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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5

'12 Maui - Hana Beach Park Black Sand Beach 에 이어 찾은 곳은 Hana Beach Park. -_-며칠간의 스톰의 여파로 이런 형상을 하고 있었다.산에서 쓸려내려간 나뭇가지들이 다시 되돌아와 바닷가에 모여있으니 날이 아무리 좋다해도 즐기긴 힘들겠다. 이 곳의 모래 역시 너무 멋진 검은색이건만 이게 왠 말이래.. 바람 때문에 여전히 바다는 거칠고 무섭다. 하와이에 와서 이런 모습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 -_- 2012. 4. 11.
'12 Maui - Ono Farms (Road to Hana) 맛있는 하와이 과일에 목말라 할 무렵 발견한 과일 스탠드.사실 이곳 말고도 Road to Hana 곳곳에 과일을 파는 곳들이 보이긴 하지만, 어쩐지 내키지 않아 그냥 지나치던 중 발견한 Ono Farms.왜 이곳을 택했는지는 묻지 말라. -.- 그냥 땡겨서 차를 세운 것이니. 결과적으로 대박이 난 곳이긴 하지만 ㅋㅋ 다양한 마우이산 과일들. 망고, 반으로 잘라놓은 잭푸릇, 람부탄, 애플 바나나, 파파야까지....지금 사진으로 봐도 입에 침이 고인다. 그립다. 더 먹고 싶다 ㅠ.ㅠ 리치보다 껍질에 털이 더 많은 람부탄은 즉석에서 시식까지.애플 바나나는 꼬다리가 떨어진건 팔 수 없으니 맛보라고 건네주길래 얌얌. 어흑...왜 이리 맛있는건지. 홀딱 반해버린 과일맛에 애플 바나나, 망고, 람부탄을 듬뿍 집어들었.. 2012. 4. 10.
'12 Maui - Black Sand Beach (Road to Hana) Hana 에 도착하기 전 몇군데의 스탑 중 단연 으뜸이었던 곳. 가는 도중 보고 지나가야 할 곳들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으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로를 막아놓은 곳까지 있어서 아쉬움을 가득한 상태에 욕구불만까지 -_- 이런 불안정한 기분을 한방에 날려준 곳이 Black Sand Beach 이다. 빽빽히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며 제대로 찾는건가 걱정도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칠흑같이 검은 모래밭. 하얗게 부서지는 거친 파도에 다듬어지지 않은 검은 바위와 동굴 입구까지. 어쩜 모래 색깔이 저리도 검을 수 있는지 마치 아주아주 곱게 갈아놓은 석탄 같다.하와이가 화산섬이기 때문에 Black Sand Beach 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매우 독특한 모습이다. 하와이 비치 어딜가나.. 2012. 4. 10.
'12 Maui - Road to Hana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머핀 두개와 삶은 달걀 두개씩을 챙겨 호텔에서 나왔다. 마우이에 오면 한번은 해봐야 한다는 Road To Hana. '하나로 가는 길' ㅋㅋ 무슨 마트 가는 거 같네. Road to Hana 는 말 그대로 Hana 에 가는 길이다. Hana 에 가기 위해서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는 장거리 운전이 필요한데 이게 보통 피곤한게 아니다.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다리가 많아 상대편 차가 오는 게 보이면 서서 그 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너무 좁은데다 상대편 차가 오는게 잘 보이질 않아 잔뜩 긴장을 하고 운전을 해야 하니전날 올라갔던 할레아칼라 는 그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쏟아지니 경치가 아.. 2012. 4. 10.
'12 Maui - Club Lounge 새로 옮긴 방이 클럽 레벨(21,22층)이라서 따로 Regency Club Lounge 를 사용할 수 있는데, 술을 제외한 병물과 커피, 쥬스, 소다 등의 음료수를 아무때나 마실 수 있고 아침식사와 전채요리, 디저트가 나온다. 예전에 힐튼과 메리엇의 클럽레벨은 이용을 해봤는데, 하얏트는 처음이라 어떤 서비스가 나올지 궁금하다.개인적으로 메리엇의 클럽레벨은 너무 허접해서 별 이용가치를 못 느꼈다. 아늑한 실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면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이용자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물먹는 하마 둘에게는 일반 병물을 비롯해 탄산수인 페리에까지도 맘껏 마실 수 있어 ㅋㅋ 좋다. 역시 높은 층이니 바깥 경치도 좋고. 아침.몇 종류의 베이글과 식빵이 있어 토스트 해서 잼이나 .. 2012. 4. 10.
'12 Maui - Hawaiian Monk Seal 이 나타났다 점심을 먹고 나서 바닷가엘 나와보니 없던 제한 구역이 생겨버렸다.Hawaiian Monk Seal (하와이 몽크 바다사자) 이 나타나 일광욕을 즐기고 있어서 즉시 그 주변에 줄이 쳐지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 어디선가 나타난 자원 봉사자가 monk seal 이 사라질때까지 이곳을 지키고 있다.사람들의 질문에 대답도 해주면서 하와이안 몽크 씰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는 셈. Hawaiian Monk Seal 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현재 남아있는 Mediterranean monk seal 과 함께 두 종의 monk seal 중 하나라고 한다. Caribbean monk seal 도 있었는데 멸종되었다고 한다. 쿨쿨~ 날씨가 좋은 날이면 물 밖으로 나와 하루종일 일광욕을 즐기다 해가 질 무렵에.. 2012. 4. 6.
