와 립아이 스테이크 중 택할.. 2012. 3. 28.
'12 Oahu - Giovanni's Shrimp Truck 그래 먹자 먹는게 남는거다. 날씨도 안도와주는데 그나마 먹거리라도 풍부한게 어딘지 ㅋㅋ 오하우에 오면 꼭 들러서 먹어봐야 하는 Giovanni's shrimp Truck. 주문을 하고 돈을 내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받고 기다리면 된다. 새우 12마리에 13불했던가..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트럭에서 주문해서 음식을 받아들고 그 옆의 벤치에서 먹으면 된다. 바람부는 날은 까놓은 새우 껍데기며 냅킨이 마구 날라다니니 -.- 조심해야 한다. Shrimp Scampi. 올리브 오일(버터인줄 알았는데 올리브 오일이라 쓰여있으니 그렇게 알고)에 마늘을 듬뿍 넣은 소스에 볶은 새우. 강력 추천 메뉴이다. 새우가 신선하기도 하고 사이즈가 작지도 않아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Hot & Spicey. 대체 어디서.. 2012. 3. 22.
'12 Oahu - Marukame Udon 이 있어 행복했다 ㅋㅋ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거리에 있는 Marukame Udon. 집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그리운 맛이다. 서버가 따로 없는 까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 먼저 우동 종류를 선택한 뒤 사이드로 템뿌라나 무수비를 고르면 된다. 가격도 착하다. 가장 기본적인 Kake Udon은 3불 75전. 우동이 준비되는 동안 우동그릇에 우동삶은 물을 넣어 따뜻하게 뎁힌다. 배가 고팠던 탓에 레귤러 사이즈는 작다며 -.- 라지를 시켰다. 금방 뽑아낸 우동가락을 삶아 국물을 얹고 튀김부스러기(?)와 파를 얹으면 우동 완성. 튀김이나 무수비를 사이드로 고르고 계산(캐쉬 온리)하면 된다. 시차 적응을 아예 안하고 있으니 ㅋㅋ 우리가 배고플땐 식당이 한가하다. 오아후에 머무는 동안 넘넘 맘에 들어했던 곳. 쫄깃했던 면발하며 .. 2012. 3. 20.
'12 Oahu - 하와이에선 Loco Moco를 먹어봐야지 누군가 오아후에서 먹거리 여행이 빠지면 거길 왜 가냐고 그러던데, 심히 공감하는 바이다. 맛집들이 지천으로 널린 오아후. 대충 리스트를 뽑아 가긴 했는데 아침은 호텔에서 먹게되니 하루 두끼밖에 없는거다. 뽑아간 리스트는 잔뜩,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 아쉽지만 최대한 찍어서 가보는 수밖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당첨된 하와이 전통음식인 Loco Moco 로코모코 를 파는 Rainbow Drive-In 에 들렀다. 하와이에 왔으니 로코모코를 먹어야겠단 생각과 동시에 검색을 해서 찾은 곳. GPS가 지시하는대로 왔더니 들어가말어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허름한 식당이 눈앞에 보인다. 저래보여도 1961년에 문을 열어 아직까지도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한다. Loco Moco. 로코모코는 하얀쌀밥.. 2012. 3. 17.
Balthazar (NYC) - French, brunch 흠...사진만 올려놓고 잊고 있던 포스팅.아마 이날이 지난 겨울(2월이었던가) 빅토리아 베컴과 데이비드 베컴이 하퍼를 델구 점심식사하러 Balthazar 를 찾았던 날일거다. 우리야 브런치니 베컴 부부 오기 전에 자릴 떴지만 안그랬음 으.....생각만 해도 파파라치에 경호원에 몰려드는 사람들에......끔찍했겠군. 예전 Balthazar 에서의 브런치 대한 아쉬움이 많아서 다실 찾은건데, 어디 어떨런지.일단, 예약은 못하고 -.- 당일날 오픈되는 빈자리라도 있을까 해서 기다릴 각오를 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자리가 남아 있어 기다리는 수고를 덜었다. ^^ 옆 테이블은 예약석인거 같고, 어쩜 아침부터 이리 사람들이 많은지 역시 맨하탄 답다. 간단하게 크라상을 주문하고. 집 근처에 Balthazar Wareho.. 2012. 2. 16.
Melting Pot (NJ) - Fondue 올 발렌타인즈 데이 저녁으로 당첨된 Westwood의 퐁듀집인 Melting Pot. 연인들이 대거 몰려드는 2월 14일에는 꼭 가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 레스토랑이건 얼씬도 않는 편이 좋다. ㅋㅋ 전날 찾음에도 이미 Valentine's Day Menu를 받을 수 있어 즐기기엔 아무 문제없으나 문제는 가격. 해마다 이맘때면 부르는게 값일 정도의 발렌타인즈 메뉴. 커플에 150불은 넘 심하다. 쿨럭~ 150불로는 차라리 다른 날 맨하탄 나가 맛있게 먹기로 하고 실속있게 이곳의 메뉴 중 하나인 4 코스 요리로 골랐다. 4코스 ( 치즈 퐁듀, 샐러드, 메인퐁듀, 초콜렛디저트 퐁듀) 에 79불. 어디 집 근처의 Magic Pot 과 비교함 해볼까. 일단 체인인만큼 분위기와 테이블 세팅은 Melting Pot.. 2012. 2. 16.
Social Eatz (NYC) - Burgers, American-Asian Greatest Burger in America Competition에서의 우승한 Chef Angelo Sosa의 햄버거 맛이 궁금해 찾게된 Social Eatz. 자신의 음식은 Asian-American이 아닌 American-Asian이라는데 좀 헷갈리네 ^^;; 어쨌거나 테이블위의 스리랏차 소스가 눈에 띈다. 예약을 했던게 민망할 정도로 한산한 분위기의 낮시간. 저녁이 되면 예약을 안하면 안될 정도로 바글바글해진다. 우리가 저녁에 갔을때는 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들로 보이는 10-20대의 동양인들이 주고객이다. 10명 정도는 기본으로 모이는 단체 손님들이라 엄청 정신없다 ㅋㅋ 잠시 대학때 생각도 나고 요즘 대학생들 돈 많네 란 생각도 들고. 햄버거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한 비빔밥 버거 Bibimba.. 2012. 1. 25.
호돌이 (NJ) - Korean, Closed 뉴저지에도 만두바 Mandoo Bar 가 있었다. 비록 맨하탄 만두바의 유명세가 알려지지 않고 이래저래 사공 손님들이 많았던 탓에 얼마 못버티고 문을 닫긴 했지만. 우린 뉴저지 만두바 참 좋아했었다. 분식집 같지 않던 심플모던한 내부도 좋았고 병물도 서비스로 주는 점도 맘에 들었고 물만두도 좋아했지만 주방이 작은 맨하탄에선 찾아볼 수 없던 쌀국수 맛이 특히 일품이었는데. 어쨌거나 만두바가 있던 자리에 호돌이 Hodori 라는 이름의 분식집이 들어왔다. 우리가 유일하게 즐겨찾던 곳이 나간 곳이라 어쩐지 심술이 나 -.-+ 가질 않았었다. 그런데 지나다닐때마다 보면 주차장이 꽉 차있는 것이다. 맛도 괜찮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나니 호기심 발동 ㅋㅋ 분식집답지 않은 푸짐한 반찬들. 사실 우리는 분식이 땡길때 가.. 201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