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airyhee's Eat Out

Magic Pot (NJ) - Fondue Bistro

by fairyhee 2011. 8. 10.



지나칠때마다 유리창에 뽀얗게 서린 김을 보며 꼭 와봐야지 했던 퐁듀 플레이스 Magic Pot에 발렌타인스 데이 며칠 전 찾았다. 이번에 발렌타인스 데이는 일요일이라서 많은 레스토랑들이 금, 토, 일 3일간 발렌타인스데이 스페셜을 제공했다. 즉, 예약하기 힘들고 비산 디너를 먹어야 한단 얘기지. :)



일찍 찾은 터라 비교적 한가. 
살짝 팬시한 분위기를 상상했었는데, 실내는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아주 평범한 분위기였다.



서버의 추천대로 Feast for Two를 하기로 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치즈퐁듀.



사과와 바게뜨가 나오고.



치즈와 와인이 어우러진 퐁듀팟에 빵을 찍어먹는다.



메인으로는 레드와인 브로스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를 익혀먹기로 하고.
둘이 먹기에 양이 푸짐하다 못해 많다.



함께 나온 네가지 소스.



야채와 밥도 함께 나온다.
고기들을 완전히 익혀 먹으려면 하나당 2분 정도가 걸린다. -.- 다 먹고 나면 배불러서 헥헥~



마지막으로 초콜렛 디저트 퐁듀.
오..차라리 고기 종류 많이 주지 말고 과일을 듬뿍 주면 더 좋겠는데...



다크 초콜렛으로 선택했는데, 즐겁게 먹긴 했지만 솔직하게 말해 초콜렛 질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다. 가끔 집에서 해먹었던 결과가 이렇게 까시로운 입맛을 생성할 줄이야. -.-

담에 오게 된다면 메인 퐁듀를 생략하고 치즈 퐁듀와 디저트 퐁듀 정도로 할거 같다.
문제는 디저트 퐁듀는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더 맛있을 듯하니, 아....싱글이 아니니 별의별 계산을 다 하네. 이젠 분위기만 가지고 안돼.. '맛'이 꼭 필요하다.....



일찌감치 먹고 나올 때쯤 되니 커플들이 종종 눈에 보인다.
좋은 시간 보내시구려~~

* 부작용.....먹을 땐 몰랐는데, 차에 타고나니 온 몸에서 퐁듀 냄새가 진동을......와인, 치즈, 고기익는 냄새에 초콜렛까지 모두 뒤범벅이 되서 썩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

Magic Pot

934 River Road
Edgewater, NJ 07020
201.969.8005


'* Fairyhee's Eat 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lthazar (NYC) - French  (0) 2011.08.10
2 Bros Pizza (NYC) - Pizza  (0) 2011.08.10
Restaurant X (NY)  (0) 2011.08.10
Hatsuhana (NYC) -Japanese  (0) 2011.08.10
David Burke Townhouse (NYC) - American  (0) 2011.08.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