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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609

[NJ] New York Giants Stadium 절대 오지 않을것만 같던 NY Giants Stadium에 오게 됐다. 미국사람들은 열광하는 football(미식축구)이지만, 나에겐 생소한 게임이었고 규칙도 익숙치 않고 더구나 어쩌다 TV를 볼때마다 느끼는 그 과격 무식함이란. 그나마 올 2월의 슈퍼볼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더니, 규칙은 대충 익혔고 거부감이 살짝 줄었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갑작스레 티켓이 생겨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 자리도 좋고, 경기도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엇츠의 게임이라 흥미진진할거 같기도 했고. 주차장에 들어서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차장에서 바베큐를 즐기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차콜 연기가 한창이고 고기냄새가 코를 찌른다. 늘 지나다니며 보던 자이언츠 구장. 자이언츠는 뉴욕 팀인데, 구장은 뉴저지에 위치해.. 2011. 8. 12.
[NY] '08 Central Park Summer 평소에 잠깐씩 둘러보던 Central Park를 본격적으로 찾았다. 생각해보니, 전체적으로 센트럴 파크를 돌아본 적은 없는거 같다. 마차를 타고 파크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간단한 복장에 자전거를 타고 파크를 찾은 사람들도 많다. Sheep Meadow. 예전에 양들의 서식지였던 곳인데, 지금은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피크닉이나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햇빛만 보면 좋아 어쩔 줄 모르고 수영복 차림으로 변신하는 사람들로 이곳은 녹색 반 살색 반. ^^;; Boat House에서 보트를 빌려 호숫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나뭇잎들과 꽃가루들로 물이 깨끗해 보이진 않는다. Bethesda Terrace. 에이미 아담스와 패트릭 뎀지의 영화 Enchanted의 유명한 한장면의 배경이 된 곳이다.. 2011. 8. 12.
[NY] '08 MOMA MOMA(The Museum of Modern Art)엘 다녀왔다. 미국에 와서 네번째 방문이던가. 현대미술이다보니, 아무래도 Met만큼 자주 찾게되질 않는다. 로비에서 티켓을 받아서 먼저 야외가든으로 들어왔다.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티켓값은 일인당 20불 그대로이다. 우리야 멤버(?)라서 무료이지만, MOMA는 Met이나 자연사박물관과는 달리 입장료가 suggested price가 아니라 무조건 돈을 다 내야 한다. 우선 날이 더우니 야외 까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여기서 파는 젤라또는 맨하탄 Houston에 있는 il labratorio del gelato에서 파는건데, 신선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도심 속의 여유라 하면 좋을까. 어느정도 휴식도 취했으니(뮤지움 돌기도 전에 휴식부터 ^^), .. 2011. 8. 12.
[NY] '08 Yankee Stadium(rain delay) 광복절에 찾은 양키구장. 요즘 워낙 못해서 -.- 썩 내키지 않았으나, 티켓이 있으니 안갈 수도 없고 해서 찾았는데, 토네이도 워닝이 있어서 장대같은 비가 내렸다. 우산과 우비로도 비를 막기엔 역부족이어서 경기장엔 들어가지도 못하고, 경기시작 한시간 반 전에 도착했지만, 과연 이래서 게임이 시작될 수나 있을지 의문이었던 순간들. 야구장의 배수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듯 구석구석에 물이 고이기 시작. 우비를 입고 언제쯤 들어갈 수 있을지 상황을 살피는 아이들. 구장에서도 양키 로고가 찍힌 우비를 판매하는데, 하나에 10불이었다. -.- 사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걸 보니, 여기서도 돈을 벌어먹는구나. 비가 오건말건 야구장에서 마시는 한잔의 맥주에 신난 남자들. 비오는 야구장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본인들 사진 찍.. 2011. 8. 12.
[NY] New Museum Soho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New Museum엘 다녀오다. 독특한 건물의 디자인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 입장료는 성인 12불, 학생 10불. 총 7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7층은 Sky Room으로 맨하탄 뷰를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멋진 경치. 야외테라스로 나가서 찍은 사진. 어딜보나 빽빽한 고층건물들. 잠시 실내로 들어와 휴식중. 앉아있는 의자가 특이하다. 종이로 만들어진건데, 자석으로 끝과 끝이 붙어 있어 접을 수 있고 붙여놓으면 훌륭한 의자가 된다. 종이로 만들어진건데 아주 튼튼해서 집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했음. 야외 테라스에서 찍은 건물의 벽면. 맨하탄 뷰가 항상 멋진 경치만 있는건 아니다. ^^;; 멀리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 2011. 8. 12.
[NY] The Day of Birthday Girl. :) 집에서 간단하게 미역국을 먹고 하루종일 맨하탄에서 보낼 맘을 먹고 맨하탄으로 나옴. 맨하탄 브런치의 현 지존인 노호의 Five Points에서 기분좋게 브런치를 먹고. 소호의 떠오르는 명소인 New Museum에 가서 멋진 view 감상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배경으로. 튀는 색깔의 엘리베이터 내부. 예상보다 뮤지움에서의 시간이 짧아서 Staten Island Ferry를 탈까 하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취소.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한잔 들고 잠시 드라이브 하다가 찾은 곳은 베이사이드의 고려당. 맨하탄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퀸즈까지 들어와 버렸음. 버쓰데이 걸을 위해 오래 전부터 많은 걸 고민하고 준비했으니 감사의 맘을 담아 과일빙수를.. 땡큐 소~~~~우 머치~!!! 한시간쯤 있.. 2011. 8. 12.
