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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Balthazar (NYC) - French

by fairyhee 2011. 8. 10.


브런치를 위해 Balthazar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긴 줄.
기다려서 아침먹는 것에 대해 별 재미를 못 느끼는지라 -.- 그냥 다른 데 갈까 하다 혹시라도 해서 들어갔더니 테이블에 앉으려면 45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더군. 흠..

다행히 bar는 기다리지 않고 그냥 앉을 수 있기에 냉큼 자리했다. 소문으론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여기가 이렇게 맛이 좋단 말야???



Bar에 앉아 우선 커피를 주문.
집 근처에 Balthazar 베이커리가 있어 종종 지나칠때마다 와보자 했던게 한 2년 됐나. -.- 어쨌거나 베이커리에서 사먹었던 빵은 좀 비싸긴 해도 꽤나 맛이 있었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이곳은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하다.



바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 에스프레소 머쉰이 아마 젤 바쁘지 않을까 싶다.
오후를 대비한 와인병들도 즐비하고.



바에 앉은 내 뒤쪽으로 보이는 테이블들.
넓은 공간인 줄 알았는데, 거울의 마술이었군.



주문한 콘비프해쉬가 나오고.
역시 좋은 레스토랑인가. 싸구려 콘비프 캔이 아닌 진짜 소고기를 사용하니 훨씬 맛이 좋았다.



Ratatuoille 오믈렛.
오믈렛 안에 들은 ratatuoille는 정말 맛있었는데, 달걀 지단 두툼하게 부쳐놓은 듯한 오믈렛은 별로였다.


음식은 그냥 괜찮았고 분위기는 시끌벅적, 서비스는 그냥저냥.
혹시 Bar에 앉아서 서비스가 그랬을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져봤을때 여기서 낸 돈으로 차라리 다른데 가서 먹었음 더 기분좋게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도 살짝 아쉬워 담번엔 테이블에서 먹어보자 했더니 단칼에 '싫어'를 외치는 동행 땜시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ㅎㅎ



Balthazar

SOHO / 80 Spring St. (bet. B'way & Crosby St.)
212-965-1414
http://www.balthazar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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