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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awaii/Maui

'12 Maui - Black Sand Beach (Road to Hana)

by fairyhee 2012. 4. 10.

Hana 에 도착하기 전 몇군데의 스탑 중 단연 으뜸이었던 곳. 


가는 도중 보고 지나가야 할 곳들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으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로를 막아놓은 곳까지 있어서 아쉬움을 가득한 상태에 욕구불만까지 -_- 이런 불안정한 기분을 한방에 날려준 곳이 Black Sand Beach 이다.




빽빽히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며 제대로 찾는건가 걱정도 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칠흑같이 검은 모래밭. 하얗게 부서지는 거친 파도에 다듬어지지 않은 검은 바위와 동굴 입구까지.




어쩜 모래 색깔이 저리도 검을 수 있는지 마치 아주아주 곱게 갈아놓은 석탄 같다.

하와이가 화산섬이기 때문에 Black Sand Beach 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매우 독특한 모습이다.





하와이 비치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싸인들. 

해파리 종류가 꽤나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비치에 있는 동굴. 첨엔 들어가기 무서웠는데 -.- 들어가보길 잘했다는.




동굴 입구에서 찍은 Black Sand Beach.




동굴 안쪽의 모습.

바닥에 검은 돌맹이들이 무수히 깔려 있는 모습이 마치 영화 'Knowing'의 한장면 같다.




어찌보면 영화 'Cast Away'의 한장면 같기도 하고.




동굴 반대쪽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평소같음 사람들로 북적댈텐데 날씨 덕분(?)에 고요한 동굴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검은 모래 한번 밟아보고.

파도가 거세서 발은 안 담궜다. ㅋㅋ




발자국을 남겨보기도 하고.




넘 좋다~^^




차로 돌아오며 발견한 낙서들.

세계 어딜가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낙서병은 치유가 안되는 듯 싶다. 




비치 근처의 집들 앞에는 무임 과일 스탠드가 있다.




바나나는 작은 바나나도 아니고, 아보카도만 먹기도 그렇고 코코넛은 도무지 내 능력으로 깰 자신이 없으니 패스~

어디 맛있는 과일 파는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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