[NJ] Happy Birthday to Me~!! 2주 전에 주문했다던 케잌이 케네티컷의 그리니치에서부터 긴 여행을 했다. 늘상 생크림 케잌만 보다 오랜만에 화이트 초콜릿 케잌을 보니 느낌이 다르다. 초는 하나만. ^^;; 팬시한 요즘의 케잌과 달라 매우 투박한 데코 때문에 처음 보는 순간 조금 실망했다고. 난 오히려 홈메이드 같아서 나름 괜찮던데. 커팅~!! 맛있게도 냠냠~!! 2011. 8. 12.
[NY] '08 Metropolitan Museum 새로운 전시회를 보기위해 폭염 속에 찾은 Met. Met의 Roof Garden(말은 그럴싸 하지만, 결국 옥상이지만)에서 열리는 Jeff Koons On the Roof.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의 Roof Garden에 도착한 순간 보이는 거대 푸들과 하트모양의 선물. 그리고 뒤로 보이는 맨하탄. Ballon Dog(Yellow), 1994-2000. High chromium stainless steel with transparent color coating. 121 * 143 * 45 inch. 마치 풍선으로 모양을 낸듯한 푸들. 이 작품은 풍선이 아닌 스텐레스 스틸로 만든 것이다. Sacred Heart(Red/Gold), 1994-2007 마찬가지로 스텐레스 스틸로 만든 하트 모양의 선물.. 2011. 8. 12.
[NY] Yankee Stadium(vs A's) '2008 All Star Game이 끝난 뒤 첫번째 게임. 이날 무척 더웠다. 이런 날 야구보러 가는건 제정신이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티켓이 있으니 갈수밖에. -.- 온도계를 보니, 섭씨 34도란다. 쩝...저녁인데 말이 돼... 저녁 7시 05분 경기인데, 두시간 전에 양키구장엘 도착했다. 숨막힐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아스팔트 위로 올라오고, 그래도 시원하게 입었다 생각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등에선 땀이 주르륵, 의자와 맞닿은 살은 끈적거렸다. 바지는 흠뻑 젖어버리고. 바람조차 불질 않는다. 얼린 물병으로 팔 다리를 문질러보지만 충분치 않고. 하이구야.... 섭씨 34도의 열기를 식히는데 필요한건 시원한 맥주. ^^;; 살인적인 양키구장의 물가에도 불구, 이날 엄청난 양의 맥주가 팔린듯. 어둑어둑하게.. 2011. 8. 12.
[NJ] 더울땐 이게 최고 라 말하고 싶지만, 100% 동의는 못한다. 대체 왜 얼음을 돈주고 먹을까...란 생각에 또한, 얼음하고 팥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차라리 아이스크림이 나은데...가 본심이겠지. ^^ 어쨌거나 더운 여름날 파리바게트에서 사먹은 과일빙수. 과일하고 떡만 다 건져먹고 나니 얼음만 한가득. 과일빙수에 비해 얼음이 더 푸짐한 녹차빙수. ㅋㅋ 가격도 하나에 8불씩인데,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 모르고 사람수대로 주문했다가 결국 팥과 과일만 먹고 흥건한 얼음 녹은 물은 남겨둔채 나옴. 그래도 여름에 빙수 먹는게 소원인 사람하고 있으니, 몇번은 먹어준다. ㅋㅋ 2008.07.16 posting 2011. 8. 12.
[NJ] Gardening? or Farming? 올 4월 모종을 사다 심은 모습. 민트, 토마토, 실란트로, 할로피뇨(멕시칸 고추), 풋고추, 꽈리고추, 상추, 부추, 쑥갓 그리고 깻잎을 심었는데, 엄청난 진딧물의 공격에 의해 -.- 상추, 고추는 꽈리고추만 남기고 모두 정리. 지금은 뭐 깻잎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깻잎들이 자랐다. 하루하루 커가는게 다르다고 하지만, 이건 뭐 따서 먹기 벅찰 정도로 생산이 된다. 버리기 아까워 마구잡이로 씨를 뿌려댄 깻잎들도 알아서 뿌리를 뻗어나가 좁은 공간에서 정신없고. 어쨌거나 깻잎 비싼 나라에서 원없이 깻잎을 먹고 있는 셈. 또하나의 뿌듯함은 체리 토마토. 큰 화분에 옮겼더니, 자기 세상인양 엄청 뻗어나간다. 매일매일 피어나던 꽃이 열매를 맺어 이렇듯 주렁주렁. 바람만으로도 충분히 수정이 되는데, 한마리의 .. 2011. 8. 12.
[NY] Old Westbury Graden 아마도 미국온 첫해였던가.. 로즈가든 보러가자길래 갔다가 다 져버린 장미들만 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 매해 장미피는 계절에 가자고 해놓고선 이래저래 일들이 많아 찾지 못하고 5년만의 두번째 방문. 진작에 가놓고 이제서야 크루즈 후기 올리느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 먼저 올리기로 했다. 지금이 지나면 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보기는 내년에나 가능한 일일테니까.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Old Westbury Garden.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예쁜 공간들이 많아 웨딩촬영시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입장료는 1인당 10불. 먼저 아담한 하우스 내부를 살펴본 뒤, 정원으로 나왔다. 이곳을 만든 사람들은 정원을 정말 사랑한 사람들이었을거다. 정원 규모에 비해 집 사이.. 2011. 8. 12.