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airyhee's Eat Out

Eleven Madison Park (NYC) - French

by fairyhee 2011. 8. 10.



생일날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Eleven Madison Park.
GW Bridge에서 사고가 있어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는게 힘들어보여 취소를 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5분 정도밖에 늦질 않았다. 아마 취소했음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 ㅎㅎ



메뉴를 받아 펼친 순간 맨 위에 Happy Birthday!란 글씨가 보이는 순간 Danny Meyer는 역시나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다는걸 또다시 한번 확인.
 


예약시 조용한 자리를 요청했더니 마련되어있는 코너 자리.



저녁 6시 45분 예약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가하다.



핑거푸드가 먼저 나오고.



입맛을 돋구는 숲이 나왔다.



방울 토마토 바구니에 꽂아져 나온 롤리팝.
한입 베어무니 캐비어의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무알콜 음료인 소프트 칵테일 강추~!)
눈으로만 봐도 즐거운 디쉬들을 플래쉬 없이 찍으니
그 화려한 색감이 표현되지 않음을 안타까워 하던차에  



드디어 첫번째 코스인 토마토와 모짜렐라 아이스크림 샐러드가 나왔다.
어차피 서빙하는 사람한테서 생일 축하 인사까지 받은 마당에 뭘 더 망설이냐며
안면 몰수하고 플래쉬를 터트려봤다. 훨 낫군.
 


소금과 소우유로 만든 버터(cow butter)와 염소우유로 만든 버터(goat butter)가 나오고.



대구 Cod.



랍스터 Lobster.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테이블들은 한번의 물갈이(?)를 하고.
우리가 들어갔던 시각인 6시 45분만 해도 금융관련 종사자들의 비지니스 디너가 대부분이었는데, 8시가 되어감에 따라 좀더 캐쥬얼한 분위기로 바뀜을 느낄 수 있었다.



송아지 고기 veal로 메인 디쉬가 끝이 났다.



잠시 후 프로마쥬 fromage 카트가 나타나고,



즉석에서 치즈를 잘라 플레이팅을 해주었다.
블루치즈만 빼고 다 입맛에 맞아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 너무 잘 먹었다.



이제 본격적인 디저트 ^^ 인 Milk & Honey.



버터밀크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있는 꿀과 우유 가루, 얼음을 함께 먹으니 시원하게 입가심이 되는 기분.



마지막 디저트인 Bing Cherry.
당연히 ^^ 생일 축하말이 들어있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런 자잘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사람을 기쁘게 한다. 체리에 꽂은 초가 넘 귀엽다. ㅋㅋ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버들 덕분에 편안하고 만족스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듯.



장장 3시간 동안의 식사.
Summer 코스 요리는 끝이 났지만,
입안에서 살살 녹는 7가지 맛의 마카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체크 계산시 나온 메뉴 카피와 젤리, 거대한 생일 마카룽.
아...이러니 우리가 Danny Meyer를 안좋아할 수가 없지.



마지막으로 Eleven Madison Park을 나서며.



Eleven Madison Park

Flatiron / 11 Madison Ave. (24th St.)
212-889-0905
http://www.elevenmadisonpark.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