'12 Maui - Umalu 에서 먹어볼까 멋진 뷰의 방으로 새로 움직였고 호텔 서비스도 넘넘 만족스럽고 특별히 뭔가를 하기보다는 오아후에서의 빡빡했던 일정소화에 휴식도 필요하기에 오후 시간은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했다. 배도 고프고.... 풀 사이드에 있는 Umalu 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함.햇살은 따갑지만 습하지 않아 그늘 아래에 들어오면 시원해서 더욱 좋았던 날씨. 음하하 기분 좋~~습니다 ㅋㅋ 사실 이날 저녁 예정이었던 mama's fish house 에서의 식사가 스톰으로 인한 레스토랑 수질오염 문제로 취소되었기에 ㅜ.ㅜ 속상하긴 했지만 담번을 기약하기로 했다. 다행히 호텔이 있는 곳은 식수 문제가 없었다. 시원~~한 마우이 맥주 한잔. 정말 맛있게 먹었던 나초.늘상 개밥 내지는 죽 같은 느낌의 눅눅해진 나초가 대부분이라 잘 시키질 않았.. 2012. 4. 6.
'12 Maui - 경치 좋다~ 21층에서 펼쳐지는 뷰.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환상의 날씨겠다. 짐 옮겨줄 사람 불러주겠다는 것도 마다하고 방금 전 사들고 온 파파야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5층에서 21층으로 올라왔다. 사실 다 풀어헤친 짐을 대충 구겨넣고 움직이는게 쉽진 않지만 -.- 그래도 방이 있다는데 그게 어디냐. ㅋㅋㅋ 바로 이거지~!멀리 Lahaina 가 보인다. 호텔 풀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 Lanai 인지 Molokai 도 보이고. 아마 Lanai 가 아닐까 싶은데 모르겠다. 역시 자연은 햇살과 함께 해야 땟깔이 좋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는 중.몇날 며칠 동안 우중충한 하늘과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하와이에 와있는게 실감이 안났었는데, 이제서야 기분이 팍팍 업~된다. ㅋㅋ 비록 할레아칼라에서의 일출은 못봤지만 테라스에서 .. 2012. 4. 5.
'12 Maui - 호텔 돌아보기 (방을 바꿔볼까) 호텔 로비의 모습이다.둘러싼 건물 안에 열대 정원이 있어 적당한 그늘 아래에서 산책하기도 좋다. 다만 비가 오면 천정이 없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겠다. 하지만 그건 우리 갔을때처럼 주구장창 비가 올때나 문제이지 ㅜ.ㅜ 일반적으로 하와이에서 그럴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된다.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1층에는 Macy's 포함 각종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돌아보기도 좋다. 꽃 목걸이를 만드는데 쓰이는 레이도 보이고.호텔에서 하루에 꽃 목걸이에 소비되는 레이가 대체 얼마만큼일지. 목에 걸어주면 기분은 좋은데 결국 시들어 며칠 지나면 버려야 하니 아깝기도 하다. 하루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앵무새 Roger.저녁이 되면 침실(?)로 들어가는거 같던데 낮시간에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2012. 4. 5.
'12 Maui - 호텔 돌아보기 Hyatt Regency Maui 에는 주차장이 두곳에 있다. 우리는 후문 쪽의 주차장을 주로 이용했는데, 정문 쪽은 주차공간이 좁고 차들이 많아 자리가 없을때도 많아서 주차가 힘들다. 오아후에서는 셀프 파킹이 30불, 발렛이 35불이라 망설임없이 발렛파킹을 했는데, 마우이에서는 셀프 파킹은 무료, 발렛은 20불이라 역시 망설임없이 셀프 파킹을 했다. 주로 후문 쪽은 단체나 컨벤션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고.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Whalers Village 까지 나오게 된다. 주로 컨벤션이 이루어지는 곳. 이 곳의 볼룸에서 Luau 공연을 관람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 플라밍고도 있네. 젓가락처럼 가늘고 긴 다리를 지녔다. 백조 정원을 끼고있는 레스.. 2012. 4. 5.
'12 Maui - 하와이의 흔한 과일들 할레아칼레에서 내려와 간단하게 아침까지 먹고 났는데도 9시를 겨우 넘긴 시각.일단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와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슈거케인.아직도 하와이에서는 사탕수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Dry Forest 쪽의 모습. 섬 한쪽은 황량한데 다른 한쪽은 Rain Forest. West maui 쪽으로 들어왔다.어제도 지나가다 본 과일 스탠드. 무엇이 있을까 궁금도 하고 맛도 보고 싶어 잠시 들렀다. 마카데미아 넛. 넛 크래커까지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먹고 싶었던 코코넛. 나무에서 그대로 따온 듯한 바나나들. 늘상 보는 사이즈의 바나나가 아닌 애플 바나나가 잔뜩. 하와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Breadfruit.이름 그대로 요리를 했을때 갓 구워낸 빵맛과 비슷한 맛을.. 2012. 4. 5.
'12 Maui - 할레아칼라의 마지막 코스 Kula Lodge 할레아칼라를 내려오면서 피곤이 몰려와 잠시 졸다 -.- (미안~) 깨어보니 Kula Lodge 에 도착했다. 할레아칼라에서 일출 본뒤 내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Kula Lodge 가 유명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통유리 너머로 펼쳐지는 마우이 풍경 때문이다. 맑은 날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앉아서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오는 풍경. 할레아칼라에서 보던 경치가 좀더 가까와진 모습이다. 할레아칼라 끝자락인 Kula 에서 바라보는 웨스트 마우이. 저 산너머에서 새벽에 출발해 여기까지 와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뒷뜰까지. 실내는 아주 허름하다. 커피를 주문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간단하게 파파야를 시킴. 반쪽에 5불. 헉~ 소리나게 비싼 파파야였지만 맛 .. 201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