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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Blue Smoke (NYC) - BBQ

by fairyhee 2011. 8. 10.



썩 BBQ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땡기다 어느날 저녁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찾은  Danny Meyer의 또다른 레스토랑 Blue Smoke.

주말 저녁이라 예약도 안한 상태로 버적버적 걸어들어가기 걱정이 되었으나 전화해서 물어보니 Blue Smoke는 일정수의 좌석은 예약을 받지 않는 walk-in 이라길래 일단 가보기로 했다. 스트릿 파킹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더니 20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정말 다행.

 


자리가 있는데도 오래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한 일이라며 6명이 앉는 자리를 달랑 우리 둘에게 안내해 주었다. 오호~ 이래서 우린 Danny Meyer가 좋다우.



BBQ를 먹으며 맥주가 빠질 순 없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꼼짝않고 앉아있어야 하는 컨퍼런스 참석한 울 신랑 어째 몸이 영 불안불안 한것이 수상쩍다 싶어 무알콜 맥주를 주문했다. 결국 담날부터 앓아눕기 시작 -.- 나까지 옮아서 아직까지 골골대고 있는 중.



맛은 맥주하고 똑같은데 무알콜이라니 어쩐지 덜 길티하다. ㅋㅋ 두잔을 마셔도 운전 걱정없고.
완전 무알콜은 아니고 0.5% 알콜 함유. O'doul's보다 맛이 낫다고 하는데 난 O'doul's를 안마셔봐서 비교 불가.



블루치즈 베이컨 딥과 함께 나온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감자칩.
그냥 먹어도 맛있고 블루치즈 딥에 찍어먹음 더 맛있고.....칼로리 길티 지수는 올라가고. ㅋㅋ



테이블 한쪽에는 다양한 바베큐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아랫층의 Jazz Standard의 라이브 재즈밴드가 소개되어 있다.



주문한 Rib Sampler와 사이드 2가지(코우슬로와 콘브레드)가 나오고.
코우슬로가 아주 상큼하니 좋았다.



샘플러에는 멤피스 베이비 백 립, 캔자스 씨티 스페어립, 텍사스 비프 립의 세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우리 입맛에는 멤피스와 캔자스 씨티 립이 맞았다. 텍사스 비프 립은 마치 비프 저키를 먹는 느낌이었음.

다 먹고 나니 별거 아닌것 같았던 양이 절대 적지 않음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피클을 한접시 더 달래서 입가심으로 먹고 나니 개운한 느낌. ㅋㅋ



체크와 함께 온 이쑤시개.
역시 바베큐 먹은 뒤에는 이게 필요하지 ㅎㅎ 성냥처럼 담아져나온게 예뻐보여서 들고 나왔다.
(어쩐지 아빠 생각도 나고 말야 ^^)

여기 버팔로 윙 맛이 괜찮다던데 담엔 이것도 먹어봐야지 ㅋㅋ


Blue Smoke

Murray Hill / 166E. 27th St. (bet. Lexington Ave. & Park Ave. S)
212-447-7733
http://www.bluesmo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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